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대로 지난시간에 이어 베드로전서 1장 12절을 다시 상고해보겠습니다.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12)
It was revealed to them that they were not serving themselves but you, when they spoke of the things that have now been told you by those who have preached the gospel to you by the Holy Spirit sent from heaven. Even angels long to look into these things.(NIV)
지난시간에는 (KJV)를 보았지만 이번에는 한글성경이 번역한 (NIV)를 보겠습니다.
그들에게 이것이 드러났는데(It was revealed to them) 그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며(they were not serving themselves but you) 그들이 그것들을 말했을 때(when they spoke of the things) 천국으로부터 보내신(sent from heaven) 성령으로 말미암아(by the Holy Spirit)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신(have preached the gospel to you) 이들로서(by those who) 너희에게 지금 말한 것이라고(that have now been told you) 합니다.
구약속의 선지자들의 가르침이 성령으로 인해서이고 그들은 이미 성령과 하나 되어 더 이상 가르침이 필요 없지만 아직 성령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말씀을 남겨놓았으며 그 말씀이 지금역시도 성령으로 인해 너희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베드로사도의 말씀역시 성령으로 인해서이며 모든 것은 구원을 바라는 형제들을 위해서라는 말이지요.
그런데 뒷부분에 천사들조차(Even angels) 이러한 일들 속을(into these things) 오래본다고(long to look) 했는데 이는 천국의 상황을 묘사한 겁니다.
성령과 하나 되어 천국에 거하는 모든 천사들은 세상의 일들을 신기한듯이 내려다보고 있으며 그들이 직접 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면 성령으로서 이 세상을 오게 되는 것인데 일단 육신을 입고 내려오게 되면 천국의 일을 망각하게 되어 사람들과 같아지게 됩니다.
바로 우리가 그러한 천국의 천사들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라는 뜻에서 이렇게 말해놓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원래 있던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르침이 필요하기에 사도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벧전1:13)
Wherefore gird up the loins of your mind, be sober, and hope to the end for the grace that is to be brought unto you at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여매고 맑은 정신이 되어(be sober) 예수그리스도의 드러남에(at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너희에게 가져다줄(to be brought unto you) 은총을 위하여(for the grace) 끝까지 희망하라(and hope to the end) 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길을 걷게 되면 온갖 유혹과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본향(本鄕)으로 돌아가기를 마음먹는 순간부터 세상은 우리를 붙잡아두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방해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의지해야하는 것은 성령이므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에 적용하게 되면 성직자들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성령이 드러날 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sober’는 술 취하지 말라는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것들 모두에게 정신이 뺏겨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육신을 가진 채 세상을 살다보면 육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에 정신을 뺏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가르침 속에 살아야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별다르지 않으므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벧전1:14)
As obedient children, not fashioning yourselves according to the former lusts in your ignorance:
순종하는 자녀로서(As obedient children) 너희의 무지 속에서(in your ignorance) 이전의 욕망들을(the former lusts) 따라(according to) 너희자신을 꾸미지 말라고(not fashioning yourselves) 합니다.
영적인 가르침을 모를 때는 어쩔 수 없었는지 모르지만 일단 가르침을 받은 이상 예전과 같이 어리석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 모르지만 영적인 길을 걷노라 자부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할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들은 지혜롭게 판단하여 가르침을 따른다고 생각하여 행동하는 일들이 하나님 눈에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인 가르침을 팔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 모두는 성령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 베드로사도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1:15)
But as he which hath called you is holy, so be ye holy in all manner of conversation;
우리가 영적인 길을 걷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의지라기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내재하신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입니다.
그래서 너희를 부르신(hath called you) 그가 거룩한 것처럼(as he ~is holy) 대화의 모든 방식에 있어(in all manner of conversation) 그렇게 거룩해지라(so be ye holy) 한 겁니다.
대화라는 것은 꼭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하는 것이므로 행실에 거룩 하라 번역한 것은 무척 합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신 성령을 담고 있는 그릇과 같으므로 내재하신 성령이 드러나려면 행실 또한 거기에 걸맞게 영적이어야 하므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거지요.
이 내용은 우리의 본모습이 빛이신 성령이라는 점을 말해주며 같은 내용이 구약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그런즉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여 거룩할지니라. 너희는 땅에서 기는 것 즉 기는 그 어떤 것으로 인하여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말지니라.(레11:44)
우리가 빛이신 성령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는 점을 구약은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가르침과 같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의 본모습을 깨닫고 거룩한 삶을 살라는 뜻이지요.
액면대로 보면 땅에서 기는 것이라 했으므로 곤충의 삶을 따르지 말라 여길 수 있겠지만 이는 그런 뜻이 아니라 땅위의 것들은 하나님보시기에 미물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땅위의 미천한 신분에 머물지 말고 높은 하늘의 거룩한 존재임을 스스로 깨달으라는 뜻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시간을 기약하겠습니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0) | 2026.09.25 |
|---|---|
|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0) | 2026.09.24 |
|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믿음의 결실. (0) | 2026.09.20 |
|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불행한 일이다. (0) | 2026.09.14 |
| 어려움들은 구원을 얻게 하려는 시험. (0) | 202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