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일하다.

배가번드 2024. 12. 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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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으니 또다시 바울을 좇아 영생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고린도서는 바울이 소아시아의 수도로 알려진 에베소에서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속뜻을 살펴보면 다르다는 점을 알수 있으며 성경에 언급되는 지명에는담긴 뜻이 따로 있으므로 액면대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고리도서를 처음부터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고전1:1)

Paul called to be an apostle of Jesus Christ through the will of God, and Sosthenes our brother,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고전1:2)

Unto the church of God which is at Corinth, to them that are sanctified in Christ Jesus, called to be saints, with all that in every place call upon the name of Jesus Christ our Lord, both their's and our's: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전1:3)

Grace be un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from the Lord Jesus Christ.

 

소스데네의 뜻은 “견고하다, 힘이 있다”입니다.

액면대로 보면 바울과 소스데네가 함께 편지를 보낸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견고하고 힘 있게 영생을 향해 걸어가는 모든 사람이 바울과 같이 하나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 받는다는 겁니다.(고린도의 뜻: 뿔= 강한 믿음)

그래서 2절과 3절에서 고린도 하나님교회에 있는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축성되어(sanctified in Christ Jesus) 성인(聖人=saints)으로 불리고 모든 장소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원한다 했습니다.

만약 이편지가 고린도교회에만 보내는 것 같으면 모든 장소라고(in every place)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그들과 우리의 주되신 예수그리스도라고(Jesus Christ our Lord, both their's and our's) 하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는 동시에 그러한 사실을 믿으라는 뜻에서 기록된 겁니다.

이어지는 내용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받아들여야함은 물론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4)

I thank my God always on your behalf, for the grace of God which is given you by Jesus Christ;

 

예수그리스도로 인해(by Jesus Christ) 주어진(given you) 하나님의 은총을(the grace of God) 너희가 지지함으로(on your behalf) 바울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I thank my God always)

즉, 예수(성령)가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가르침을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것에 대해 바울이 감사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고전1:5)

That in every thing ye are enriched by him, in all utterance, and in all knowledge;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고전1:6)

Even as the testimony of Christ was confirmed in you: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고전1:7)

So that ye come behind in no gift; waiting for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그로인해 모든 일이 풍족해지고 모든 언변과 지식 또한 그러하다고 했으니 성령이 함께 한다는 뜻이지요.

다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성령이 우리 안에서 되살아나 만사가 형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만족하는 마음이 생김)

그래서 그리스도의 증거가(the testimony of Christ) 너희 안에 확고히 자리 잡게 된다(was confirmed in you) 한 겁니다.

비록 빛이신 성령을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강한 믿음아래 성령이 육신안에 자리 잡게 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7절에서 아무런 선물 없이(in no gift) 뒤에 온다(come behind) 했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역사하심을 기다린다 했지요.(waiting for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즉, 지금은 영적체험이 없다 해도 육신을 버리는 날 성령의 영접함이 있을 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 구절에서 추가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고전1:8)

Who shall also confirm you unto the end, that ye may be blameless in the day of our Lord Jesus Christ.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1:9)

God is faithful, by whom ye were called unto the fellowship of his Son Jesus Christ our Lord.

 

예수 그리스도의 날이란 성령의 임하시는 날을 가리키며 책망이 없는 자가 되게 한다는 말은 성령과 하나 된다는 뜻이지요.

책망 없다는 것은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하여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가리키며 인과를 벗어났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사는 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지은 죄가 곧바로 돌아옴으로 마지막 날에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성령의 영접을 받을 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주께서 마지막 날까지(unto the end) 너희로 확신하게 할 거라고 했습니다.(shall also confirm you)

그렇지만 이러한 일은 그저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와(his Son Jesus Christ our Lord) 교제를 하기 때문이라고 (ye were called unto the fellowship) 합니다.(9절)

이 말인즉,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성령의 불씨가 우리 안에 심어졌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하신 일을 믿는다는 말과도 같으므로 십자가에 스스로의 육신을 매달아 죽은 후 성령으로 거듭남을 보여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말이지요.

또한 성령으로 거듭난 예수는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점을 믿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쁘시다 한 겁니다.(God is faithful)

미쁘다는 말은 믿음성 있다는 뜻으로 하나님자체가 믿음과 같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믿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하나님조차도 믿지 않는 이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거지요.

실지로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숱하게 만나는데 아무리 내가 진리의 말씀이라 입에 거품을 물고 이야기해도 믿지 않는 이에게는 아무런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바로 이점을 말하고자 한 겁니다.

그러나 알아야할 것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마지막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1장 강해를 잠시 쉬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