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140)
아들아!
어제는 호주의 네 삼촌과 통화를 했어.
무척 오랜만이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그동안 몇 번이나 통화를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었는데 어제는 겨우 연결이 되었던 거야.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만나지 못했던 네 사촌 여동생들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너무나도 잘 자라 주어서 정말 고맙더구나.
이 모든 것이 내안에, 네 안에 우리들 모두에게 내재한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알게 되어서 더욱 고마웠지 않았겠니?
내가 신을 알고자 명상을 하는 내도록 신께 빌었던 것은 가족들의 안녕이었는데 돌아보면 모든 가족들이 다들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거야.
이것은 언제나 이래왔고 이러할 것이 분명해.
과거의 아픔들을 딛고 지금 꽃을 피우고 있음인데 이 모든 것을 보살피는 것은 언제나 우리들안에 내재한 하나님인거지.
지금껏 내가 해탈을 향한 기나긴 여정을 해나오면서 우리들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주장하는 것과 동시에 결코 우리들은 하나님 자체는 될 수 없음을 말해왔던 것이 이제 결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우리들이 일을 하는 주체라는 면에서 우리들은 창조주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들은 결코 신이 될 수 없음을 말하고자 했던 거야.
언제나 우리들은 전류가 흐르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창조주의 일을 하는 것이며 우리들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은 바로 전기라 할 수 있는 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그토록 긴 여행을 해야 했거든.
구태여 그렇게 힘든 여정을 할 필요가 뭐 있었나요?
그러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 수 있었는데 주변사람들까지 그토록 힘들게 만들어 가면서 살아야 했나 말입니다.
글쎄 말이야.
하지만 너는 이것을 알아야만해.
우리들 모두가 그러한 연극을 무척이나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따라 때로는 이쪽 편에 때로는 저쪽 편에서 힘들다고 여겨지는 삶들을 영위해 나간다는 사실을 말이야.
수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에게 물어봄직한 말이다마는 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기에 지금껏 너에게 숱하게 많은 말들을 해주었어.
물론 내가 너에게 전해주었던 그 말들은 때로는 내면에서 나오는 신의 말들로서 나에게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개념을 심어 주기도 하였고 그로인한 자각의 시간이 수시로 있어왔던 거지.
이 같은 일 역시 내재한 신의 정확한 안배였듯이 내가 겪어 나온 아니, 우리 가족들이 겪어야만 했던 모든 아픔들이 한 치의 오차 없는 신의 안배였다는 것을 알았어.
심지어 온 세상의 모든 일들조차 그러했으며 온 우주의 일조차 그러한 안배에 의한 여정을 걸어가고 있음을 보고 확인할 수 있었지.
신이 우리들에게 뭔가를 원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과 우리들이 스스로 신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상반된 개념이 하나였다는 것을 알았던 거야.
우리들은 신과 한 짝이었던 건데 마치 허수아비가 누군가의 조정을 받아야만 움직이는 것과 마찬가지였지.
그리고 이것은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우리가족들, 나아가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동참하고 있었으며 드넓은 우주조차도 연결이 되어있는 장대한 연극무대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있음을 알게 된 거였어.
그 같은 힘을 우리들 지구에서는 보편적으로 하나님이라 부르는데 요즘의 새로운 개념으로 말하자면 창조의 근원이라 말할 수 있는 거야.
내가 왜 이 같은 단어를 쓰는가 하면 성경에서 흔히들 말하는 하나님과 내가 말하는 하나님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거든.
물론 근본적인 의미가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소상하게 살펴보면 다르게 볼 수도 있어.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오늘은 이러한 약간의 차이를 말해보도록 해.
이것은 아주 중요할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 말이야.
성경 안에 있는 창세기 초기의 하나님은 분명 내가 말한 창조의 근원이라 볼 수 있겠지만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나님은 창조의 근원으로부터 한 단계 내려온 하나님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발전소의 전기가 하나의 변전소를 통과하듯이 우리들 지구를 관장하는 하나님은 하나의 변전소일수 있다는 것으로 여호와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난시간에도 말했던 것인데 기억나지?
아들아!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그를 가벼이 여긴다는 생각을 하지는 말기바래.
