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제이익만을 추구하면 마왕의 하수인.

배가번드 2025. 12. 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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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내재하심을 말하고 성령으로 거듭남을 강조하다보니 어떤 구도자께서 내게 말씀하시길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천부경의 내용이 조금도 거짓이 없다고 말씀드렸지요.

이 같은 내말은 사사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창3:22)

And the LORD God said, Behold, the man is become as one of us, to know good and evil: and now, lest he put forth his hand, and take also of the tree of life, and eat, and live for ever:

 

선악에 대해 하나님처럼 알면(to know good and evil) 하나님 중에 하나처럼 된다고(become as one of us) 했으므로 하늘나라에는 하나님과 하나 된 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철저하게 관조자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 경우 하나님처럼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지요.

그래서 성경은 우리 안에 하나님이신 성령이 들어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그가 깨어날 수 있는(거듭나게)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 가지 통과해야하는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4)

So he drove out the man; and he placed at the east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s, and a flaming sword which turned every way,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fe.

 

지금 이 내용은 빛이신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처럼 되는 것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성령의 입장에서 설 수 있을 때 참된 선과 악을 알 수 있게 되며 그것이 곧 영육간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마4:11)

 

예수께서 영육간의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으며 온 세상을 다준다고 하는 사탄의 유혹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재하신 성령을 알았다고 해서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면 사탄의 하수인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무조건 예수만 믿으면 구원이고 영생이라는 말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 봐야하며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고 말하며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행위는 마귀와 사탄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는 겁니다.

하여 본인이 어쩌다 빛이신 성령을 보았다고 해서 하나님과 하나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다시피 빛이신 성령을 경험한 사도들 모두는 순교(殉敎)했으며 대표자격인 예수님도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아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이러할진대 빛이신 성령을 본 것을 두고 마치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 된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빛으로 드러내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이신 성령이 내재하고 있음을 알라는 뜻일 뿐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이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합니다.

본인은 성령과 함께 하므로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타인들의 잘못은 조금도 용서하지 않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왜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본인은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면서 타인에게 맡긴다거나 자신은 바람을 피우면서 배우자에게는 정절(貞節)을 요구하는 행위 등은 모두가 마귀가 하는 짓이지요.

이모두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하게 만드는 시험과 같은 겁니다.

따라서 사이비교주가 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경배 받고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이들은 마귀의 시험에 넘어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보기에는 대형교회에서 목회하는 것보다 시골마을 한적한 곳에 교회를 세우고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말씀전하는 목사님이 영생을 얻기가 쉬울 거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이러한 내말에 불만이 많을 것이 분명합니다.

많은 이들을 하나님 품으로 이끄는 것이 몇 안 되는 사람에게 말씀전하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는 말을 할 겁니다.

그러나 알아야할 것은 하나님은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 머무는 이가 아니라 전체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레19:17)

Thou shalt not hate thy brother in thine heart: thou shalt in any wise rebuke thy neighbor, and not suffer sin upon him.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9:18)

Thou shalt not avenge, nor bear any grudge against the children of thy people, but thou shalt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I am the LORD.

 

이 말씀이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내용이라는 점은 성경을 읽어본 이들은 모두 압니다.

그러나 17절에 이웃을 현명하게 질책하여(thou shalt in any wise rebuke thy neighbor) 죄를 담당하지 않게 하라는(not suffer sin upon him) 내용의 뜻은 모릅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믿음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다면 성령을 깨달은 자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입니다.

또한 이웃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웃의 범위를 내가 다니는 교회로만 적용시키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교회 안에만 거하게 되고 세상전체에 적용시키면 세상전체의 하나님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하나님을 특정한 집단에 속하게 만들거나 특정한 종교에 머물게 한다면 그 또한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18절 마지막에 나는 여호와라 기록해 놓은 거지요.

여호와의 뜻은 ‘나는 나다. 나는 있는 자 그로다’이므로 어느 누가 소유물처럼 말할 수는 없는 존재이며 어느 한곳에 머무는 존재가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은 육이나 물질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거나 만질 수 없으며 다만 전체의 하나님을 우리 안에 머물게 만들 수가 있는데 그때가 바로 성령이 역사하실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육보다 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머무신다 했으므로 물질과 육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웃의 불편함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제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는 마왕의 하수인에 불과한 것이며 하나님과 하나 될 자격이 없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거지요.

이러하므로 내가 사람이 하늘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늘과 같아지지 못함을 한탄하기 바랍니다.

본인의 욕심을 버리지도 못하는 주제에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 말하는 것도 우습고 본인이 하나님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다 말하는 것도 우스울 따름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