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같지도 않은시

바람과 같은 인생.

배가번드 2022. 9. 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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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아름다움도 계절 앞에는 무기력하며

창공을 누비고 다니는  저 새들의 고운 지저귐과 아름다운 깃털도

날이 차고 달이 기울면 날개를 접어야 하는구나.

포효하는 맹수들의 용맹도 찰나에 지나지 않고

아무리 인생을 멋지게 산다 해도 영원 할 수는 없다.

이 땅 위에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시작과 끝이 있는 법,

그저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은 존재들이여!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마음껏 아파하고 즐거워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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