이것은 실체가 어떠하다고 말을 하는 것이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가 함부로 말을 할 정도의 존재는 아니거든.
실질적으로 지금의 인류를 창조한 근원일수 있는 여호와는 분명 이지구의 인간들을 창조한 하나님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며 그러한 증거가 세계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각 나라마다의 신화를 다 말할 수도 없고 내가 그만한 자료를 보지도 못했지만 대략의 일들만 보더라도 전 세계를 관장하는 하나님이 하나였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발견할 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신화로 중국의 여와를 예로 들 수 있겠구나.
여와라는 신화속의 인물이 성경의 여호와와 너무나도 흡사한 것은 이름뿐만이 아니라 인간들을 만드는 과정 역시 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들어 냈다고 나와 있거든.
그리고 이와 같은 여와뿐 아니라 붕에 대한 전설도 있는데 날개를 펴면 한 번에 삼천리를 날아오르고 날갯짓 한 번에 구만리를 난다고 묘사되어 있어.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땅이 예전에는 외계인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증거가 아니겠니?
이와 같은 신화들은 세계 어느 곳에도 있으며 달라이 라마의 고향 티베트에는 실지로 외계인의 무덤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은 책도 나와 있어.
라마승들이 기존의 불교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그들에게 불교교리를 가르친 스승격인 존재가 외계인 이였다는 거지.
이것은 이제 더 이상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않고 어떤 경우에는 아주 보편화 되어 있기도 해.
만약 이와 같다고 한다면 왜 외계인이 우리들 앞에 나타나서 그 모든 이야기를 하지 않지요?
약간만 시간을 내서 우리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모든 의문이 모두 풀려 버릴 텐데 말입니다.
그것은 말이야.
신이 그와 같은 일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야.
멀리 하늘나라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 그 같은 일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거든.
다시 말해서 우리들 모두가 그러한 일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며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같은 일을 원하기 때문에 국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해.
누가 그 같은 말을 했냐고?
내안에 내재한 신이 말을 해주었어.
그것은 어디까지나 당신 내면의 신일뿐 다른 이들의 보편화된 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기는 어려울 건데 말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너는 이것을 알아야해.
내가 말한 어떠한 말이라도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때만이 사실일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사실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러한 의미에서 내가 하는 말은 분명 사실이며 틀림이 없어.
그렇다고 한다 해도 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원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말이야.
아직 그들이 연극을 지속시키고 싶기 때문이거든.
다시 말해서 내재한 우리들의 신은 다양한 연극무대를 좀 더 다이내믹하게 이끌어 가고 싶은 것이고 그들 외계인들조차 그러한 무대 속에 자리하는 좀 더 높은 인식을 갖춘 배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들은 왜 이같이 말도 되지 않는 경험을 하려는가? 라는 물음은 더 이상 하지 말기바래.
네가 내말에 그 같은 생각이 든다면 너는 지금 당장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렴.
조금만 깊이 있게 생각해보면 얼마나 네가 지금의 물질적 세상을 원하고 있으며 좀 더 환상 속에 머물고 싶어 하는지를 발견하게 될 거야.
바로 그와 같은 일을 우리들안에 내재한 신이 원한다는 말로 표현하는 거지.
지금 당장 네가 이 같은 연극을 하지 않고 싶고 그들을 만나고 싶다고?
그러면 너는 외계인들을 만났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 같은 일을 경험하고 잇는 사람들의 모임도 보게 될 거야.
그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만나 보았지만 전혀 사실 같지가 않고 다 조작된 것 같았으며 꾸며대는 말 같더라고?
그러면 너는 아직까지 그들과의 교류를 하고 싶지 않는 것이며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니까 지금의 네 삶에 좀 더 충실할 필요가 있어.
바로 이와 같기에 외계인은 우리들에게 나타나지를 않고 있으며 이 같은 일을 좀 더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의 사람들에게만 간간히 나타나고 있는 거지.
그러면 당신은 만나보셨습니까?
하하하하.
너는 또다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가에 관심이 높구나.
나는 말이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법문들을 모두다 하나라고 하지 않았니?
온 우주가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러한데 왜 내가 그러한 외계인을 만날 필요가 있겠니?
이미 나자신안에 내재한 신이 어떠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고 그들 또한 다 같은 형제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 구태여 확인할 필요가 뭐가 있겠냐 이 말이거든.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외계인들을 만났다고 할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어.
