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30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으라.

바닷물을 모두 먹어봐야 맛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바닷물에 대해 설명을 하려면 적어도 바닷물을 먹어는 봐야 합니다.특히나 바닷물에 대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려는 이는 매일같이 먹어보고 연구를 해야 하는 겁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성경을 통해 영생을 얻고 사람들을 영생으로 인도하려면 성경연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속 깊은 뜻을 헤아릴 줄 알아야하지요.그러므로 나 홀로목사와 함께 하는 여러분은 매일같이 바닷물을 마시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과거에는 죄를 물마시듯 하며 살아왔지만 오늘날에는 영생의 감로수를 마시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입니다.하여, 오늘도 성경을 통해 성령의 가르침 속에 빠져보겠습니다.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갈2:15)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

강한믿음이 은혜를 받게 한다.

바울은 지난시간을 통해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성경이 하나님이 쓰신 책이라 말해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영생을 얻게 하는 가르침이라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러나 어떻게 믿느냐는 것은 개인의 역량일지 모르지만 빛이신 성령은 사람과는 무관하고 종교와도 무관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믿음을 달리한다해도 최종목적지가 빛의 세계에 있어야 하며 세상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과연 이러한지 바울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갈2:8)(For he that wrought effectually in Peter to t..

무할례자도 성령을 깨달을 수 있다.

새로운 한주를 시작함에 맞추어 갈라디아서 2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갈2:1) 십사 년이란 완성의 숫자 10, 그리고 사람과 인자의 숫자4의 합일을 가리킵니다.(10+4=14)바나바는 ‘권면의 아들’이라는 뜻이고 디도의 뜻은 ‘공경하다’이므로 이 내용은 권면을(복음전파) 통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게 된 이들이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육신을 성전(예루살렘)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이렇게 해석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 내용을 보면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행하지 못하면 아는 자가 아니다.

오랜 기간을 함께 했던 수행자 한분과 식사를 했습니다.때마침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오전근무만 했고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거지요.나와 비슷한 영적 체험을 했으며 성향(性向)과 기질(氣質)이 비슷한 면이 있어서 인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그런데 대화를 하다 보니 몇 가지 공통점과 함께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채식과 명상을 하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명상단체를 떠났다는 점에서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똑같은 상황이지만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그분은 이미 단체를 떠났다고 생각하지만 나로서는 입문을 한 적도 단체를 떠난 적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같은 듯 다르다는 거지요.육신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분명히 떠난 것이나 다름없겠지만 영혼에 초점을 ..

하나님 왕국은 성령으로 들어간다.

이제야 여름이 다가왔구나 싶습니다.그동안은 그저 여름이겠거니 정도였으며 요 며칠 여름다운 여름이라 여겨졌지요.그래서 나 같은 경우 참다운 여름은 두 달이 되지 않으며 겨울도 마찬가지입니다.여름이 시작되었구나 싶으면 이미 여름은 막바지를 향해 있으며 추위가 시작되었다 싶으면 벌써 봄 향기가 느껴집니다.이렇듯 우리네 인생살이도 참된 묘미를 알게 될 즘이면 마칠 때가 되어가는 겁니다.사람마다 느끼는 인생의 묘미가 다름으로 정형화시켜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행복의 절정을 느끼는 것이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은 인생의 묘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요.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

돈이 많아도 사용해야 내것이다.

집에 아무리 많은 돈이 있다 할지라도 자신이 사용할 수 없으면 내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또한 부동산을 아무리 많이 소유하고 있다 해도 본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그 또한 자신의 것이라 볼 수 없는 거지요.이세상의 법칙이 이러할 진데 하늘의 것은 더욱 이러합니다.성령은 누구에게나 내재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깨어나게 만들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겁니다.그렇다면 왜 누군가는 성령의 임하심을 경험하고 다른 누군가는 경험을 못할 뿐 아니라 성령의 불씨를 전달해주는 이를 몰라보는 걸까요.그것은 그 사람이 겸손하지 못하거나 영생을 상속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소위 말하는 사이비종교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는 것도 본인의 업식(業識)으로 인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아마도 어떤 이들은 이러한 말을 이해하지..

성령이 임하려면 마음 밭을 잘 가꾸라.

사람이 육신적으로 편안하고 물질적으로 풍요한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그렇지만 막상 현실에서 고난이 닥치고 환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 믿음이 송두리째 뽑힌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시길 기도하라 한 겁니다.시험이 다가오게 되면 누구라도 쉽게 넘어질 수 있으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한 것이며 바울역시 자신이 사형언도를 받은 것처럼 수많은 역경을 겪어야만 했다 말한바 있으며 사람의 기쁨을 구치 않는다 했지요.특히나 사람들에게 성령의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 사도(그리스도의 종)라면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어려움 따위는 쉽게 이겨낼 수 있어야한다 했습니다.하여, 오늘날 사람들에게 천당행 표를 파는 행위를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저주..

육신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집중하라.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특히 신앙인들은 본인들의 믿음으로 인해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려운 법입니다.그래서 나 같은 경우 누군가의 잘못을 보면 내 잘못이라는 생각부터 합니다.예를 들어 누군가 잘못된 믿음의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나는 그렇지 않는가를 돌아본다는 겁니다.정확히 말하자면 상대방의 잘못이 곧 내 잘못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는 거지요.비록 지금은 내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할지라도 나또한 상대방과 같은 잘못을 하고 살았으며 내 눈에 잘못된 점이 보인다는 것은 내가 그러한 잘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누군가 나를 보고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 여겨진다면 본인 스스로가 걷고 있는 길을 들여다보기 바랍니다.나는 저렇게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

세상 죄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

바울의 말씀을 상고하다보면 자신을 재림예수라 말하는 이들이 이해가 됩니다.성령이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누구라도 재림예수가 될 수 있으므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는 말입니다.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할 것은 본인이 재림예수라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어야하며 세상 사람들을 이용하여 부귀영화를 누리지는 않는다는 겁니다.한마디로 말해서 천당행 표를 파는 짓을 하지 않는다는 거지요.그러므로 누구든지 성경말씀을 이용하여 본인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운다면 스스로가 사람들의 죄를 돈으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임으로 죗값을 세세생생(世世生生)받아야 합니다.이것은 내개인의 말이 아니라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일어나는 일이므로 저주의 말이 아닙니다.예수그리스도와 하나 되었다고 자부하는 바울..

정죄(定罪)와 고난(苦難)은 다르다.

드디어 고린도후서의 마지막인 13장에 도착하였습니다.이미 고린도전서를 시작할 때 말씀드렸다시피 고린도의 뜻은 ‘뿔’로서 믿음을 뜻합니다.그러므로 고린도 전, 후서 모두는 믿음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가르침이지요.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장인 13장은 믿음에 길의 마지막에 일어나는 일을 기록해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과연 그러한지 지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고후13:1) 언제나 그렇듯이 성경에 기록된 숫자에는 고유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그러므로 3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키며 2는 상대 계와 사람을 나타내는 동시에 증인과 증거를 뜻합니다.이러한 뜻을 대비하여 해석하게 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달은 사람의 입을 통해 증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