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진리는 자신의 마음 안에 있다.

배가번드 2024. 1. 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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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종교별 인구분포를 보면 성경의 중요성을 새삼 발견하게 됩니다.

2018년 기준으로 기독교도가 세계 인구 76억의 33%인 25억7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가톨릭은 12억4천이고 개신교가 성공회를 포함해서 5억7천, 정교회2억8천, 기타 기독교분파가 4억5천이라고 하지요.

무슬림은 18억2천, 힌두교 10억4천, 불교도는 5억3천만이며 그밖에 무신론자와 불가지론(不可知論)자들이 8억4천만이라고 조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라 하면 개신교를 뜻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알고 있는 것으로 크리스천을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예수를 믿는 이를 총칭하는 말로 한마디로 표현하면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예수교신자라 말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 세계인의 1/3이 기독교도인 것만은 틀림없나 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점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슬림이 무척 많다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불교도가 적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엄밀하게 따져보면 무슬림도 모세오경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기독교와는 뿌리가 같다고 볼 수 있지요.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24번째의 마지막 예언자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볼 때 무조건 타종교를 배척하는 기독교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신교인 힌두교에서 예수는 에아사(Easa) 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칼리 유가가 3000살이 되던 해 후나에서 태어났다 기록하고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예수를 신의 아들로 여기고 있으며, 유대 민족의 메시아로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힌두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를 비쉬누의 9번째 화신으로 말하고 있지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불교역시 힌두교에서 파생되었다 볼 수 있으므로 큰 틀에서 보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인간들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믿는 이와 베다(힌두교의 고대경전으로 불경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음)를 믿는 이와 무신론자들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갈수록 무슬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기독교인들은 줄어들고 있으며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같은 일은 종교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방증(傍證)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진사회에서 기독교도들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니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건데 그리스도 예수만을 메시아로 주장하는 인식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으며 보다 근본적인 믿음의 형태로의 전환을 요구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기독교에서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지구멸망이 온다고 주장하지만 작금(昨今)의 종교 실태를 보자면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은 바뀌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24:11)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이미 말했다시피 이 내용은 육신을 성전으로 보고 말씀하신 겁니다.

성령이 드러나게 되면 일어나는 일을 말해놓은 것이며 진정한 멸망이란 자신의 내면에서 성령이 드러날 때라는 거지요.

이미 여러 차례 말했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지만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볼 점은 있습니다.

성경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는데 어째서 인도 힌두교경전에 예수님의 흔적이 기록되어 있냐는 말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위키 백과사전을 인용한 것으로 내가 지어내거나 누군가의 기록을 베낀 것이 아닙니다.

백과사전조차 믿지 않겠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예수님이 인도에서 공부를 했다는 내용이 “바비슈아 프라나”라는 문헌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2세기경에 써진 이 책에 의하면 1세기 무렵 카슈미르 왕이 백인남성을 만났다는 겁니다.

자신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난 신의 아들이라 소개했다고 하니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예수가 틀림없습니다.

프라나에 따르면 자신을 이사(에이사와 동일한 인물로 추정됨)로 소개한 이남성은 13살에 인도에 도착했다고 하며 불교공부를 오래한 끝에 30살에 자신의 고향인 이스라엘로 돌아갔다고 하지요.

아마 많은 이들이 이 같은 말을 믿지 못하겠지만 예수의 가르침과 불교의 가르침이 일치하는 점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의 공통점은 불교의 염주(念珠)와 가톨릭의 묵주(黙珠)가 모두 108개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의 공통점은 예수는 40일 단식 후에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받았으며 석가모니는 40일 단식 때 악령 마라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는 예수의 핵심제자도 12명이고 석가의 핵심제자 역시 12명이라는 점입니다.(숫자에 담긴 뜻이 동일함)

네 번째는 예수도 석가도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왼쪽 뺨을 내밀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 물에 빠진 제자를 건져 올렸다는 점에서 동일하며 여섯 번째로는 예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사했고 석가는 1개의 떡으로 500명을 먹이고도 남았다고 하지요.

일곱 번째로 예수는 과부의 한 냥 헌금이 거룩하다 했고 석가는 과부의 두 냥 헌금이 정말 값지다고 했습니다.

여덟 번째로는 예수는 장님이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했고 석가는 사기꾼이 인도하면 개천에 빠진다 했으며 아홉 번째로 성경에는 목자들이 천사를 보았다고 했으며 불경은 아시타(성경 시편의 저자에 해당하는 선인)가 천사를 보았다 기록하고 있지요.

열 번째로 성경은 신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했고 불경은 니르바나(열반, 해탈)와 재물을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 적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없이 많은 가르침이 흡사하며 마치 베낀 듯합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성경의(신약) 가르침은 불경의 가르침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모든 종교가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간간히 불교와 기독교의 교리가 상통한다는 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소개시켜왔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지요.

사실 내가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은 단한가지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도 동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종교와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바란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자 내 마음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돈이 생기거나 명예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으며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내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자리에서 내려서지 않으면 결코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내가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확인했다시피 이 세상에 유일한 진리의 길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진리는 만들어가기도 하는 겁니다.

유대교가 성경의 첫출발점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유일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이 가장 많은 이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다 할지라도 그 길만이 유일한 진리의 길이지도 않습니다.

모든 종교가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신흥종교가 생겨나고 있으니 유일한 진리는 자신의 마음 안에서 발견되어야 하지요.

이러한 까닭으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눅17:20)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진리가 자신의 마음 안에 있음을 아는 이는 들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