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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거지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줄도 모르고 결혼을 하고 살다 이별하는가하면 이사람 저사람 저울질하다 떠밀리듯이 결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만나면서 사랑이 깊어지기도 하지요.
처음부터 서로가 사랑하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식어버리고 등을 돌린다는 사실을 볼 때 육적인 사랑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다만 순간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한적인 육적 사랑을 통해 영원한 영의 세계를 깨닫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이렇게 되려면 우리의 몸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육신은 성전이요 성전 안에 하나님이 거하고 있음을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내안에 네 안에 우리들안에 내재한 하나님이 있음을 안다면 육적인 사랑조차 가볍지 아니하며 영적인 사랑으로 승화됩니다.
다만 조심할 것은 욕망에 지배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지요.
신의 음성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이는 욕망에 지배당하지 않으며 사랑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소유하지 않으며 속박시키지 않는 겁니다.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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