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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숭배자는 유산을 얻지 못한다.

새로운 달 첫 번째 주의 시작을 에베소서 5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5:1)Be ye therefore followers of God, as dear children; 사랑하는 자녀들처럼(as dear children)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followers of God) 되라고 합니다.이 말씀이 간단한 것 같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같지 않기에 무조건적이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따르라는 뜻입니다.그저 내가 낳았으니 내 자식이라는 의무감이 아니라 내 몸과 피를 나눈 분신과 같다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는 바 없이 사랑을 베푸는 그런 부모의 마음과 하나님이 같다는 점을 알라는 ..

성령의 불꽃이 끄지지 않게하라.

전기 일을 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습니다.전기관련일이 생각보다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입선 작업은 기초 작업인 배관이 잘못되면 할 수가 없으며 결국에는 수정을 하거나 노출배관을 해야 합니다.주차장 및 상가나 사무실의 경우에는 외부로 노출이 되어도 외관상 그렇게 흉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은 무조건 매립배관을 해야 함으로 할석작업을 통해 배관을 살려야 하지요.어떤 방법이 되었건 전선을 연결해놓아야 거주할 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이와 같은 과정 모두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과 흡사하게 닮아 있습니다.전기를 인체로 말하자면 피와 같으며 건물은 사람의 몸체로 볼 수 있는 겁니다.피는 곧 생명이자 성령이므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건물은 죽은 거나 다름없으며 사람이 살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그러므로 ..

누가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줄것인가.

호주에 머물고 있을 때 홈리스 피플과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식사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본인의 의지로서는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지경에 처해져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한 끼 식사라도 제공하자는 뜻에서 호주 교회와 명상단체가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그러던 어느 날인가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이들을 위한 봉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이러한 생각이 일어남과 동시에 내면에서 한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네 눈에 보이는 불쌍한 사람들은 너로 하여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때껏 불쌍한 사람들을 대할 때 나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한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그들이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