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그를 무척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했기 때문이지요.
모든 일은 이렇게 상대적 원칙에 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말과 인과응보의 법칙에 부합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지요.
물질적인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하고 영적인 축복을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자는 두 가지 모두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천지인 중에 으뜸이 인이라는 말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을 뜻하지요.
그가 원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살아생전 그를 만나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고 하는 겁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하면 오해를 합니다.
인자(人子)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면 인자로 알려진 예수는 왜 죽었는가를 말하지요.
정말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입니다.
인자이신 예수님은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을 버린 겁니다.
스스로 원해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거지요.
일반인은 죽임을 당하지만 인자는 죽음을 선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순간이 선택입니다.
그래서 각자(覺者)의 인생에는 필연만 있으며 우연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성공과 실패도 선택의 선상에 놓인 일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에 매순간에
충실합니다.
인자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에 따라 자신에게 무엇인가 다가온다는 것을 명심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요.
이런 까닭에 예수는 이렇게 노래 불렀습니다.
“금과 은 나없어도 내게 있는 것 모두 네게 주니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귀하게 여김 받고 싶거든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하고 축복받고 싶으면 축복받을 짓을 해야 마
땅합니다.
이는 태허(太虛)속에서 울려 퍼지는 신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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