무슨 말이 그렇습니까?만났으면 분명히 만난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못 만난 것이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는 것은 일부러 핵심을 피해가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네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 또한 진실일수는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네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지금 내가 상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실지로는 외계인일수도 있다는 것이 내가 만났다는 증거이고 그들을 그냥 일반 사람으로만 여기는 인식에서는 내말이 거짓말이 되거든.
다시 말해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이미 외계인들이 상당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내가 사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미 만났다는 말이며 단지 시각적으로 그들을 인간이라고만 여기는 경우에 한해서는 만나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는다는 거야.
좀 더 명확하게 표현을 한다면 우리들이 태어나는 순간 우주의 많은 행성들에서 온 영혼들이 심어진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인데 이와 같은 일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영원히 허구에 불과하게 된다는 거지.
어떠니?
이제는 내말을 이해하겠지?
바로 이러하기에 우리들은 여호와의 창조물인 동시에 그들과 형제일수 있으며 또다시 그 위의 상위자아, 즉 창조의 근원을 말하게 되는 거지.
그렇다면 그 또한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말이 아닙니까?
분명하게 창조의 근원이라 불리는 하나님이 있다는 말이니까요?
그래.
바로 내말이 그 말이었어.
우주를 움직이는 그 무엇이 바로 창조의 근원이자 창조주라 불리는 하나님인거야.
하지만 이것은 성경상의 하나님과 하나이면서 둘이기도 하며 세상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하나님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해.
이제는 너도 내가 하는 말이 어떤 뜻이라는 것을 알지?
만약 이렇다고 한다면 우리들은 어마어마한 존재를 몸에 담고 있는 것이 되는데 왜 이다지도 힘든 생활을 해야 하지요?
아무리 봐도 전혀 아름답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것을 내가 말해주지 않았니?
우리들의 내재한 창조주가 그러한 경험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이야.
네가 신께 이르게 하기 위해 이제 연극을 그만하도록 만드는 거라고…….
아니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그냥 나타나서 이제 그만하고 돌아오라 하면 당장 돌아갈 건데요.
그래?
그렇다면 물어보자꾸나.
네가 길을 걸어가면서 너에게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의 말을 네가 얼마나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었지?
불국토가 네 안에 있으며 네 자신이 부처라는 말을 얼마나 사실로 받아들였나 말이야.
게다가 그 모든 여러 가지의 종교가 사실은 하나님께 이르는 다 같은 길이라고 목청껏 알려주는 많은 스승들의 말에 얼마나 귀 기울일 수 있었지?
그야 그들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혹세무민 하는데다가 사람들을 어떠한 목적에 이용하려고 하니까 그렇지요.
그렇구나.
네가 생각하는 세상은 그런 거였구나.
아들아!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말도 바로 그와 같은 너의 생각이야.
네가 생각했을 때는 그들이 말도 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라 여기고 있겠지만 사실은 그들 또한 하나님의 도구로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을 정성껏 최선을 다해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하거든.
너처럼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으나 누군가 그러한 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은 그러한 역할을 하는 거지.
바로 그와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너처럼 생각해서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진리를 발견할 수 없고 신을 발견할 수가 없는 것이며 세상을 좀 더 경험해야 한다는 거야.
네 스스로 “아하! 이것이 바로 그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까지 끝도 없는 윤회의 쳇바퀴 속을 도는 거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같은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그것은 네 안의 신께 바라는 수밖에 없어.바로 하나님 왕국을 찾아야 하는 거야.
그러면 교회를 가야합니까?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는 교회를 가야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길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하나님의 왕국은 외면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어.따라서 네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한다면 너는 네 내면을 들여다봐야해.
그렇다면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네요.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을 하니까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들은 또다시 복잡한 이원성 속으로 들어가야 하니 그 같은 말은 합당하지 않다고 봐야겠구나.
하나님의 왕국이 하늘나라에 있다고 그들이 믿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고 그 또한 사실이긴 하겠지.
하지만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우리자신이 우주이며 그 모든 것이라고 말을 해야겠지만 네가 과연 그와 같은 인식을 할 수 있을지 그것이 걱정이야.
