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성령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배가번드 2025. 2. 28. 02:57
728x90

매일이 기적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이 없다면 단한순간도 살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니 순간순간이 감사합니다.

성령의 내재하심을 확신을 하게 되면 이렇게 살 수밖에 없으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이들은 나에게 고통과 괴로움이 없다 여기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과 괴로움을 나 역시 가지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더욱 큽니다.

그렇지만 받아들이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는 어려움을 하나님의 벌로 받아들이지만 나 홀로목사는 사랑으로 받아들입니다.

징계가 없다면 죄를 씻을 방법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경책은 더욱 크신 사랑이지요.

그래서 언제나 말하듯이 축복과 저주가 모두 사랑이며 매순간이 사랑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바울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배워보려 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13:1)

Though I speak with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and have not charity, I am become as sounding brass, or a tinkling cymbal.

 

아무리 영적인 말을 하더라도(I speak with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자비심이 없다면(have not charity) 구리로 만든 꽹과리와 같다고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성령으로서 함께 한다면 당연히 자비심이 일어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2)

And though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understand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though I have all faith, so that I could remove mountains, and have not charity, I am nothing.

 

앞날을 예언하고 세상사 모두를 알고 산을 움직일 정도의 믿음이 있다하여도(I have all faith, so that I could remove mountains) 자비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 했습니다.(have not charity, I am nothing)

성령에 대해 안다 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없음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성령은 만물을 생동케 하고 유지하는 힘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령에 대해 진정으로 안다면 자비심이 절로 발현(發現)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3)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전13:4)

Charity suffereth long, and is kind; charity envieth not; charity vaunteth not itself, is not puffed up,

 

우리가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내는 것이 값싼 동정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범주아래 놓여있다면 아무리 자비를 베풀어도 성령을 드러나게 하지는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양무제를 만난 달마대사가 공덕이 하나도 없다 말한 겁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며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자비를 베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4절에서 사랑은 상대방의 잘못도 감싸 안으며 돌이키는 날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하며 자랑도 교만도 않는다 했습니다.

진정 성령은 그자신이 자랑하거나(charity vaunteth not itself) 거드름을 피우는 일이 없다고(not puffed up) 했으니 거만하게 높은 자리에 앉아 거지에게 동냥 주듯이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성령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고전13:5)

Doth not behave itself unseemly, seeketh not her own, is not easily provoked, thinketh no evil;

 

일반인들은 자신에게 불이익 가해진다 싶으면 앞뒤가릴 것 없이 꼴사납게 행동하며(behave itself unseemly)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여 쉽게 화를 내거나(easily provoked) 악한 생각을 하지만 성령에 대해 아는 이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성령과 하나 되었다면 자신의 이익보다는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생각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그녀자신의 것을 구치 않는다(seeketh not her own) 표현한 겁니다.(성경은 성령을 여성으로 묘사하고 있음)

그러므로 이 말씀은 성령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봐야하며 성령을 깨달은 사람의 행동(行動)지침(指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이 같은 나 홀로 목사의 말이 옳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고전13:6)

Rejoiceth not in iniquity, but rejoiceth in the truth;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7)Beareth all things, believeth all things, hopeth all things, endureth all things.

 

성령은 불의와 타협할 수가 없으며 당연히 진리 안에서(rejoiceth in the truth) 기뻐하기 마련입니다.(6절)

또한 성령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을 참아내고(Beareth all things) 우리가 믿는 무엇이든지 함께 믿으며(believeth all things) 모든 것을 공히 희망할 뿐 아니라(hopeth all things) 모든 것을 견딥니다.(7절)(endureth all things)

우리가 하는 그 모든 행위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13:8)

Charity never faileth: but whether there be prophecies, they shall fail; whether there be tongues, they shall cease; whether there be knowledge, it shall vanish away.

 

사랑은 언제나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언은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방언도 중단될 수 있으며 지식은 사라져 없어질 수 있지만 성령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이러하므로 누가 과연 성령과 하나 되었다 감히 말할 수 있겠는지요.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13장 강해를 잠시 쉬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