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천국은 가루 서 말 속에 든 누룩.

배가번드 2024. 11. 2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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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올리는 글을 보고 교회를 다니기 싫어하거나 성경말씀을 불신(不信)한다 여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으며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일 뿐 교회 다니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럴 것 같으면 벌써부터 나가지 않았을 것이며 아무리 동생의 권유가 있어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성경을 불신할 것 같았으면 매일같이 성경연구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글을 쓸 수도 없습니다.

나처럼 육체노동을 하는 이들은 알겠지만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거의 파김치가 되다시피 합니다.

슬래브 타는 일을 하거나 벽체 일을 하는 날이면 발바닥에는 불이 붙는 것 같고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책을 펼쳐들면 어디에서 힘이 생기는지 정신이 또렷해지며 영감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성경연구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성령이 역사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더러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거나 성경을 불신한다 말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성경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표현해야 하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 같은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일을 직접체험한사람이고 나를 상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와 같은 점을 말하기 위해 그동안 간간히 지구가 평평하다는 말을 했던 것이고 아폴로가 달나라에 가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왔던 거지요.

이런 말을 하면 또다시 끝도 없는 논쟁에 휘말리게 됨으로 될 수 있으면 언급을 않으려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은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같은 하늘에 떠있는 해와 달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지구과학이 엉터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쩌다 구름에 가려져있는 태양빛이 부챗살처럼 내려오는 현상을 보면 더욱 확신을 합니다.

과학이 말하듯이 태양에 지구가 가려진 달의 모습을 우리가 보는 것 같으면 같은 하늘에 해와 달이 동시에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고 태양이 대기권 밖 우주에 있을 것 같으면 구름에 가려져 빛이 부챗살처럼 내려와서는 안 되는 겁니다.

이렇게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은 무시하고 과학자들이 말해주는 것을 믿으라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지요.

자신들이 바닷가에 갔을 때 수평선을 바라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을 직접보지도 않고 내말이 틀리다고 하는 통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지구가 둥글다면 우리 눈에 보이는 수평선은 굽어서 보여야 하며 일직선으로 보여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자꾸만 바다에 배가 보이는 것이 처음에는 배의 굴뚝만 보이다가 점점 더 전체모습이 보인다는 과학시간에 배운 이론들을 내세우지만 직접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배가 온전히 드러나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망원경의 가시거리(可視距離)를 벗어나게 되면 또다시 보이지 않게 되지만 더욱 성능이 좋은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또다시 보이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흐르는 강을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소양강은 강원도 중부지역에서 발원하여 북한강과 합류하는 강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관령 너머에서는 동해로 흘러듭니다.

동일한 수원지에서 출발한 물이 한쪽은 서해로, 또 다른 쪽은 동해바다로 흘러간다는 거지요.

쉽게 말해서 지구가 둥글다면 한쪽방향으로만 물이 흘러가야만 한다는 겁니다.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하자면 북극이 위라고 가정하고 남극이 아래라고 한다면 모든 물은 북극에서 남극으로 흘려야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눈으로 확인한바 남극에서도 북극에서도 물은 높은 곳에서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하늘과 땅이 생긴 이래로 이렇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다시 지구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지구 중력에 의해서 둥근 지구 옆구리에 물이 붙어 있다면 흘러서는 안 되며 고정되어있어야 됩니다.

아무리 내가 이렇게 말해도 지구 과학자들의 말을 더욱 신뢰할 것이며 내말을 믿지 않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내가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자신들의 인식상태를 점검하라는 뜻일 뿐 지구의 평평함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들의 느낌을 따르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천재과학자가 말을 했다 하더라도 입증되지 않고 증명이 되지 않았다면 믿을 수 없는 것이며 진리라고 볼 수 없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 같은 경우 아들에게 내말도 믿어서는 안 된다 말하고 있습니다.

내말을 듣고 판단을 하되 자신의 느낌을 따르라는 거지요.

공학도 아들을 둔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하기가 조금은 뭣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구는 둥글다고 볼 수 없으며 아폴로는 달나라에 가지 않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자전속도 1.600킬로와 공전속도 10만 8천 킬로를 능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상 이 같은 내 생각은 변함이 없으며 그 어떤 과학자의말도 진리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이 우주복이 진공상태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만 보더라도 이 같은 점을 증명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사(NASA)에서는 이러한 시험조차 하지 않으며 무조건 믿으라는 말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과학을 믿는다는 자체만으로도 나 같은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지요.

다만 한 가지 예외의 경우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영혼의 차원에서는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창조의 영역은 빛의 세계이자 영의 세계로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어떤 일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마17:19)

Then came the disciples to Jesus apart, and said, Why could not we cast him out?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없음)(마17:21)

Howbeit this kind goeth not out but by prayer and fasting.

 

이 내용은 예수께서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고난 후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이 내용을 액면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만약 그럴 경우 소위 기독교도들 중에 믿음이 있는 이들은 단한사람도 없게 되지요.

그러므로 이 내용은 성령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9절을 보다시피 제자들이 예수의 다른 부분으로 나아왔다(came the disciples to Jesus apart) 했는데 이는 제자들의 영혼이 예수의 영혼, 즉 성령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20절에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고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깨닫게 되면 지혜가 열려 창조의 영역을 보게 됨으로 빛의 세계에서는 어떤 일도 가능함을 알게 된다는 겁니다.

한글성경은 21절을 없음이라 했지만 영어성경은 21절을 금식과 기도로서 이런 유를(this kind) 쫓아낼 수 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이 드러나야 한다는 뜻으로 진정한 우리의 영혼인 성령은 무엇인가를 먹는 존재가 아니며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총이 있어야함으로 기도가 필요하다 한거지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보면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인식(귀신들림 현상에 비유)을 고쳐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나 같은 사람더러 예수님의 기적을 폄훼한다 하지만 누가 예수님을 욕되게 만드는지 모를 일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오해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목사님이라는 말이며 고쳐할 부분도 내 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는 마치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으면서 하늘을 품을 만한 믿음을 나무라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여 감히 말하건대 나에게 있어 지구는 여전히 돌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며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이산저산을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하나님 왕국이 가루 서 말 속에 든 누룩과 같음을 아는 이는 들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