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읽는 궁극적 목적은 영생을 얻는데 있습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영혼이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육신이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만약 육신이 영원히 살 것 같으면 모두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야지요.
태초에 하나님과 하나 된 존재들이 이 세상에 왔으므로 동일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해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사람이 죽고 나서 모두가 한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데 어째서 지옥 아니면 천국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이렇게 가르치는 목사님께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사람이 온 곳이 같을까요? 다를까요?
만약 같다고 말한다면 어디로부터 왔는지 답하시기 바랍니다.
다르다고 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합니다.
예수님은 여기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막10:29)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
But he shall receive an hundredfold now in this time, houses, and brethren, and sisters, and mothers, and children, and lands, with persecutions; and in the world to come eternal life.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막10:31)
현세는 지금 이 시대를 가리키고(in this time) 내세는 다음 생을 말합니다.(in the world to come)
이 말씀을 보건데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사람은 죽어서 어디에 머물고 있다가 다시 세상에 오는 걸까 생각해봐야 하는 겁니다.
목사님말씀이 맞을 것 같으면 영생을 얻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떨어져야합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신 예수님을 도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자신의 재산을 물론 부모형제까지 바쳤는데 지옥을 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연공덕에 따라 먼저 영생을 얻을 수도 있고 나중에 얻을 수도 있다는 거지요.(31절)
아마 어떤 이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음부에서 기다린다 말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럴 것 같으면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거짓이 되고 맙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16:28)
Verily I say unto you, There be some standing here, which shall not taste of death, till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his kingdom.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온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는데 또다시 인자이신 예수님이 오는 것을 본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그러므로 이 내용은 예수님제자 중에 누군가는 인자가 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는 뜻이라고 봐야합니다.
이 말씀만 놓고 보더라도 누군가는 인자의 영광을 얻게 되고 누군가는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대로 성령이신 예수님을 도운사람들은 영생을 얻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낮은 천국에 가게 됩니다.
자신이 살아생전 어떤 일을 했느냐에 따라 갈 곳이 따로 정해진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 하셨습니다.(요14:2)
영생이란 말 그대로 영원히 사는 것인데 영원하다는 말은 과거, 현재, 미래가 구분되어지지 않는 세계를 뜻하므로 제한된 육신의 몸으로는 영원의 세계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자신의 본모습인 성령을 알아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성경에는 이와 같은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창6:1)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창6: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창6:3)
And the LORD said, 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with man, for that he also is flesh: yet his days shall be an hundred and twenty years.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창6:4)
이 내용은 사람 안에 성령이 들어있음을 비유한 것으로 단순하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인간인 여성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3절에 보다시피 하나님의 아들들은 영이라는(My spirit) 표현이 나오며 그들이 육신을 입어서 영원히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대목을 분석해보면 아주 중요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with man)
strive의 뜻이 “분투하다, 갈등하다, 불화, 다툼” 등이라는 사실을 볼 때 이 내용은 사람의 몸이 영육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묘사하고 있는 겁니다.
사람 안에서 성령이 항시 육신과 갈등을 빚고 있음을 비유하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3절 뒷부분에서 그들의 날이 120년이라 말해놓은 것인데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는 3과 사람의 숫자인 4가 연합하여(3×4=12×10=120) 완성을 이룰 때(10)까지 갈등상황은 지속될 거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4절에 등장하는 네피림은 “떨어지다”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 나팔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사람의 육신은 하늘로부터 떨어진 성령이 담겨진 몸이라는 뜻이지요.
바로 이와 같은 일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4:1)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마4:5)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마4:8)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9)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
지면관계상 4장내용을 모두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 내용은 우리의 몸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영적인 길을 걷는 사람은 영육이 갈등을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육신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러한 일을 너무나 당연합니다.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사람들이야 갈등을 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지만 영을 목표로 삼아 생을 영위하는 이들은 이러한 내적투쟁은 불가피한거지요.
예수님은 바로 이와 같은 점을 표본으로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온갖 유혹들에 맞서 과감하게 하나님이신 성령의 편에 설 때 인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빛이신 성령에 대해 알아야하며 빛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예수님과 같은 분을 만나 매일같이 말씀의 떡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말씀하시길 보혜사를 보낸다 했으니 그분은 바로 빛이신 성령입니다.
빛이신 성령은 여러분 안에 있으니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영생을 목표로 삼고 영을 우선시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영을 살리면 육이 죽고 육을 살리면 영이 죽나니 이비밀이 실로 크도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안을 쉽게 여는 방법. (0) | 2023.10.20 |
---|---|
멜기세덱은 사람 이름이 아니다. (2) | 2023.10.19 |
예수의 피 흘림은 빛이신 성령과 같다. (2) | 2023.10.17 |
성령이 길을 인도하신다. (2) | 2023.10.16 |
자신의 십자가는 본인이 져야한다. (4)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