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집에 도둑이 든 적이 있습니다.그때 제일먼저 생각했던 것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었지요.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지르며 살았기에 이런 일을 당하게 되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는 말입니다.처음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남의 집을 침입하여 도둑질 한 적이 없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생각한 끝에 중학교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떡볶이를 훔쳐 먹었던 기억이 나는 겁니다.백 원을 내고 백오십원어치의 떡볶이를 먹었으므로 훔친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거지요.이 뿐만 아니라 남의 것을 탐하던 마음까지 드러나기에 도둑질 당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인과응보라고 해서 내가 저질렀던 행위에 대한 응보(應報)가 똑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