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내재하신 성령 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

배가번드 2025. 12. 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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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주이자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을 데살로니가 2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살후2:1)

Now we beseech you, brethren, by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by our gathering together unto him,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살후2:2)

 

바울의 이 말씀은 타인의 말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내재하신 성령에 초점을 맞추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역사하심과(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그에게 함께 모이는 것으로 말미암아(by our gathering together unto him) 곧장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거나(ye be not soon shaken in mind) 걱정하지 말라(or be troubled) 한 겁니다.

성령이 강림하신다는 것을 오해하지 말라는 뜻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정신적으로나 말뿐만 아니라(neither by spirit, nor by word) 우리가 보낸 편지나(by letter as from us) 그리스도의 날이 다가온다는데(the day of Christ is at hand) 대해서도 혼란스러워 말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무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을 경계하라는 뜻인 동시에 진정으로 초점을 맞출 것은 외부의 가르침이 아니라 내재하신 성령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살후2:3)

Let no man deceive you by any means: for that day shall not come, except there come a falling away first, and that man of sin be revealed, the son of perdition;[KJV]

Don't let anyone deceive you in any way, for that day will not come until the rebellion occurs and the man of lawlessness is revealed, the man doomed to destruction.[NIV]

 

어떤 것으로도(by any means)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했습니다.(Let no man deceive you)

이 말씀인즉, 내재하신 성령 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먼저 떨어지고(a falling away first) 죄인이 드러나며(that man of sin be revealed) 멸망의 아들이(the son of perdition) 오기 전에는(except there come) 그날이 오지 않을 것이다(that day shall not come) 한 겁니다.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첫 번째로 영육이 분리가 되고 그로인해 육신의 죄인 됨이 확실히 드러나며 육적속성이 멸해야한다는 뜻이지요.

지금 이 말씀은 무척 중요함으로 [NIV]성경도 함께 올렸습니다.

한글성경은 배교(背敎)라고 번역했지만 ‘the rebellion occurs’는 반란으로 세상을 거역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무법자가 드러난다고 했으며(the man of lawlessness is revealed) 멸하기 위한 파멸 자가(the man doomed to destruction) 오기까지 그날이 오지 않는다(that day will not come until) 한 겁니다.

육과 반대되는 성령의 드러남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살후2:4)

Who opposeth and exalteth himself above all that is called God, or that is worshipped; so that he as God sitteth in the temple of God, shewing himself that he is God.

 

신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과(all that is called God) 숭배 받는 것(that is worshippe)에 대적하여 스스로를 높인다(opposeth and exalteth himself) 했으므로 성령을 가리키는 겁니다.

그러므로(so that) 그가 하나님이 하나님의 성전에 앉는 것처럼(he as God sitteth in the temple of God) 한다 했으며 그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다(shewing himself that he is God) 했습니다.

이는 마치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런 것이 아니라 성령의 임하심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는다는 말이 됨으로 앞뒤가 전혀 맞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사도들의 말조차 모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고 했던 거지요.

아마도 아직도 이 내용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있겠지만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조금은 오해가 감소될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살후2:5)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살후2:6)

 

이러한 일에 대해 바울이 함께하는 형제들에게는 따로 말해주었다고 합니다.(5절)

그만큼 이 내용이 비밀스러운 것이라는 말이며 함부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6절을 보면 그의 때에(in his time) 그가 나타날 것을(he might be revealed) 무엇이 억누르고 있는지(what withholdeth) 너희가 안다고(ye know) 합니다.

바울의 가르침을 통하여 성령의 역사하심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형제들은 안다는 말이지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바울을 통해 알았듯이 육적속성들이 성령의 드러남을 방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질적 욕망과 육신적 욕구, 그리고 욕심들로 인해 성령이 드러나지 못하고 있음을 너희는 알지 않느냐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살후2:7)

For the mystery of iniquity doth already work: only he who now letteth will let, until he be taken out of the way.

 

불법의 신비가(the mystery of iniquity)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doth already work) 합니다.

다만(only) 길에서 벗어나(out of the way) 잡혀갈 때까지(until he be taken) 지금은 허용하고 있다고(only he who now letteth will let) 했습니다.

즉, 성령이 깨어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영생의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지금 이 말씀을 보건데 이 내용이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만약 그럴 것 같으면 지난 2천년동안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고 불법이 이미 활동하고 있다는 바울의 말도 거짓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하늘의 일을 안다고 말해서도 안 되고 그 말을 믿어서도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며 2장의 첫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