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주가가 가장 낮은 저점에 도달했음으로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뜻이지요.
사람들로 하여금 투자를 유도하기위해 하는 말이지만 구도자로서는 아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할 말입니다.
처음 내가 성경을 보기 시작했을 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왜 다윗은 자신을 벌레에 비유하면서까지 스스로를 낮춰야했을까 이었습니다.
신분이 이스라엘의 왕이었고 영적으로 멜기세덱의 등급에 올랐음에도 벌레 같은 인생을 노래했던 다윗의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를 생각했던 겁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비밀이 여기에 숨겨져 있었는데 육의 속성이 철저하게 죽어져야 영이 되살아날 수 있기에 자신을 한없이 낮춰야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육신의 한계를 깨달아야 성령의 임하심을 경험하게 됨을 알게 되었지요.
성경여기저기에 이런 일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오늘을 요한복음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겠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Verily, verily, I say unto you, The hour is coming, and now is, when the dead shall hear the voice of the Son of God: and they that hear shall live.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요5:26)
For as the Father hath life in himself; so hath he given to the Son to have life in himself;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5:27)
And hath given him authority to execute judgment also, because he is the Son of man.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요5:28)
Marvel not at this: for the hour is coming, in the which all that are in the graves shall hear his voice,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
And shall come forth; they that have done good, unto the resurrection of life; and they that have done evil, unto the resurrection of damnation.
이 내용을 어떤 목사님은 죽은 이가 예수의 재림 때 되살아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명백하게 잘못된 해석입니다.
25절에 언급된 죽은 자들은 자신의 영혼이 있음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 안에 진정한 본체(本體)인 영혼이 있음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영혼을 일깨워 성령과 하나 되게 만드는 것이 성경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하기위해 세상에 온 사람을 일러 인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리스도라 부르는 거지요.
하늘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았다 해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뜻의 “그리스도”라고 부르며 사람의 몸으로서 하나님이신 성령이 임하셨다 해서 인자라 칭하게 됩니다.
26절을 보게 되면 이 같은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생명이 있고(the Father hath life in himself) 그 생명을 아들에게 주었다는 말을(he given to the Son to have life in himself) 역으로 생각하면 사람의 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몸 안에 하나님이신 성령이 들어있음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겁니다.
그래서 25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the Son of God) 표현되었다가 27절에서 사람의 아들로(the Son of man) 묘사되었지요.
그런데 27절은 중요한 내용으로 사람에게 심판을 실행하는 권한을 주셨다고(given him authority to execute judgment) 한 점을 상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아들에게 심판할 권한을 주셨다는 것은 사람스스로가 심판한다는 뜻입니다.
완전한 세상에(영생의 하늘에) 머무는 성령이신 하나님은 심판을 하지 않으며 반드시 사람의 몸을 통해 심판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이 내용을 인자이신 예수에게 심판이 주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람모두에게 성령이 담겨있음으로 예수에게만 심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깨어나기 시작하면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기에 28절과 같이 기록한거지요.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모두 그의 말을 듣는다 한 것은 성령이 깨어남을 뜻합니다.
영혼이 잠들거나 죽어있는 것을 무덤 속에 있다 표현한 것이며 성령이 드러난 예수님 같은 분의 가르침을 통해 성령의 씨앗이 심어지고 되살아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 내용을 잘못 받아들이게 되면 지금까지 죽었던 모든 이들의 영혼이 예수님이 재림하는 날 다시 되살아나는 것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만약 누군가 이런 식으로 가르친다면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이며 이들로부터 받았다는 구원은 진짜 구원이 아닙니다.
진정 구원을 받았다면 그자체로 영생의 하늘로 들어 올림 받아야 마땅한 것이지 특정한 곳에 머물다가 예수가 재림하는 날 다시 부활해서 예수와 함께 승천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구원이 아니지요.
이 같은 내말은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6:54)
Whoso eateth my flesh, and drinketh my blood, hath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6:58)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켜 죽은 이를 살린 것은 육신을 살린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린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합니다.
이 말씀에 담긴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액면대로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와서 우리에게 살과 피를 제공해야지요.
그러므로 예수님의 살은 말씀의 떡이고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으로 성령을 가리키는 겁니다.
마지막 날에 살린다는 것은 지구멸망 때 되살린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될 때 영혼을 되살린다는 뜻입니다.(54절)
살아생전 예수님을 성령으로 알고 믿었던 사람이 죽음에 이르면 육신을 버려두고 영혼이 자연스럽게 공중에서 성령이신 예수님의 영접을 받는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58절을 보면 예수님이 주신 것이 먹는 떡이 아니라 말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이 말씀을 제대로 받아들이면 영원히 산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자체가 구원이고 영생을 얻은 것인데 또다시 예수의 재림을 기다려야한다면 그야말로 재앙이지요.
그래서 63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살리는 것은 육신이 아니라 영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겁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곧 영혼을 살리고 영생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영의 세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며 인식이 육신의 범주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의 뜻이 “낮은 지대”라는 사실을 아는 자는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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