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건져내신 고상한 사람을 따르라.

배가번드 2026. 2. 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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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 후서 2장에는 구약의 민수기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심오한 내용이 담겨있음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일단 바울이 인용을 하였으므로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민16:1)

 

이 내용을 제대로 알려면 먼저 이름에 담긴 뜻을 알아야 합니다.

레위의 뜻은 ‘연합하다, 결합하다’이고 고핫의 뜻은 ‘집회, 동맹하다’이며 이스할의 뜻은 ‘기름을 짜내다, 그가 빛날 것이다’, 고라는 ‘대머리, 얼음, 우박’의 뜻입니다.

그리고 르우벤의 뜻은 ‘보라, 아들이라’이고 엘리압은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다’이며 다단의 뜻은 ‘강함, 샘에 속한 자’,아비람의 뜻은 ‘나의아버지는 찬송을 받으신다’, 벨렛의 뜻은 ‘달아나다, 신속함’, 온의 뜻은 ‘편히 살다, 재물, 힘, 능력, 부’이지요.

이렇게 열거를 하고 보니 레위지파와 르우벤 지파에서 사람을 선택했음을 알게 됩니다.(took men)

원래 레위지파는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뜻이므로 영육이 하나 된 상태를 가리키지만 대를 이어 아래로 내려올수록 연합됨이 강력하지 못하여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육신이 빛을 발하는 수준에 머물게 되었지요.(대머리, 얼음)

마찬가지로 르우벤 지파도 하나님으로 아들로 인정받은 참된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성령과 하나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대를 내려올수록 믿음이 옅어지며 사람의 육신을 취함으로서 세상권력과 재물을 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이 내용은 사람이 육신에 초점을 맞추고 살게 되면 영적으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민16:2)

And they rose up before Moses, with certain of the children of Israel, two hundred and fifty princes of the assembly, famous in the congregation, men of renown:

 

이스라엘 자손들의 일부와 함께(with certain) 그들이 모세 앞에서 일어났는데(they rose up before Moses) 250명의 의회왕자들과 명성 있는 사람들과(men of renown) 공회의 유명한 이들이었다고(famous in the congregation)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성경에 기록된 숫자에는 담긴 뜻이 있습니다.

2는 상대 계를 나타내는 동시에 사람의 육신을 가리키며 5는 은총의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250명의 회중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육신으로서 축복받은 이를 뜻하지요.

그래서 자신들의 육신이 편안함을 누리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것으로 인해 스스로를 높이게 되어 영적으로 축복받은 모세를 거역했던 겁니다.

이러한 일을 오늘날로 말하면 교세가 확장이 된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육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다보면 본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다 생각하여 종내에는 영적으로 축복받은이들을 우습게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민16:3)

And they gathered themselves together against Moses and against Aaron, and said unto them, Ye take too much upon you, seeing all the congregation are holy, every one of them, and the LORD is among them: wherefore then lift ye up yourselves above the congregation of the LORD?

 

모세와 아론에 대항하여 그들 자신이 함께 모였다고 하니(gathered themselves together) 영혼이 반기를 들었다는 뜻이지요.

그들이 모세와 아론이 지나치다(Ye take too much upon you) 말하며 회중모두(all the congregation) 각자가(every one of them) 거룩함을 보라했고 그들 중에 하나님이 있다(the LORD is among them) 했으며 어째서 하나님의 회중위에(above the congregation of the LORD) 너희자신을 드높이느냐(lift ye up yourselves) 따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말인즉, 모두가 성령을 담고 있는데 어째서 모세와 아론만이 스스로를 드높이느냐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 모세는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민16:4)

And when Moses heard it, he fell upon his face: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민16:5)

And he spake unto Korah and unto all his company, saying, Even to morrow the LORD will show who are his, and who is holy; and will cause him to come near unto him: even him whom he hath chosen will he cause to come near unto him.

 

이들의 말이 근본적으로 틀리지는 않으므로 일단은 모세가 얼굴을 떨어트렸다고(he fell upon his face) 합니다.(4절)

그러나 곧바로 고라와 그의 모든 동료들에게 말했지요.(he spake unto Korah and unto all his company)

내일도(Even to morrow) 누가 그의 것인지(who are his) 누가 거룩한지를(who is holy) 여호와께서 보여주실 거라고(the LORD will show) 했으며 그를 야기(惹起)하여(will cause him) 그에게 다가서게 할 거라고(to come near unto him) 했습니다.

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역시 하나님께서는 증표로서 인(印)치심을 선지자에게 주어 누가 진정 거룩한지를 보여주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다가설 수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인자에게 성령의 불씨를 전해줄 권리가 있음)

사람이 육신의 축복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고라와 같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거나(얼음) 스스로 빛을 발한다(대머리) 여겨 오만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우리가 내재하신 성령을 깨닫게 되면 순종의 의미가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모세나 아론 같은 이의 말씀을 믿고 따르게 됩니다.

모세의 뜻은 ‘건져냄’이고 아론의 뜻은 ‘고상함’으로 둘은 영육을 가리킨다고 봐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건져내신 고상한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바울이 말하고자 한 것이 바로 이러한 점이었던 것으로 육적인 축복보다 영적인 축복을 우선하라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겁니다.

그러므로 나 홀로목사는 언제나 교회를 가게 되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성령이 그분들을 통해 말씀 하신다 여깁니다.

또한 일반인들을 상대할 때도 그들 안에도 성령이 내재함을 항상 염두(念頭)에 두고 있으며 언제나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하여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가난한 교회의 목회 일을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임무를 부여했다는 생각을 하며 그가 바로 선택받은 이스라엘백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물질적 풍요가 사람을 타락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난을 축복으로 여기는 삶을 사시기 바라며 민수기상고(詳考)의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