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배가번드 2026. 9. 24. 03:08
728x90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지라 더위로 잠을 설치는 일은 없어졌으며 몇 달 후면 추위를 걱정해야할 때가 다가올 겁니다.

그때가 되면 뜨거운 여름햇빛이 그리울 수도 있으며 한때의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도 있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기나긴 겨울로 인해 여름날 폭염조차 그리움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므로 특정한 계절이 좋고 싫음을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렇듯 삶을 통해 마주하는 고통과 어려움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육신을 버리고 영의 몸으로 변환할 때가 되면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발등상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가시밭길 같은 영적인 길에서 내려서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속의 선지자 및 사도들 모두는 하나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라 말하고 있으며 베드로역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And if ye call on the Father, who without respect of persons judgeth according to every man's work, pass the time of your sojourning here in fear:

 

만약 너희가(if ye) 모든 사람의 행위에 따라(according to every man's work) 심판하는 사람의 존경 없이(without respect of persons judgeth) 아버지라 부른다면(call on the Father) 두려움 속에서(in fear) 너희의 여기 체류함의(of your sojourning here) 시간을 보내라고(pass the time) 합니다.

무턱대고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 말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알라는 뜻입니다.

내재하신 성령이 곧 하나님인지라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아시고 심판하시므로 두려움을 가지고 살라는 말이지요.

우리자신의 본체가 빛이신 성령이라 할지라도 육신을 가지고 있는 이상 완전할 수가 없으며 아직 성령과 하나 되지 못한 만큼 경거망동해서는 안 되기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나그네로 왔다는 사실을 안다고 해서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 말하며 사람들 위에 군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합니다.

경험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겸손치 못한 행동을 하면 내재하신 성령께서는 어김없이 징계를 하십니다.

이렇지 않다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등 돌림 당하고 있는 것이며 마음속에 마귀가 자리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이야 혈기왕성한지라 자신 있게 말하며 행동하겠지만 육신을 버리고 영의 몸이 되는 순간 두려움에 떨며 마귀에게 끌려가게 됩니다.(성령의 영접을 받는 것과 반대되는 현상)

이러하므로 베드로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벧전1:18)

Forasmuch as ye know that ye were not redeemed with corruptible things, as silver and gold, from your vain conversation received by tradition from your fathers;

 

너희가 아는바와 같이(Forasmuch as ye know) 금이나 은처럼(as silver and gold) 썩어질 것들로(with corruptible things) 너희가 구원받지 못하며(ye were not redeemed) 너희 조상들로부터(from your fathers) 전승됨으로서(by tradition) 너희의 헛된 대화를(your vain conversation)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도 (from ~ received) 구원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금이나 은이 없어지거나 썩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육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모든 것이 소용없게 됨으로 이렇게 묘사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아무리 진리의 말씀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할지라도 제대로 된 가르침이 아니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사도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9)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s of a lamb without blemish and without spot:

 

그러나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처럼(as of a lamb) 그리스도의 소중한 피로서(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예수그리스도의 소중한 피만이 구원을 받게 한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피가 흘리는 피가 아니라 만물을 생동케 하는 생명력이자 성령이라는 것이며 양도 짐승이 아닌 성령이라는 점입니다.

어린양과 같은 예수의 피라고 했으므로 세상을 위해 희생양이 되신 성령과 하나 된 예수가 인자로서 진리의 가르침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벧전1:20)

Who verily was foreordained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was manifest in these last times for you,

 

세상이 세워지기 전에(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진정으로 예정된 자(Who verily was foreordained)라고 했으며 그렇지만 너희를 위해(for you) 이 마지막 시기에(in these last times) 나타내셨다고(was manifest) 합니다.

물질세상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고 했으므로 빛이신 성령이라는 뜻이며 그가 멸망의 순간에 모습을 나타낼 거라는 말도 같은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는 이 말씀으로 인해 오로지 예수만이 구원자라 말하고 있지만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그리스도) 모두는 성령으로 거듭난 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인자=성령으로 거듭난 자=그리스도)

지금 우리가 보다시피 베드로사도께서 2천 년 전 당시가 마지막 시기라 말하고 있으므로 현시대가 마지막이라 말하는 것은 진리를 모르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다.

우리 육신이 죽는 그 순간이 바로 멸망의 순간이고 마지막시기인거지요.

육신이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성령이신 하나님을 깨달아야함으로 베드로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벧전1:21)

Who by him do believe in God, that raised him up from the dead, and gave him glory; that your faith and hope might be in God.

 

그로 말미암아(by him) 죽음으로부터(from the dead) 그를 일으키시고(raised him up) 영광을 주신(gave him glory) 하나님을 믿는(do believe in God) 이들이라(Who) 했습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예수의 십자가사건에 담긴 뜻을 제대로 아는 이들에게 베드로사도가 말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뒷부분에 너희의 믿음과 소망이(your faith and hope) 하나님 안에 있게 한다(might be in God) 한 겁니다.

그러므로 나 홀로목사 역시 베드로사도와 같이 예수의 피에 담긴 속뜻을 말씀드리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다음시간에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