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도하라.
우리들은 흔히 기도를 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기도이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바뀌어야할 것 같습니다.
"온 우주에 만연하신 주!
나의 하나님!
제안에 항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슬플 때나 괴로울 때도 함께 해주셨고
제가 기쁨에 겨워 행복해 할 때도 함께 해주셨지요.
제가 감사를 드릴 때는 물론 원망할 때조차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항상 내안에서 나를 보호하고 지켜주시는 절대자 하나님!
매순간 저를 위한 안배에 감사하옵니다.
그것이 비록 고통스러운 순간들이라 할지라도
저를 위한 배려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언제나 기적과 같은 삶을 허락하시는 나의 주!
당신이 주시는 어떠한 순간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이 진정으로 해야 할 기도가 아닐까합니다.
하늘에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확인도 못해본 하나님보다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함께 해나가는 내안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하는 거지요.
이것은 절대 성경의 하나님을 거역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들었고 온 우주를 만들었으며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이러한 기도는 인정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불경이나 코란을 믿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은 제쳐두고 그들과는 전혀 다른 창조주를 모시기라도 한 것처럼 굴어서는 곤란하다는 말씀이지요.
한 가족들의 구성원들 중에도 어떤 이는 부처를 또 다른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만 보더라도 내말은 이해가 될 거라 여깁니다.
분명하게 재료는 똑같이 주어져서 만들어졌는데 불구하고 믿음이 다르다는 것은 믿음의 당사자가 길을 달리했을 뿐 근본적인 창조주는 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인종을 달리하고 피부색을 달리한다 해도 이와 같은 점은 매한가지입니다.
좀 더 범위를 넓혀본다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창조주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들로도 볼 수가 있는 것이지요.
내가 그러한 점을 인정할 수만 있다면 온 세상에 창조주의 품성이 담기지 않은 것들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렇게 기도하게 되지요.
내재한 하나님!
진실로 감사를 드리오니 온 세상 사람들이
주께서 만드신 동등한 자녀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