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 바울은 박해와 고난을 이겨내는 것이 하나님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 징표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고난과 어려움을 자초할 필요는 없지만 믿음이 깊어지고 성령이 성장하면 거기에 걸맞은 시련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교회내부에서조차 갈등과 반목이 생기는 겁니다.
이러한 일은 종교단체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사회 어느 곳에서나 항상 일어나는 일이며 그러한 일을 통해 인식의 폭이 넓어지며 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알고서 하는 것이며 일반인들은 모르는 가운데 하기에 성장속도가 빠르고 늦음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급행열차를 탄 것과 같다는 말씀을 드리며 바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려 보겠습니다.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살후1:6)
너희를 괴롭히는 그들에게(to them that trouble you) 고난으로 갚으시는(to recompense tribulation)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정의로움(a righteous thing with God) 임을 알라고(Seeing)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영적인 길을 걸어감에 있어 고난과 환란을 겪게 되지만 그것을 야기한 사람에게 맞대응할 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세상은 인과의 법칙아래 놓여 있으므로 자신이 저지른 일은 반드시 돌려받게 됨으로 구태여 맞설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괴로움을 당함으로서 영적인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살후1:7)
And to you who are troubled rest with us, when the Lord Jesus shall be revealed from heaven with his mighty angels,
괴로움을 당하는 너희는(you who are troubled) 사도들과 함께 안식한다(rest with us) 했습니다.(7절)
그리고 전능한 천사와 함께(with his mighty angels) 우리 주 예수께서 천국으로부터 나타나실 거라고(shall be revealed from heaven) 했지요.
종합하여보면 영적인 길을 걷는 가운데 고통과 핍박을 받더라도 인내하고 견디면 예수께서 성령으로서 나타나실 때 사도들과 함께 안식을 얻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성령에 대해 모르는 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살후1:8)
In flaming fire taking vengeance on them that know not God, and that obey not the gospel of our Lord Jesus Christ: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1:9)
Who shall be punished with everlasting destruction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from the glory of his power;
타오르는 불속에서(In flaming fire)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know not God) 그들에게(on them) 보응(報應)이 주어진다고(taking vengeance) 합니다.(8절)
그리고 9절에서 이런 이들은 주님의 입회하에(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그의 권력과 영광으로 인해(from the glory of his power) 영원한 멸망으로 벌을 받을 것이라(shall be punished with everlasting destruction) 했습니다.
이 말씀을 잘못 받아들이게 되면 예수를 믿지 않으면 영원한 불속에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빛이신 성령을 모르게 되면 영원한 미궁 속에 빠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타오르는 불은 성령을 뜻하며 주님이 입회한다는 것도 성령의 임하심을 가리키는 겁니다.
평상시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의 육신에 의지하며 살던 사람은 사후에 성령이 나타나면 마치 불속에 빠진듯하여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며 예수를 믿는다 하더라도 빛이신 성령을 모른 체 죄를 범하는 사람들 또한 이러한 지경에 처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같은 점만 보더라도 바울은 영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이 맞으며 성령과 하나 된 사람이 맞습니다.
이 말씀을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지 않으면 무조건 지옥 가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본인들조차 성령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으면서 무조건 지옥 간다 말해서는 안 되는 거지요.
앞서도 말했지만 까닭 없이 이러한 지경에 처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에게 고난과 환란을 여기한 사람에게 이러한 일이 생긴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성령에 대한 믿음으로 고난과 환란을 참고 인내한 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살후1:10)
그가 그의 성도들안에서(in his saints) 영광을 받으러 온다고(come to be glorified) 했으며 믿는 모든 이들 안에서(in all them that believe) 감탄을 받을 거라(to be admired) 했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증거가(our testimony) 너희 가운데 믿어졌기(among you was believed)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날이라고(in that day) 했는데 이는 성령이 임하게 되는 날을 가리킵니다.
즉, 성령이 임하는 날이 바로 예수께서 오시는 날이라는 뜻이지요.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바울 및 사도들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따르게 되면 성도들안에 내재하신 성령이 깨어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함이자 예수의 재림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살후1:11)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1:12)
That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may be glorified in you, and ye in him, according to the grace of our God and the Lord Jesus Christ.
그래서 우리의 하나님께서(our God) 이같이 부르심에(of this calling) 너희를 합당히 여기시도록(count you worthy) 우리 또한 너희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also we pray always for you) 했습니다.(11절)
그리고 그의 선하심의 기쁨으로(pleasure of his goodness) 모든 선을 충족시키며(fulfil all the good) 권능으로 신앙을 움직인다고(the work of faith with power)합니다.
이 말씀인즉, 성령이 임하는 날에는 진정으로 선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어 기뻐하게 되고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며 하나님의 권능의 힘만이 우리의 믿음을 완전하게 함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지막 12절에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according to the grace)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너희 안에서, 그리고 너희는 그 안에서(in you, and ye in him) 영광 받을 것이라 한 겁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안밖이 둘이 아님을 알게 된다는 뜻이니 성령과 함께 하는 이들은 알아들을 것이라 말씀드리며 데살로니가 후서 1장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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