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이 오늘도 억지로 얻은 휴일입니다.
육신적으로는 쉬고 싶지 않지만 내재하신 성령께서 쉬라는 것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예레미야서를 또다시 상고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시간, 원래는 바울이 인용한 예레미야서를 9절까지 보려했으나 워낙 중요한 내용이 나왔으므로 2절까지만 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 나머지 내용을 보고자 합니다.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렘31:3)
The LORD hath appeared of old unto me, saying, Yea, I have loved thee with an everlasting love: therefore with lovingkindness have I drawn thee.
지난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성령으로 역사하셨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이란 성령을 가리키며 예레미야 선지자를 자애하심으로 축복하여 성령으로 거듭나게 일으키셨다는 뜻이지요.(with lovingkindness have I drawn thee)
그러므로 성령과 함께하게 된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렘31:4)
Again I will build thee, and thou shalt be built, O virgin of Israel: thou shalt again be adorned with thy tabrets, and shalt go forth in the dances of them that make merry.
성경상의 처녀는 순결한 영혼을 가리키며 이스라엘은 구도자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다시 세운다는 것은(thou shalt be built, O virgin of Israel) 성령으로 거듭나게 만든다는 뜻으로 봐야 합니다.
너의 명판(名板)으로 장식한다는 것은(thou shalt again be adorned with thy tabrets) 임무를 부여받는다는 뜻으로 선지자가 되었다는 겁니다.
“tabrets”을 소고라고 번역한 것은 뒷부분에 결혼한 이들과 춤을 춘다는(in the dances of them that make merry) 내용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는 잘못된 번역입니다.
성경상의 결혼은 영과육의 결합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구도자가 시험을 이겨내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결혼을 한사람과 같아서 즐거워 춤을 추게 된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해석이 되어야 다음 내용도 매끄럽게 연결이 됩니다.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렘31:5)
Thou shalt yet plant vines upon the mountains of Samaria: the planters shall plant, and shall eat them as common things.
사마리아의 뜻은 “지키는 산, 살피다”로서 사람의 육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신 성령을 담고는 있지만 잠들거나 죽어있으므로 그저 성령이 담겨있는 채로 관망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드러나게 되면 내재하신 성령이 스스로 지키고 살피게 됨으로 예수를 “선한 사마리아”인에 비유하고 있지요.
그러므로 이 내용은 성령의 씨앗을 받아 육신에 영생의 나무를 심으라는 말로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다.
뒷부분에 보면 심는 자가 심고(the planters shall plant) 흔하게(as common things) 그것을 먹을 것이라 했으므로 말씀을 전하되 받아들이고 수확하는 것은 개인에게 달렸다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워 말씀을 전하게 하였으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수확을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외치는 자의 소리를 들어야한다 예레미야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렘31:6)
For there shall be a day, that the watchmen upon the mount Ephraim shall cry, Arise ye, and let us go up to Zion unto the LORD our God.
6절에 언급된 에브라임의 뜻은 “두 배로 풍성한, 이중의 풍작, 열매 풍성한 땅”으로 영육간의 합일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에브라임의 산위에서 지켜보는 이는(the watchmen upon the mount Ephraim) 성령과 하나 된 인자라고 봐야 하는 겁니다.
시온의 뜻은 “요새”로서 철통같이 성령을 지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력한 믿음만이 요새를 뚫고 들어가 성령과 하나 되어 하나님께로 이를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외치는 이가 말하기 전에 먼저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렘31:7)
For thus saith the LORD; Sing with gladness for Jacob, and shout among the chief of the nations: publish ye, praise ye, and say, O LORD, save thy people, the remnant of Israel.
야곱의 뜻은 “발뒤꿈치를 잡는 자”로 성령을 가리키고 국가는 같은 영토에서 사는 동일한 이념의 집단을 가리키므로 사람의 육신을 비유한 것이며 그들의 머리란(the chief of the nations) 높은 의식 상태를 가리킵니다.
육에 속하여 있던 저속한 영에서 깨어나 높은 의식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잔존하는(시험을 견디어 내는) 당신의 백성을 구해달라는 발표를 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즉, 높은 인식에 세계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성령을 위하여 즐겁게 노래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다음내용을 올곧게 이해하게 됩니다.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렘31:8)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렘31:9)
They shall come with weeping, and with supplications will I lead them: I will cause them to walk by the rivers of waters in a straight way, wherein they shall not stumble: for I am a father to Israel, and Ephraim is my firstborn.
북쪽 땅은 빛(성령)이 멀거나 비추지 않는다는 뜻이고 맹인은 성령을 볼 수 없다는 뜻이며 절름발이는 영적인 불구자를 가리키며 잉태한 여인과 해산한 여인은 성령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사람을 인도하는 영적스승을 가리키는 겁니다.
그들 모두에게 빛이신 성령의 가르침을 주어 거듭나게 만든다는 뜻으로 8절과 같이 기록하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그들은 뉘우치며 돌아오게 될 것이고(울며 돌아옴)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생명(물)의 강으로(by the rivers of waters) 비틀거리지 않고(not stumble) 걷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에브라임이 하나님의 장자라고 한 것은 이말씀이 비유의 가르침이라는 점을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서두에 에브라임이 산으로 비유됨)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 상고의 시간을 마쳤으니 다음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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