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초등학교3학년 때 빵을 얻어먹기 위해 교회 다닌 것을 시작으로 성경과 인연을 맺었으니 무척 오랜 기간을 성경과 연결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성경과 연결된 삶을 살지는 않았으나 이상하게도 사는 동안 성경과 연결이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거지요.
중학교가 기독교재단인지라 가끔씩이나마 성경공부를 해야 했고 고등학교 때는 YMCA회원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아야만 했던 겁니다.
20대 초반엔 이모님의 성화에 이끌려 성당을 다녀야만 했으니 이래저래 성경을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술에 찌들어 살던 20대 초반에는 가위눌리는 일이 자주 일어났는데 그럴 때마다 꿈속에서 예수님께 기도를 하면 신기하게 가위가 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해달라는 기도를 해서 가위가 풀렸지만 나중에는 예수님 이름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지요.
나중에는 가위눌리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성당을 다니면서 간간이나마 성경을 들여다보았으며 매주 일요일이면 고백성사를 받고 죄 사함을 위해 주기도문을 백번씩 외우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다가 급기야는 냉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거짓말을 해야 하고 죄도 짓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죄를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하는 일이 번거롭게 여겨졌으며 신부님에게 털어놓지 못할 정도의 죄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싶어 도저히 성당을 다닐 수가 없게 되었지요.
마음으로 짓는 것도 죄라고 했는데 시시각각으로 일어나는 마음의 죄는 고백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술에 찌든 삶을 살았던 것이고 가슴에 응어리를 간직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술좌석에서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되었지요.
그날따라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아 마시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는데 하늘로부터 우레와 같은 소리가 있었던 겁니다.
좌중의 여러 사람은 여전히 술 마시며 떠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이 일어났으므로 이것은 명백히 내적인 체험입니다.
이때부터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각성이 일어났으며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났지요.
그러는 가운데 만나게 되었던 것이 ‘즉각 깨닫는 열쇠’라는 책이며 그때부터 채식과 명상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명상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온 하늘이 진동을 하는 가운데 내 영혼이 빠져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불과 10분정도 하는 명상이었고 본격적으로 입문을 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러한 체험을 하게 된 거지요.
나중에는 과거 전생에 내가 라마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중세시대 신부였던 적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그러한 일들조차 내 전체 삶에 있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체험이 방편시절에 있었으며 입문을 하고난 후 잘나가던 사업이 망하게 되는 일이 일어났으며 3년 동안 지옥을 세 번 다녀오고 세 번 죽는 체험을 했지요.
그리고 정확히 입문을 한 후 7년이 지난 어느 날 중국으로 건너갔고 성경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던 겁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러한 체험들 모두가 지금의 내가 있게 한 밑거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여러 가지 일들이 내 삶에서 그대로 구현(具現)되고 있었으니 성경을 펼칠 때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김치공장이 망한 일조차 하나님의 안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기독교인들은 나더러 성경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로서는 그 말을 인정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사람이 성경을 오해하고 있다 여깁니다.
성경은 이러한 점에 대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지요.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10:30)
But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 내용을 성경을 믿는 사람들만의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일이 이 세상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 모르게 일어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능가하는 존재가 있다는 말과 같은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모르는 일은 있을 수가 없으며 다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인간만이 있을 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누구의 인생에서도 내가 체험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종교와는 무관하게 각양각색의 영적체험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영적체험을 말한 것은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믿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보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본인이 얻은 것이 정말 하나님과 하나 되는 영생이 맞는지를 확인해 보라는 말입니다.
진정 구원을 얻어 하나님 우편에 앉은 것이 맞는다면 다음내용처럼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눅20:38)
For he is not a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all live unto him.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살았다(all live unto him) 했으니 당연히 만물 안에 빛이신 성령이 들어있다는 뜻이지요.
결국 본인이 구원을 받았고 영생의 하늘에 올랐다면 당연히 하나님처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이 어렵다면 적어도 다음말씀은 실천해야하는 겁니다.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37)
Judge not, and ye shall not be judged: condemn not, and ye sha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e shall be forgiven: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약 20년 전 수양회에 참석했을 때입니다.
검사출신의 전도사 한분과 상담을 한 적이 있지요.
성경말씀을 며칠 동안 집중적으로 듣고 난후 상담을 해야만 했는데 마치 죄인취급을 하는 겁니다.
나더러 종교를 가지고 있냐고 묻기에 그렇지 않다고 했으며 다만 명상단체에 다닌다고 했더니 다음날 나를 불러 취조하듯이 따져 묻기에 황당했습니다.
내가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닌 것이지 자신이 볼 때 종교라며 내가 큰 죄라도 지은 것 마냥 따지는 겁니다.
도대체 그런 오만함과 거만함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됩니다.
이후로도 몇 분의 목사님과 상담을 했지만 언제나 나는 죄인 중에도 대 죄인이었으며 그들은 항상 영생의 하늘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예수가 되고 있었지요.
예수님 말씀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마치 예수의 분신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나는 성경공부를 더하겠노라 말을 했었으며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누가 영생을 얻은 것인지는 죽어보면 알 것이며 그때가 되면 무척 후회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나로서는 성경연구를 게을리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사람들마다 이생에서 맡은바 역할이 있고 생물들조차 그 역할이 주어진 것처럼 나에게도 역할이 주어졌으니 성경연구가 내가 맡은 임무라고 할 수 있지요.
그저 나와 인연 있는 이들이 영생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성경을 상고하고 있으니 큰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