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중요한 내용이 지난시간 나왔으므로 오늘 또다시 상고해보려 합니다.
이 내용은 구도의 길을 걷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어야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목회자들이라면 필히 숙지해야할 내용입니다.
긴말 필요없이 본문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우리의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행21:23)
Do therefore this that we say to thee: We have four men which have a vow on them;
저희를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저희를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대하여 들은 것이 헛된 것이고 그대로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행21:24)
Them take, and purify thyself with them, and be at charges with them, that they may shave their heads: and all may know that those things, whereof they were informed concerning thee, are nothing; but that thou thyself also walkest orderly, and keepest the law.
23절에 우리는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는 장로 및 바울과 사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하나 된 사람 모두가 우리에 해당하며 성령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뜻이 됩니다.(Do therefore this that we say to thee)
그리고 그들에게 서원했다는 것은(have a vow on them) 성령이 드러난 사람의 임무를 뜻합니다.
그들이란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따르는 유대인을 가리키며 그들을 성전으로 이끌 임무가 바울에게 있기에 인자를 뜻하는 네 사람을(4=인자의 숫자) 데리고 가라 한거지요.
인자로서 사람들(율법을 따르는 유대인) 사이에 섞여 함께 정화하고(purify thyself with them) 비용을 같이 지불하라는 말은(be at charges with them) 특별하게 굴지 말고 평범하게 살라는 뜻입니다.
성령과 하나 되었다 해서 하나님처럼 굴게 되면 사람들로부터 숭배의 대상이 되어버림으로 그들로 하여금 우상숭배의 잘못을 저지르게 만들어 성령과 하나 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령과 하나 되려면 마땅히 대가를 지불해야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한 희생 없이 무조건 성령과 하나 된다 말해서는 안 되는 법이지요.
그래서 바울과 함께 비용을 치르게 하라고 한 겁니다.
성령과 하나 된 바울과 같은 인자역시 세상적인 어려움을 공히 겪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게 되면 사람들이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는 말입니다.
머리를 깎는다는 말은 인식이 바뀐다는 말로서 고정관념을 버린다는 뜻이지요.
평생을 모세의 율법아래서 생활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일이라 할 수 있으며 성령이신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바울과 같이 성령과 하나 된 인자의 가르침을 받아 본인역시 성령과 하나 되었을 때라야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서로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가 지속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이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평범하게 지낼 것을 성령은 말해주고 있는 거지요.
이것은 “평상심이 도”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을 깨닫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일상이 도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성령이 담겨있지 않은 그릇이 없으며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지 않는 곳도 없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인자의 일상도 범부와 다를 바가 없으며 오히려 시련과 고난이 더욱 크다고 봐야합니다.
여기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지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53: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일반인들이 당하는 고통과 슬픔을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인자도 당하고 있지만 받아들이는 마음상태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 내용을 목회자들은 예수님만이 당하는 일이라 가르치고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의 바울역시 이러한 지경에 처해진 사람이며 예수님의 제자들 대부분이 이러한 상태에 도달했던 겁니다.
성령과 하나 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본인들의 영혼을 성령과 하나 되게 만들었기에 오늘날 성경이 사람들에게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러므로 우리들도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성령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바울이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가르침입니다.
무조건 예수를 숭배하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하나 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통해 바울은 성령과 하나 되는 중요성을 말했던 거지요.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저희와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 된것을 고하니라(행21:26)
Then Paul took the men, and the next day purifying himself with them entered into the temple, to signify the accomplishment of the days of purification, until that an offering should be offered for every one of them.
성령과 하나 된 바울이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 정화를 한다는 것은 성령이 임하게 된다는 뜻입니다.(the next day purifying himself with them entered into the temple)
바울의 가르침을 받아 성령과 하나 되었기에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거지요.
그래서 정화의 날이 완성됨을 나타내기 위하여라고 했으며(to signify the accomplishment of the days of purification) 그들 각자가 제사 드린바 될 때까지라고 했는데(until that an offering should be offered for every one of them) 이는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보면 성령과 하나 된 이(바울)로부터 성령의 불씨를 전해 받고 자신의 신구의(身口意) 모두를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게 되면 성전에 들어가서 성령과 하나 되는 영광을 얻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할례라고 할 수 있으며 모세의 율법에 담긴 깊은 속뜻이라고 봐야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같은 기독교라 할지라도 성경에 대한 해석이 다르므로 많은 종파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종교와 종파는 한곳을 향하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영생이지요.
바울이 이러한 점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빛이신 성령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갈자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찍이 예수님도 여기에 대해 말씀하신바 있지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아직도 예수만이 인자이고 예수만이 구원이라 말한다면 우상숭배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한마디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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