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희생양이 되는 것을 기뻐하라.

배가번드 2025. 9. 28. 04:54
728x90

지난시간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야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이런 내용을 두고 과거에는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아야했지만 오늘날에는 그럴 필요가 없으며 예수의 피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말합니다.

만약 그럴 것 같으면 과거의 진리와 오늘날의 진리가 다르다는 말이 됨으로 그 같은 가르침은 자신이 십자가를 지고 싶지 않은 핑계에 불과한 겁니다.

이러한 믿음으로는 낮은 천국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생의 하늘에 오른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여러 말 필요 없이 바울의 가르침을 통해 이 같은 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2:10)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of things in heaven, and things in earth, and things under the earth;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11)

And that every tongue should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예수의 이름에(at the name of Jesus) 모든 무릎이 절해야하며(every knee should bow) 하늘의 것들과 땅에 것들과 땅 아래 것들까지 절해야한다 했습니다.(10절)

이 말씀인즉 예수가 성령과 하나 되었다는 뜻입니다.

삼라만상 속에 빛이신 성령이 담겨있으므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11절에서 모든 혀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예수가 주님이라(Jesus Christ is Lord) 인정해야 한다(should confess) 말하고 있지요.

즉,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얻으려면 예수가 성령과 하나 되었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이며 스스로를 만인을 위해 희생양으로 내줄 수 있어야 성령과 하나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Wherefore, my beloved, as ye have always obeyed, not as in my presence only, but now much more in my absence, work out your own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For it is God which worketh in you both to will and to do of his good pleasure.

 

12절 말씀은 바울이 성령의 입장에서 하신 것으로 내재하신 성령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해야 너희자신의 구원이(your own salvation) 작동한다는(work out) 말입니다.

바울의 육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내재하신 성령에 초점을 맞추어야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거지요.

그러므로 13절에서 너희 안에서(in you) 그의 기쁨과(his good pleasure) 뜻을 행하시는(to will and to do) 이가 하나님이기(it is God which worketh) 때문이라 한 겁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의 영육을 움직이는 이가 성령이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이 같은 말씀은 영적인 길을 걷는 구도자에게 해당되는 말로서 성령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해줍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2:14)

Do all things without murmurings and disputings: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2:15)

That ye may be blameless and harmless, the sons of God, without rebuke, in the midst of a crooked and perverse nation, among whom ye shine as lights in the world;

 

어떤 일을 함에 있어(Do all things) 중얼거리거나 이의 제기 없이 하라 했는데 육신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14절)

그러나 성령을 깨달은 사람은 영육(靈肉)모두를 관장하는 이가 성령이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후회를 남기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알게 되지요.

그래서 15절에서 너희가 죄가 없고 악이 없는(blameless and harmless) 하나님의 아들이(the sons of God) 될 거라고(ye may be) 했고 부정직하고 비뚤어진 나라(crooked and perverse nation) 가운데 힐책당하지 않는다(without rebuke) 했으며 그들 가운데 너희가(among whom ye) 세상에 빛처럼 비춘다 한 겁니다.(ye shine as lights in the world)

성령과 하나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면책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비추는 빛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뜻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성령과 하나 되었는지 아닌지 타인이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내재하신 성령은 분명히 알고 있으므로 이렇게 말해놓은 거지요.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2:16)

Holding forth the word of life; that I may rejoice in the day of Christ, that I have not run in vain, neither laboured in vain.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빌2:17)

Yea, and if I be offered upon the sacrifice and service of your faith, I joy, and rejoice with you all.

 

생명의 말씀을 늘어놓았는데(Holding forth) 이는 헛되이 달리지 않고 헛되이 수고하지 않으며(neither laboured in vain) 그리스도의 날에 기뻐하기 위해서라고(I may rejoice in the day of Christ) 합니다.(16절)

바울이 성령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목적이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과 하나 되게 만들기 위해서이므로 형제들이 성령을 깨닫게 되는 것은 자신의 기쁨이라는 뜻이지요.

이 내용은 바울이 성령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17절에서 너희 믿음의 제공으로(service of your faith) 내가 제물로 바쳐질지라도(if I be offered upon the sacrifice) 너희 모두와 더불어 기뻐한다 한 겁니다.

이러할진대 어찌 본인의 희생 없이 성령과 하나 되겠다는 것인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과 하나 되는 것과 영생을 얻는 것이 둘이라면 모를까 구원이 곧 영생이고 영생이 곧 성령과 하나 되는 것이라면 스스로를 산 제물로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지요.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18)

 

같은 이유로(the same cause) 너희도 나와함께 기뻐하라 했으니 자신과 동일해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얻고자 하면 바울과 같이 희생양이 되는 것을 기뻐할 거라는 말씀을 드리며 강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