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라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영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영생이란 말 그대로 영원히 사는 것을 뜻하며 하나님과 하나 됨을 뜻하지요.
이 정도는 영적인 길을 걷는 구도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교회에서 구원을 준다기에 침례식을 받고 구원을 받았는데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고 하면 욕을 합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본인들 입으로 자신들의 교회에만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하기에 침례를 받고 구원을 받았는데 막상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니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예수와 같이 성령을 깨달았다 말하면 마치 마귀가 나타난 것처럼 난리를 칩니다.
이럴 것 같으며 구원을 받게 해준다는 말은 왜 한 것이며 영생을 얻게 된다는 말은 왜했는지요.
이러한 일은 내가 속한 관음법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스승의 가르침을 내가 받아들일 때 분명히 여러분과 나는 하나라는 스승의 말씀을 듣고서 입문을 했는데 스승과 하나가 되었다고 말하면 욕을 퍼붓습니다.
내 스승께서 말씀하시길 처음에는 스승을 신으로 모시고 따르겠지만 내재한 진아를 깨닫고 나면 진정한 스승은 내재한 진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우리가 내적으로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하셨지요.
이 같은 말씀은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에 대한 개념과 정확히 일치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사람들은 이러한 모순을 말하면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걸까 생각해봐야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자신들이 구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영생에 대해 크게 오해를 하고 있다는 말인 동시에 성령이신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표현해서 우상숭배의 늪에 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우상숭배에 대해 정확히 묘사하고 있지요.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출34:13)
But ye shall destroy their altars, break their images, and cut down their groves: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출34:14)
For thou shalt worship no other god: for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출34:15)
Lest thou make a covenant with the inhabitants of the land, and they go a whoring after their gods, and do sacrifice unto their gods, and one call thee, and thou eat of his sacrifice;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출34:16)
And thou take of their daughters unto thy sons, and their daughters go a whoring after their gods, and make thy sons go a whoring after their gods.
아세라의 뜻은 “기쁨, 행복, 쾌락”입니다.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즐거움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형상을 가진 모든 것들을 우상으로 여기고 쓰러트리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13절)
14절에 질투하는 하나님은 남편이나 아내가하는 질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 한분 외에 신이 없음을 뜻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유일신이 사람들로 인해 여러 신으로 나누어졌음을 말하고 있지요.
또한 유일무이한 신이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외부에서 찾게 되는 것을 경계하기위해 질투하는 하나님을 등장시킨 겁니다.
그래서 15절에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했습니다.
물질적인 것들을 땅에 비유했으며 그러한 것들을 신으로 여기는 이들과 연결 관계를 형성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여긴다는 말은 기복신앙을 가리키는 말로서 믿음을 통해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것들을 취하고자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희생을 드린다는 말은 물질적인 것들을 바친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행위를 통해 얻은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게 되면 우상숭배에 빠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16절에 그들의 딸이란 우상 숭배자들의 기복신앙을 가리키며 그들과의 교류를 아들들과 혼인하는 걸로 묘사했습니다.
잘못된 신앙생활에 빠진 이들과 교류를 함으로서 똑같이 기복신앙에 빠져 우상숭배자로 전락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기복신앙의 결과가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상숭배가 어떤 의미라는 것도 알 수가 있는 겁니다.
본인들이 좋아서 누군가를 신으로 모시는 것이야 내가 말할 것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이 모시는 신을 신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화를 낼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나와 인연이 있는 많은 이들이 단체를 떠나 다른 법문을 듣거나 다른 스승을 모시고 있는데 그들 모두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정말 제대로 된 법문을 만났고 스승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럴 때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지요.
“이제 깨달음을 얻었습니까?”
“예수님과 하나 되었습니까?”
이 대답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자신이 간곳을 소개하거나 스승을 소개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본인도 얻지 못한 것을 누구에게 얻도록 하겠다는 건지요.
본인 안에서 찾지 못한 것은 우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점만 말하겠습니다.
육신이 성전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들만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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