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깨웠을 때 영육이 하나가 된다.
성경을 연구하는 구도자 한분이 출애굽기 37장에 언급된 살구꽃의 속뜻을 물어오셨습니다.
나 역시 모든 내용을 숙지(熟知)하고 기억하는 것은 아닌지라 함께 연구해볼까 합니다.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출37:1)
And Bezaleel made the ark of shittim wood: two cubits and a half was the length of it, and a cubit and a half the breadth of it, and a cubit and a half the height of it:
원래는 17절부터 살구꽃이 나오지만 첫 구절을 보지 않으면 속뜻을 알기가 어려우므로 1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브살렐의 뜻은 “하나님의 그늘”이며 조각목으로 해석된 shittim wood는 버드나무를 가리킵니다.
물(생명)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로 방주를 만든다고(made the ark) 했으니 구원의 방주가 만들어진 과정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지요.
노아의 방주에 비해 규모가 작게 적어놓은 것은 개인의 방주라는 점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노아의 방주 :길이 300 너비 50 높이 30)
그래서 방주를 뜻하는 “the ark”를 궤라고 적고 있는 겁니다.
길이와 너비와 높이를 2.5,1.5,1.5라고 한 것은 이 궤가 부활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두합하면 5.5가되는데 이는 부활의 숫자 6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또한 삼위일체(3) 하나님을 깨닫지도 못했고(2.5) 증인(2=증인과 증거의 숫자)이 되지도 못했다는(1.5) 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러한 점을 알아야 다음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출37:17)
And he made the candlestick of pure gold: of beaten work made he the candlestick; his shaft, and his branch, his bowls, his knops, and his flowers, were of the same: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출37:18)
순금은(pure gold) 성령을 가리키며 촛대는(the candlestick) 성령을 밝힌다는 뜻입니다.(17절)
정금을 쳐서 만든다는 것은 성령을 일깨운다는 뜻이며 성령의 불을 밝히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과 정신이 하나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비유로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18절에서 가지 여섯이 이쪽저쪽에서 나왔다 했습니다.
영육이 합하여 삼위일체(3) 하나님을 깨닫고 영적부활이(6) 일어났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해석이 되어야 이어지는 내용역시 완벽하게 이해가 됩니다.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출37:19)
Three bowls made after the fashion of almonds in one branch, a knop and a flower; and three bowls made like almonds in another branch, a knop and a flower: so throughout the six branches going out of the candlestick.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출37:20)
And in the candlestick were four bowls made like almonds, his knops, and his flowers:
살구꽃으로 번역된 almonds는 우리가 평소에 먹는 아몬드를 가리키며 꽃말은 “진실한 사랑”입니다.
이 꽃은 복숭아꽃과 비슷하여 한글성경에서 살구꽃이라 번역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 봄에 피어나기에 일찍이 유럽에서는 봄의 전령사로서 생명과 희망, 부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가지마다의(in one branch) 진실한 사랑을 좇아 세잔이(삼위일체하나님) 만들어진다 했으니(Three bowls made after the fashion of almonds) 부활을 희망하는 진실한 마음과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4절에서 등잔대에는(in the candlestick) 아몬드처럼 만들어진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다 한 겁니다.
잔 넷은(four bowls) 4를 가리키며 4는 사람의 숫자이자 인자의 숫자입니다.
진실한 사랑의 마음이 굳건한 사람에게 영적부활이 이루어져 인자가 된다는 것을 이렇게 비유하고 있는 거지요.
이어지는 내용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출37:21)
And a knop under two branches of the same, and a knop under two branches of the same, and a knop under two branches of the same, according to the six branches going out of it.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출37:22)
Their knops and their branches were of the same: all of it was one beaten work of pure gold.
등잔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는 부활을 가리키며(the six branches going out of it)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은(2+1=3)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합니다.
영육(2)의 하나 됨과 하나님(1)의 증인(2)이 되어 하나님과 하나 된다는(2+1=3)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22절에서 꽃받침과 가지들은 같다고 하였으며(Their knops and their branches were of the same) 정금을 쳐서 만들었다 했습니다.(beaten work of pure gold)
즉, 성령을 일깨웠을 때 영육이 하나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해석이 되어야 다음내용도 자연스럽게 해석이 됩니다.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출37:23)
And he made his seven lamps, and his snuffers, and his snuffdishes, of pure gold.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출37:24)
Of a talent of pure gold made he it, and all the vessels thereof.
등잔 일곱(7)은 창조주 하나님의 하신 일을 가리킵니다.
불집게는 촛불 소등기를(snuffers) 가리키며 그것을 놓는 그릇을 불똥그릇이라(snuffdishes) 번역했는데 이 역시 비유로서 성령의 불꽃을 피우고 끄는 것이 사람에게 달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물은 성령으로 비롯되었으므로(all the vessels thereof) 순금 한 달란트로(a talent of pure gold) 만들어졌다 했지요.
달란트는 “한 덩어리”라는 뜻으로 사람의 몸을 가리키며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하신 재능을 뜻합니다.
만물 안에 빛이신 성령이 담겨있음을 비유로서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거나 모르거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이신 성령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는바 나 홀로목사 말을 믿는 자는 빛과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살구꽃에 대한 상고(詳考)의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