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성령과 하나 되면 빛을 볼 수 있다.

배가번드 2026. 1. 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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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모데전서 6장에 기록된 내용 중에 아주 중요한 구절을 상고해보겠습니다.

한 대목만 붙들고 분석하기에는 지면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다시금 속뜻을 살펴볼까 합니다.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딤전6:13)

I give thee charge in the sight of God, who quickeneth all things, and before Christ Jesus, who before Pontius Pilate witnessed a good confession;[KJV]

In the sight of God, who gives life to everything, and of Christ Jesus, who while testifying before Pontius Pilate made the good confession, I charge you[NIV]

 

앞선 시간에는 [KJV]성경을 분석하였으므로 오늘은 [NIV]성경을 함께 올렸습니다.

모든 것에 생명을 주시는(gives life to everything) 하나님과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증언하는 동안(while testifying) 선한 고백을(the good confession)하신 그리스도예수의 눈으로 너에게 임무를 준다 말하고 있지요.

이렇게 직역을 하고보니 한글성경은 [NIV]를 번역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님과 예수를 동일시하는 것은 물론 바울자신이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를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디모데) 모든 이들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은 바울이 성령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음을 쉽게 알게 합니다.

글로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님과 성령으로서 하나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가 또 한 가지 알아야할 것은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하신 증언이 무엇이었나 하는 겁니다.

긴말 필요 없이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마27:11)

And Jesus stood before the governor: and the governor asked him, saying, Art thou the King of the Jews? And Jesus said unto him, Thou sayest.

 

하나님을 찬양하는 유대인들의 왕이라고 고백했으니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이라 증언을 한 겁니다.

이러함으로 바울은 예수께서 총독 빌라도 앞에서 선한 증언을 했다 한거지요.

그런데 이와 같은 내용을 여러 복음서에 기록이 되어 있지만 요한복음서는 그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요18:3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요18:34)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요18:35)

Pilate answered, Am I a Jew? Thine own nation and the chief priests have delivered thee unto me: what hast thou done?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Jesus answered,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my kingdom were of this world, then would my servants fight, that I should not be delivered to the Jews: but now is my kingdom not from hence.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요18:37)

Pilate therefore said unto him, Art thou a king then? Jesus answered, Thou sayest that I am a king. To this end was I born, and for this cause came I into the world, that I should bear witness unto the truth. Every one that is of the truth heareth my voice.

 

33절과 34절을 보면 빌라도가 예수더러 유대인의 왕이냐를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오히려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빌라도 스스로가 예수가 왕이냐를 묻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나를 묻고 있는 겁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반문한 것은 육적인 면과 영적인 면을 구분 짓기 위해서입니다.

육신적으로 말을 하게 되면 왕이라 말할 수 없지만 영적으로 보면 왕이라 말할 수 있으므로 이렇게 반문한거지요.

여기에 대해 빌라도는 35절에서 스스로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유대인)이 아니라는 뜻에서 내가 유대인이냐 말하고 있습니다.(Am I a Jew?)

그러자 예수께서는 36절을 통해 하나님 왕국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만약 하나님왕국이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으면 자신의 추종자들이 유대인들에게 잡혀가는 것을 막아섰을 거라고 하며 지금 이곳은 나의 왕국이 아니라 했지요.(now is my kingdom not from hence)

이 말씀인즉 내가 왕인 것은 맞지만 이세상의 관점에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말에 빌라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길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한 겁니다.(Art thou a king then?)

세상 적으로는 왕이 아니라 할지라도 영적으로 왕이 맞지 않느냐는 말을 한 것인데 이 같은 점을 볼 때 빌라도는 상당히 영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빌라도의 반응에 예수께서는 영적으로 대답해 줍니다.

네가 나를 왕이라 말한 것처럼 그렇다(Thou sayest that I am a king) 대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가 태어났다 했습니다.(To this end was I born)

또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내가 세상을 왔고(for this cause came I into the world) 진리를 증언해야 한다 말합니다.(I should bear witness unto the truth)

이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 이 세상을 왔다는 말인 동시에 하늘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진리에 속한 모든 이들은(Every one that is of the truth) 내음성을 듣는다(heareth my voice) 했습니다.

이렇게 요한복음을 상고하고 보니 바울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그이유가 명확해 집니다.

바울자신이 성령을 깨닫고 보니 예수께서 빌라도 앞에서 증언한 것이 선하신 하나님과 하나 되었음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겁니다.

앞부분에서도 말했듯이 바울역시 예수와 동일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으므로 성령과 하나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거지요.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성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면 성령과 함께 하는 이를 알아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 안에 빛이신 성령이 담겨있기 때문으로 우리자신이 성령과 하나 되면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에 속한 이들은 자신의 음성을 듣는다 한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상에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생겨난 거지요.

그러므로 내 눈에는 모든 사람의 내면에 성령이 들어있음이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