벌써 너와의 대화 초반부에서부터 시공간은 없는 것이며 우리들의 인식에 따라 얼마든지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한다 말을 했지만 그 같은 말을 네가 얼마나 사실화 할 수 있었니?
그저 머리로만 인식했을 뿐 네 인생에서 적용시키지는 못하고 있어.
다시 말해서 외면과 내면이 둘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들이 말을 하는 것이나 내가 주장하는 것이 모두 사실일수 있거든.
이런 의미에서 본다고 하면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 것으로도 하나님 왕국을 발견할 수도 있으며 전혀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해.
그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가 네 안에 내재한 하나님의 일이기도 하고…….
이것은 돌고 도는 순환의 고리와도 같은 것인데 그 같은 일을 하도록 만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라는 말인 거지.
아들아!
이래서 우리들은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 하고 구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거야.
그리고 명상을 통해 내면의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거지.
그것이 안 된다고 슬퍼하거나 절망할 필요도 없거든.
앞서도 말을 했듯이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을 초월할 만큼이나 많아.
그중에서 네가 가장 이상적이고 확실하게 여기는 길을 가면 되는 거지.
그렇지만 네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어네가 선택한 길이 너에게 진정 고통만을 안겨주고 행복을 주지 못한다고 여겨질 경우 주저 없이 다른 길을 선택하기바라.
그들이 어떠한 협박으로 너를 잡아두려 하더라도 냉정하게 뿌리쳐야 하는 거야.
왜 그러냐 하면 네가 우주의 주인이기 때문이거든.
네 안에는 다른 누구 나와 다름없는 창조주의 품성이 담겨져 있기 때문으로 누군가 너를 자신들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요를 하는 것이 싫다면 얼마든지 뿌리칠 권리가 너에게 있어.
만약 누군가 협박을 하거나 너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그는 마왕임에 틀림이 없으니 빨리 벗어나야 해.
이것은 어떠한 종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따르며 믿는다 하여도 그것이 너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네 삶을 풍요롭게 못한다면 그것은 너에게 천국을 주는 길이 아니거든.
아무리 고통스럽고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네가 그 같은 길을 즐거이 걸어갈 때 내재한 신은 기뻐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길이라도 네가 즐거워하지 못할 때 신은 슬퍼하는 거야.
물론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 또한 네가 그렇게 인연의 고리를 만들어 놓아서겠지만 길에 대한 선택권은 절대적으로 네게 있음을 말하는 거야.
우리들은 다 같은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숭배는 내재한 나 자신의 신에 대한 것이 되겠지만 강요에 의한 믿음은 우상숭배가 되거든.
이러한 경우 숭배의 대상이나 나는 둘 다 좋지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해.
그래서 나는 항상 스승에 대한 경배의 잔을 드높이고 있어.
육신 스승의 내면에 존재하는 신과 내안에 내재한 스승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기에 내가 스승을 숭배한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고 내재한 신은 즐거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며 내가 교회를 가든 절을 가든 관계없이 항상 신은 함께 하는 거야.
아들아!오늘 우리들 모두는 절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날 수도 없고 하나님을 떠나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하나님은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았어.
이러하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빌어야할까?
우리들이 마왕이라고 여기는것조차도 하나님의 품성의 일부분이라 한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바라고 원해야 할까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은 함께 신께 드리는 기도를 만들어볼까?
내재한 하나님!당신은 언제나 제가 걸어가는 길을 함께 해주셨음을 이제는 아옵니다.
그동안 숱한 시련을 주시면서 까지 당신을 발견하길 바라셨지요.
비록 제가 아직까지 당신과 완전한 합일을 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당신이 저와 언제나 함께 함을 이제는 아옵니다.
제가 하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당신의 것이 되게 해주시고 언제나 제 판단이 당신께서 하시는 것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언제나 육신의 판단으로 고통 속을 헤매더라도 당신이 지켜주신다면 절대 절망하지 않사옵니다.
비록 지옥불의 뜨거움 속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달려갈 것이며 제 목숨을 주저 없이 던지렵니다.
내주님이신 스승이시여!
제발 당신을 마왕으로 만드는 불찰을 저지르지 않게 보살펴 주시 오며 악에서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저의 찬미가를 들어주소서!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