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성경상의 허벅지는 생식기를 가리킨다.

배가번드 2024. 7. 5. 03:31
728x90

동료수행자와 대화 도중 성경속의 허벅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살펴볼까 합니다.

생각에 따라서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구약은 워낙 심오한 뜻이 담겨있으므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상고해보기로 했지요.

먼저 관련 내용을 보고난 후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또 너는 그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출29:22)

Also thou shalt take of the ram the fat and the rump, and the fat that covereth the inwards, and the caul above the liver, and the two kidneys, and the fat that is upon them, and the right shoulder; for it is a ram of consecration:

 

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우편 뒷다리를 취하고(레8:25)

 

두 성경 모두가 인자(그리스도=어린양)의 축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출애굽기 마지막부분에서 이 같은 점을 밝히고 있지요.(for it is a ram of consecration)

그런데 영어성경을 보면 오른쪽 어깨를 취하라고 했는데(the right shoulder) 한글성경은 우편 넓적다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NIV] 성경을 번역한 것으로 잘못된 해석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스도(뜻: 기름부음 받은 자)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렇게 번역하게 되면 원래의 뜻이 왜곡됩니다.

이 내용의 핵심은 간과 콩팥의 기능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간은 해독작용을 하고 인체에 피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성경적 의미는 죄 사함과 생명력의 공급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콩팥의 기능은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성경상의 의미는 애정과 감정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이 기름부음(축성=consecration=위임식)을 한 인자(그리스도)에게 죄 사함의 권한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감정을 간직한 채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뜻이며 사람들의 표본이 된다는 거지요.

그렇지만 이와 함께 세상 죄를 짊어져야하기에 어깨를 취하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왜 [NIV] 성경은 넓적다리로 번역해야만 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번역한 것은 창세기 내용을 감안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창32:22)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창32:23)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창32:24)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창32:25)

And when he saw that he prevailed not against him, he touched the hollow of his thigh; and the hollow of Jacob's thigh was out of joint, as he wrestled with him.

 

얍복의 뜻은“흐르다, 푸르다”이며 두 아내와 두 여종은 숫자2를 가리키며 증거와 증인을 뜻하는 동시에 상대 계를 뜻하며 영이신 하나님의 반대편인 물질세상과 사람을 뜻합니다.

11명의 아들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3×4=12) 되기 직전의 단계를 비유한 겁니다.

지리적으로 얍복여울은 요단강(영원의 강)의 지류이므로 영생을 향한 여정의 길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하고자 하는 거지요.

그래서 밤에 일어나 그들을 인도하여 개울을 건너고 소유도 건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가진 것이란(that he had) 소유물이라기보다 인연 있는 이들을 가리킨다고 봐야 합니다.

즉, 야곱이 영적으로 완전치 못한 사람들을 영의 세계로 인도하는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4절에서 동틀 때까지 어떤 사람과 씨름을 했다 기록했는데 이는 빛이신 성령이 임할 때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시험받는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야곱을 대적하지 못함을 인식했다는 것은(he prevailed not against him) 아무리 시험해도 소용이 없었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25절에 대한 번역은 약간의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성경은 환도뼈를 쳤다했지만 영어성경을 직역해보면 그의 넓적다리의 움푹한 곳을 쳤다 입니다.(he touched the hollow of his thigh)

허벅지 쪽의 움푹한 곳은 생식기를 가리키며 이곳이 탈골이 되었다는 것은 성별과는 무관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으로 빛이신 성령이 드러났다는 뜻이지요.(the hollow of Jacob's thigh was out of joint)

이러한 까닭에 성경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32:28)

And he said, Thy name shall be called no more Jacob, but Israel: for as a prince hast thou power with God and with men, and hast prevailed.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창32:31)

And as he passed over Penuel the sun rose upon him, and he halted upon his thigh.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창32:32)

Therefore the children of Israel eat not of the sinew which shrank, which is upon the hollow of the thigh, unto this day: because he touched the hollow of Jacob's thigh in the sinew that shrank.

 

28절을 직역해보면 한글성경과는 많이 다릅니다.

더 이상 야곱이라 부르지 않고 이스라엘로 부른다고 했는데(Thy name shall be called no more Jacob, but Israel) 이는 하나님과 싸워서 이겼다는 뜻입니다.(이스라엘의 뜻: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하나님과 사람의 힘을 가진 왕자로서 승리했으니 인자가 되었다는 뜻이지요.(as a prince hast thou power with God and with men, and hast prevailed)

31절에 브니엘의 뜻은 “하나님의 얼굴”이므로 빛(해=성령)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뒷부분에서 허벅지에 멈추어 섰다고 했는데(he halted upon his thigh) 한글성경은 절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NIV] 성경을 번역한 탓으로 잘못된 해석으로 봐야 합니다.

생식기와는 무관 하다는 뜻에서 이렇게 기록해놓은 것인데 육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였기 때문이지요.

32절을 직역해보면 여기에 대한 뜻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스라엘 자녀들은 줄어드는 힘줄을 먹지 않는다고 했으며(the children of Israel eat not of the sinew which shrank) 이것은 넓적다리의 움푹 들어간 곳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which is upon the hollow of the thigh)

하나님께서 야곱 허벅지의 움푹 들어간 곳의(the hollow of Jacob's thigh) 줄어드는 힘줄을(in the sinew that shrank) 쳤다 했으니 생식기능을 가리키는 것이 맞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허벅지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으니 오해 없이 받아들일 사람만 듣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