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목사님의 간증(干證)을 듣게 되었습니다.일요일 설교 중에 자신이 어떻게 해서 믿음의 길을 걷게 되었나를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날정도로 감동을 받았지요.담배하나를 못 끊어 고생했던 일과 술 담배를 끊고 난 후 결국 회사에서 잘려야 했다는 말씀에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던 겁니다.의류회사 영업부에 근무하다보니 잦은 회식이 있었고 그때마다 갈등을 하다 결국에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밝혔고 그로인해 잘린 것이나 내가 술 담배를 끊고 난후 이불공장이 망해버린 일이 교차되어 감정이입이 되었던 탓입니다.과정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영적인 길을 걷기 위해 세상과 등지게 되었다는 점은 동일했습니다.내가 담배를 끊은 것은 92년도 이었고 술과 고기를 끊은 것은 95년도 이었는데 약 1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