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는 아내가 요청한 일이 있어 창세기를 펼쳐 볼까 합니다.성경을 아홉 번이나 통독을 한 후에 생긴 의문점이라 했으니 일반인들이 성경에 담긴 뜻을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달리 말하자면 성경을 수십 번 읽어도 속뜻을 모른다면 제대로 안다고 볼 수 없다는 말이지요.어떤 이들은 이러한 일을 바닷물을 마시는데 비유하여 말하기를 바닷물 전체를 마시지 않아도 찍어 먹어보면 그 맛을 안다 말하지만 잘못된 비유입니다.사람들이 바다에는 갔지만 바다를 향해 걸어 들어가 바닷물을 찍어 먹어봐야 하는데 바닷가에 서서 발밑이나 근처에 있는 웅덩이 물을 찍어 먹어보고 바닷물이라 착각할 수도 있는 겁니다.그러므로 반드시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 몸을 담근 후에 찍어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