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빛이신 성령을 모르면 짝퉁선지자.

배가번드 2024. 4. 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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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많은 교육과정이 필요합니다.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대학교까지 교육을 받아야하며 각가지 자격증을 갖춘 후에라야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정기간동안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기술습득을 위한 기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리고 취직을 했다하더라도 한동안은 자신이 맡은바 일에 대한 숙련의 시간이 필요하며 선배들로부터 배워야 하는 겁니다.

이러한 점은 세상살이를 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이며 영적인 일이라 해서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 성령과 하나 되는 과정이 필요하며 성령과 하나 된 후에도 각가지 어려움은 산재합니다.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이러한 전체 과정을 알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된 것이며 여기까지 오는 동안 확인할 수 있었지요.

그런 의미로 오늘도 사도행전 속으로 들어가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행13:1)

Now there were in the church that was at Antioch certain prophets and teachers; as Barnabas, and Simeon that was called Niger, and Lucius of Cyrene, and Manaen, which had been brought up with Herod the tetrarch, and Saul.

 

안디옥의 뜻은 “반대자”이므로 성령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이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절 내용은 그들에게도 선지자와 교사들이 보내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가르침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니게르의 뜻은 “검은, 어두운”이고 시므온은 “응답하셨다”이며 구레네의 뜻은 “담”, 루기오의 뜻은 “빛”입니다.

검은 땅(육신)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으니 성령을 깨달았다는 뜻이고 하나님과 담을 쌓고 살던 사람에게 빛이신 성령이 함께 하였다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헤롯의 뜻은 “영웅의 아들”이고 마나엔의 뜻은 “위안자”인데 젖동생으로 번역한 것은 tetrarch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tetrarch는 공동 통치자를 뜻하는 단어로서 육신(헤롯)을 움직이는 영혼을 가리킨다고 봐야 합니다.

즉, 육신을 움직이는 힘이 여러 단계가 있음을 안다는 뜻으로 사람의 육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몇 차례 말했듯이 바나바는“위로의 아들, 권위자”를 뜻하며 사울의 뜻은“하나님께 구했다” 이므로 달리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봅니다.

순서가 뒤바뀌어 있다 해도 뜻은 변함이 없으며 하나님께 구했으니 성령이 임하여 “위로의 아들”이 된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13:2)

As they ministered to the Lord, and fasted, the Holy Ghost said, Separate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whereunto I have called them.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13:3)

 

2절은 하나님을 위한 성직자로서의 임무를 말하고 있으며(As they ministered to the Lord) 금식을 했다는 것은 먹는 것과는 무관한 성령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자신을 분리시켜 바나바와 사울로 일하게 한다 말해 놓은 겁니다.(Separate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이는 영육이 분리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며 바나바와 사울은 영과 육을 나누어서 묘사되고 있을 뿐 한 몸으로 봐야합니다.

이미 성령이 나타나 말씀을 하셨는데 불구하고 금식하고 기도할 필요는 없는 거지요.

그러므로 바나바와 사울은 구약시대에 모세와 아론과 같다고 할 수 있으며 엄마뱃속에서 다투던 야곱과 에서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대한 일은 앞으로 한 번 더 언급할 때가 올 거라 생각하며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행13:4)

So they, being sent forth by the Holy Ghost, departed unto Seleucia; and from thence they sailed to Cyprus.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라(행13:5)

And when they were at Salamis, they preached the word of God in the synagogues of the Jews: and they had also John to their minister.

 

실루기아의 뜻은 “흰빛” 구브로의 뜻은 “구리”입니다.

성령에 의해 바나바와 사울이 보내졌다 했으니(being sent forth by the Holy Ghost) 빛(실루기아)의 전달자가 되어 영적으로 성숙되지 못한(구브로=구리) 구도자들을 위한 항해에 나섰다는 말이지요.(they sailed to Cyprus)

그래서 5절에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회당에서 설교했다 한 겁니다.

살라미의 뜻은 “던짐”으로 복음 전하는 것을 가리키며 요한(뜻: 야훼는 은혜로우시다) 을 수종자로 두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은혜 받은 이를) 자신들의 목자로 삼았다는 뜻입니다.(they had also John to their minister)

즉,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 가운데 은혜를 받은 이들에게 성령의 불씨(흰빛)가 전해진다는 거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 모두가 이렇게 성령의 불씨를 전해 받을 자격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박수를 만나니(행13:6)

And when they had gone through the isle unto Paphos, they found a certain sorcerer, a false prophet, a Jew, whose name was Barjesus:

 

이 내용을 직역해보면 섬을 통과하여 바보에 갔을 때(gone through the isle unto Paphos) 어떤 마법사를 발견했는데(they found a certain sorcerer) 거짓된 유대인 선지자 바예수를 만났다가 됩니다.(a false prophet, a Jew, whose name was Barjesus)

이렇게 해서는 속뜻을 알 수 없으므로 히브리어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바보의 뜻은 “대문, 입구”이고 바예수의 뜻은 “예수아의 아들”로서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이렇게 뜻을 열거하고 보니 속뜻이 보이고 있습니다.

성령의 불씨를 영적으로 고립된 구도자에게 전달하기위해 간 것을 섬을 통과하여 간 것에 비유했고 내면에 거하시는 성령과 만나지 못한 것을(성령이 들어가지 못함) 문 입구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달하는 선지자를 만난 것에 비유한 거지요.

한마디로 표현해서 참예수가 아닌 짝퉁예수를 만났다는 겁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유대인) 말하지만 빛이신 성령의 가르침이 아니라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일들을 가르치는 거짓된 선지자였다는 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육적이고 물질적인 가르침을 말하면 가짜라는 말이며 아무리 입으로 여호와는 구원이라고 외친다할지라도 빛이신 성령을 모르면 짝퉁선지자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도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마16:11)

 

모르긴 하지만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정도의 인식을 갖추었을 거라 생각하며 다음시간에는 가짜와 진짜를 어떻게 구분 짓는가에 대해 연구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