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누군가 자신이 전생에 왕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했더니 자신을 왕처럼 여기라고 하더군요.
이것이 옳은가 하는 것은 개인에게 달렸겠지만 나는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나 역시 내 기억 안에서는 더 귀한 존재였지만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관계없이 내 전생을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자신은 공주였고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 머슴이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구니라는 사람도 있었고 비구였다는 이도 있었으며 장군의 부하였다고 하는가하면 수호지에 나오는 칼을 파는 인물이라는 이도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시대와 국경을 넘어 엄청나게 많은 전생이 나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전생3대가 이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빙성이 있다고 믿어지며 내 인생을 살펴본 결과 어느 정도 확인한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일이 참고할 일일뿐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여깁니다.
과거 전생에 왕이었다면 현생에서는 신하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인과응보의 법칙에도 맞는 것이고 자신의 또 다른 역할에 충실할 수 있지요.
세세생생 왕만 했다면 그런 왕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이며 수많은 생을 한 가지 역할만 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냐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신의 속성이 사랑이라는 점을 볼 때 수많은 생을 역할을 바꿔가며 해봐야 보다 폭넓은 사랑이 생기기 때문에 한 가지 역할만 내도록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지 않고서는 측은지심이 생길 수 없으며 자비심과 사랑이 생기지 않지요.
그래서 각자(覺者)의 마음은 온 우주를 담고 있다 말하며 하나님 왕국을 찾았다고 표현합니다.
누구나가 자신만의 왕국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모를 뿐이지요.
시공간의 영역이 무너지면 한순간에 이런 일을 깨닫게 되며 수많은 생이 한꺼번에 펼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심지어 알 필요조차 없이 있는 자리에서 완벽합니다.
이 같은 사실을 내가 알았기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 주려고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