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후서 1장을 마치고보니 뭔가 미진한 점이 있다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면의 제한으로 인해 빠르게 넘어갔지만 마지막 세 구절은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영어성경 두 가지를 비교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살후1:10)
When he shall come to be glorified in his saints, and to be admired in all them that believe (because our testimony among you was believed) in that day.[KJV]
on the day he comes to be glorified in his holy people and to be marveled at among all those who have believed. This includes you, because you believed our testimony to you.[NIV]
지난시간에 [KJV]를 해석했으므로 오늘은 [NIV]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날에는 그가 그의 거룩한 사람들안에서(in his holy people) 영광되기 위해 온다고(comes to be glorified) 했으며 믿음을 가졌던 모든 이들 사이에서(at among all those who have believed) 경이로워 진다고(to be marveled) 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이것은 너희를 포함하는데(This includes you,) 왜냐하면 너희에 대해 우리의 증언을(our testimony to you) 믿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because you believed)
이 말씀을 보건데 오늘날의 교회뿐만 아니라 거룩한 이들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신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사도들이 전해주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이 성령을 깨어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도들은 항상 내재하신 성령을 강조하였으며 성령으로 거듭날 것을 바랐으므로 이러한 가르침을 받아들여 믿는 것이야 말로 성령을 깨우는 지름길이라는 말이지요.
또한 이 같은 일은 이심전심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살후1:11)
Wherefore also we pray always for you, that our God would count you worthy of this calling, and fulfil all the good pleasure of his goodness, and the work of faith with power:[KJV]
With this in mind, we constantly pray for you, that our God may count you worthy of his calling, and that by his power he may fulfill every good purpose of yours and every act prompted by your faith.[NIV]
이것을 염두에 두고(With this in mind) 우리는 너희를 위해(for you) 우리 하나님께서 그의 부르심에(of his calling) 너희를 합당하게 하기를(may count you worthy) 지속적으로 기도한다고 했습니다.(we constantly pray for you)
그리고 그것은(and that)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by his power) 너희의 모든 선한목적과(every good purpose of yours) 너희의 믿음으로 인해(by your faith) 촉발된 모든 행위를(every act prompted) 충족하게 할 것이라고(may fulfill) 합니다.
즉, 성령의 역사하심(성령으로 거듭남, 성령이 깨어남)을 생각해서 형제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말이며 그러한 성령의 거듭남은 형제들의 믿음 안에서 선한목적을 가진 모든 행위를 합당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뜻이지요.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일단은 성령의 역사하심(거듭남, 깨어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선행이 되지 않은 채 무조건 성령의 내재하심을 깨달았다고 해서 자신이 하는 행위가 정당하고 하나님 뜻에 부합한다 말해서는 안 됩니다.
타인에게 심한 모욕감을 심어주거나 피해를 입히고도 자신은 성령을 깨달았으므로 죄 될 것이 없다 말한다면 그야말로 예수그리스도 및 사도들을 욕보이는 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하심은 상호작용이며 이심전심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1:12)
That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may be glorified in you, and ye in him, according to the grace of our God and the Lord Jesus Christ.[KJV]
We pray this so that the name of our Lord Jesus may be glorified in you, and you in him, according to the grace of our God and the Lord Jesus Christ.[NIV]
우리는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We pray this so that)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하나님의 은총에 따라(according to the grace)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the name of our Lord Jesus) 너희 안에서(in you), 그리고 너희는 그의 안에서(and you in him) 영광되기를(may be glorified) 기도한다 했지요.
즉, 성령의 내재하심을 아는 이는 성령(예수) 안에 속할 수도 있고 성령이 내재하고 있음을 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다음말씀과 정확히 일치됩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14:19)
Yet a little while, and the world seeth me no more; but ye see me: because I live, ye shall live also.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At that day ye shall know that I am in my Father, and ye in me, and I in you.
19절을 보면 예수가 육신을 버리더라도 성령으로 살아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도 너희도 살아있다(I live, ye shall live also) 했으니 당연히 성령으로 거듭나게 될 때를 가리키고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20절에서 그날은 성령이 역사하시는 날, 즉 성령으로 거듭나는 날을 가리키고 있지요.
성령이 임하시면 내가 하나님 아버지 안에 그리고 너희는 내안에(and ye in me) 또한 내가 너희 안에(and I in you) 있음을 알게 될 거라고 했으므로 성령은 육신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빛이신 영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렇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예수가 제자들 안에 들어가고 제자들이 예수 안에 들어가는 이치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성령으로 믿음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되살아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아직도 예수의 재림을 기다린다면 성령과 하나 되지 못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겁니다.
이는 겸손한 일이기는 하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영생을 얻게 해줄 것처럼 말하는 것과는 상반됨으로 제대로 된 가르침이라고 볼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상고(相考)의 시간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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