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반석 같은 믿음이 응답을 받는다.

배가번드 2025. 5. 25. 06:39
728x90

이번 일요일도 어김없이 교회를 나갔습니다.

이미 말한 대로 별다른 약속이 없고 몸 상태도 양호하며 많은 분들이 내가 교회 나오기를 바라고 있으므로 참석하게 되었지요.

이번에 강연을 맡으신 목사님은 성경을 무척 세밀하게 살피고 연구하는 분으로 보였습니다.

듣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지루하게 들리기도 하겠지만 내가 듣기에는 성경을 제대로 파헤치고자 무척 노력한 흔적이 보였던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잠시 진도를 멈추고 목사님이 인용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성경을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And Simon Peter answered and said, Thou art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언제나 그렇듯이 성경내용의 속뜻을 알려면 이름에 담긴 뜻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시몬의 뜻은 ‘응답하셨다, 들음’이며 베드로의 뜻은 ‘반석’입니다.

이러한 점을 대입하여 해석하게 되면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이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으므로 예수가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임무를 맡은 이를 가리키며 살아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란(the Son of the living God) 내재하신 성령이 되살아난 이를 가리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눈에는 모든 이가 살았다는 말씀과 동일한 것으로 성령이신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말과도 같은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And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Blessed art thou, Simon Barjona: for flesh and blood hath not revealed it unto thee, but my Father which is in heaven.

바요나의 뜻은 ‘요나의 아들’이며 요나의 뜻은‘비둘기’로서 평화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만에 되살아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 중 한사람이지요.

그렇지만 요나서 내용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닫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실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속뜻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기에 예수께서 베드로를 요나의 아들(바요나)이라시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았다(시몬) 한 겁니다.

즉,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이고 내재하신 성령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를 알게 하신 이는(revealed it unto thee) 피와 살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했는데 이는 육신이 아니라(flesh and blood hath not) 성령이 이 같은 사실을 깨닫게 했다는 말이지요.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베드로와 같이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이라야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 성령과 하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And I say also unto thee, That thou art Peter, and up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ell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이(베드로)에게는 성령이 우뚝 서는 것과(I will build my church) 같아서 지옥문이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the gates of hell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그만큼 믿음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또한 누구를 어떻게 믿느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와 같은 인자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믿어야 성령이 되살아나는 것이지 무턱대고 자신이 재림예수라 말한다고 해서 믿고 따를 것은 아닙니다.

진정 하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면 성령의 불씨를 나누어줄 수 있어야 하고 천당행 표를 팔아서는 안 되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16:19)

And I will give unto thee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and whatsoever thou shalt bind on earth sha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soever thou shalt loose on earth shall be loosed in heaven.

천국열쇠를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이(시몬 베드로)에게 준다고 합니다.

또한 요나와 같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달아 요나의 아들(바요나)이 된 이들에게도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준다는 말이지요.

그렇지만 알아야 할 것은 땅에서 매면 천국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겁니다.

이 말씀은 영육이 하나라는 뜻으로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말이지요.

즉,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이신 인자를 통해 이 땅에서 실현된다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볼 수 없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이 말씀은 인과를 벗어나야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원수가 졌다고 했을 때 인과의 고리가 형성되겠지요.

내가 심었으니 무엇인가를 받아야 할 것이므로 좋던 싫던 주고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연 고리를 이 세상에서 끊어야 영생의 하늘인 천국에 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해서 물질세상의 법칙인 인과를 넘어서라는 뜻이며 육신너머 영의 세계를 알라는 뜻이지요.

이러한 까닭으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마16:20)

Then charged he his disciples that they should tell no man that he was Jesus the Christ.

앞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선전하고 다녀도 시원치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에는 담긴 뜻이 따로 있는 것이며 그것은 그리스도는 예수의 육신이 아니라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그가 예수그리스도라는(he was Jesus the Christ) 말을 하지 말라(should tell no man) 한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오로지 찬미 예수라고 말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들로서 영생을 얻고자한다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예수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성령으로 거듭나신 예수를 말해야합니다.

적어도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은 이렇게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마디 올렸으니 오해 없이 받아들이기를 바라며 상고(相考)의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