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세상사람 모두는 잠재적인자.

배가번드 2025. 5.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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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을 상고(詳考)할수록 새로운 내용들을 보게 됩니다.

지난 시간 보았듯이 각 시대마다 인자가 있어왔으며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히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에스겔 선지자가 인자라는 말이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누구도 예수 외에 인자가 있다거나 인자가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이비 교주들만이 자신들이 하나님이라고 하거나 재림예수라는 말을 할 뿐입니다.

그러나 나 홀로목사는 여러분 모두가 잠재적인 인자라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And the LORD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soul.

 

이러한 이유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숨결, 즉 성령이 담겨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예레미야 선지자 역시 인자라는 점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렘31:1)

 

예레미야의 뜻은 “야훼께서 세우시다”이므로 이 역시 하나님께서 세우신 인자임을 알 수 있지요.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다는 것은 성령이 임하셨다는 뜻이므로 그가 바로 그 시대의 인자였던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이 내용을 고린도 후서 6장에서 인용했던 것은 사도들 모두가 인자가 되었음을 말하고자 했던 것이며 이 말씀을 올곧게 받아들이는 사람 모두가 인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이와 같이 받아들여야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렘31:2)

Thus saith the LORD, The people which were left of the sword found grace in the wilderness; even Israel, when I went to cause him to rest.

 

하나님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칼에 남겨진 백성들이(The people which were left of the sword) 광야에서 은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을 보아야 이해되는 말로서 심판의 칼 아래 놓인 백성들이(이방인=믿지 않는 이=심판받을 사람)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영생과를 득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4)

So he drove out the man; and he placed at the east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s, and a flaming sword which turned every way,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fe.

 

에덴의 뜻은 “평평한, 비옥한, 즐거움, 기쁨”등이고 그룹으로 표기된 케루빔의 뜻은“축복받은 자, 보호자”이며 동쪽은 해가 뜨는 곳으로 빛이신 성령을 본다는 의미이며 불 칼은(a flaming sword) 성령자체를 뜻합니다.

즉, 영생과를 얻기 위해서는 마음이 평온해져야 하며 빛이신 성령이 임해야한다는 뜻이지요.

빛이신 성령이 불 칼로서 표현된 것은 강렬한 빛을 보게 되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축복받은 자를 통하여 빛으로 인도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모든 길을 케루빔과 불 칼로 둘러놓았다(Cherubims, and a flaming swordwhich turned every way)했으니 다른 길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빛을 보거나 빛과 하나 된 이로부터 보호받아야한다는 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예수께서는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 했는데 이 말씀인즉 빛이신 성령이 임하여 예수께서 영생을 얻게 하는 인도자가 되었음을 선포한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레미야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했던 것이며 이런 속뜻을 알고 있던 바울이 구약의 이 말씀을 인용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 중에는 빛이신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한 이들이 있을 것이며 대부분은 빛을 본적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빛을 경험한 이들은 그들대로 자신이 본 빛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할 것이며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은 더욱더 궁금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본인이 빛을 경험하거나 못하거나 관계없이 빛은 태초부터 있어 왔다는 것이며 그러한 빛은 종교나 성별, 인종이나 국가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사람 안에 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말하고 있으며 빛을 보는 것이 곧 부처를 이룬 것과 같다는 표현을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런 말을 하면 종교를 달리하는 이들은 거부감을 가지기 마련이겠지만 신기하게도 불교나 기독교 모두가 빛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깨달음을 얻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러한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눅20:38)

For he is not a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all live unto him.

 

돈안견유돈 불안견유불(豚眼見有豚 佛眼見有佛)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처처불상(處處佛像) 사사불공(事事佛供)

곳곳이 부처님이고 하는 일마다 부처님께 드리는 제사이다.

 

하나님 눈에는 모든 이가 빛이신 성령을 담고 있음을 본다는 뜻으로 살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다는 성경말씀과 같은 뜻이지요.

마찬가지로 부처의 눈에는 모든 이의 내면에 불성이 담겨있음이 보인다는 뜻이며 곳곳에 부처가 없는 곳이 없으며 하는 일 마다 부처께 드리는 제사와도 같다는 말입니다.

이래서 신성과 불성은 같다고 말하는 것이며 모든 종교의 정점은 한곳이라 말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정말 크나큰 불광(佛光)을 보았다면 빛이신 성령을 본 것과 같아서 분별심이 사라져 모든 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을 말하게 될 것이며 진정으로 성령을 본 것이라면 종교의 벽을 허물어 만물 속에 담긴 빛을 보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되면 달리 빛을 보고자 하는 마음자체가 사라집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내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이 빛이고 천상의 나팔소린인데 어디에서 듣고 보고 할 것인가 말입니다.

심지어 듣고 보는 것이 하나여서 열고 닫고, 앉고 서고,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나는 누군가에게 와달라는 말도 하지 않고 내말을 들어달라는 말도 하지 않으며 오면 오는 데로 가면 대로 환영합니다.

본인이 득했으면 내말을 알아들을 것이고 득하지 못하였으면 내말을 오해할 것인즉, 모든 것은 자신이 원해서 주어지는 것이지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에게 올 필요 없이 자신의 내면에서 찾기 바라며 억지휴가의 첫날을 보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