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많은 비가 지나간 후여서인지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앞뜰에 핀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우리들이 떠나는걸 아쉬워하는 이때 참으로 많은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어.
내가 이번에 중국에 들어오기 바쁘게 나를 반겼던 사람은 사저와 그 식구들인데 지금껏 내가 중국에서 사는 동안 함께 하던 연극의 배우들 이었지.
이들의 역할은 최후의 지금 이순간조차도 충실하기 그지없는데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물질에 사로잡혀 있는지 여실하게들 보여주고 있어.
그중에서도 뇌성마비 아이는 아주 고급스럽게 자신의 물질적인 면들을 영적으로 표현해 냈는데 결국 나와는 충돌을 일으켰던 거야.
북한과의 교역으로 인해 입은 물질적 피해로 인해 아이에게 돈을 빌려 쓰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돌아오기 바쁘게 그 돈을 언제 갚을 거냐는 아이의 물음에 내가 화가 났기 때문이었어.
실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벌써부터 아이의 돈을 갚아주라고 했었고 어려움 속에서도 돈을 보내주었었거든.
그러한 사실을 사저가 말을 하지 않고서 내가 오면 자초지종을 얘기하려다가 시기가 맞지 않아 일이 벌어진 거지.
내가 화가 났던 것은 사저가 내 말을 듣지 않았다는 사실보다도 그 아이의 행위가 괘씸해서 이었는데 사람이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돈을 받으려는 행위가 미웠기 때문이야.
아니!
무슨 어른이 그렇습니까?
어려움이 닥쳐서 도움을 받았으면 당연하게 돈을 갚아야 하는 것이고 자초지종을 모르면 어른답게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마땅하지 어째 그리도 무심한지요?정말 수행자답지 못한 처사인 것 같아요.
어찌 보면 네 말이 맞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 것이 맞긴 하지만 무조건 내 잘못을 인정하기엔 여러 가지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거든.
먼저 그 아이는 아이라고만 여기기에는 너무나 아는 것이 많았고 지나간 시간에도 소개를 했듯이 내면의 부처가 일일이 모든 일을 관장하고 있어.그러하기에 그 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내면의 부처라고 봐야 해.
그렇다면 더욱더 그러네요.그 아이의 내면부처라면 우리들의 부처이기도 한데 그가 말한바가 잘못되었다고 한다면 잘못된 것이 맞는 것 아닌지요?
만약 네 말대로 라고 한다면 내 안에 있는 부처는 뭐가 되지?그렇다면 그 아이의 부처는 부처고 내 안에 있는 부처는 귀신이냐?
그런 거냐?
내가 이번에 불같이 화를 낸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내가 화를 내자 금방 이런 말을 하더구나.
내가 말하는 뜻은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와의 약속 때문이에요.부처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거지요.
이 같은 아이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내 입에서는 불호령이 떨어졌어.
야!
이놈아!
네 돈은 부처 돈이고 내 돈은 귀신 돈이냐?
무슨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어떠한 과정을 겪어서 돈을 손해 봐야했고 빚을 져야 했는지 아는 놈이 그따위 말을 해.
모두가 네 식구들이 저질러 놓은 망나니 같은 행위 때문에 내가 이렇게 손해를 봐야했지 않는가 말이야.
네 말대로 라고 한다면 북한의 네 고모할머니가 나하고 약속한 것은 귀신하고의 약속이라 지키지 않아도 되고 내가 너와 한 약속은 부처와의 약속이어서 중요한거라는 말이라는 거냐?
내가 워낙 거세게 화를 내자 얼른 사저가 나서서 사태를 무마시키고 있었는데 이미 내가 한국에서 돈을 보내왔다는 말과 함께 그 아이가 우리 집에 머물면서 썼던 돈을 일일이 말을 해주며 설명을 하더구나.
그렇지만 아이는 이미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나와의 대화를 피하고 있었는데 급기야 또다시 쫓겨 가다시피 했던 거지.
내가 아이를 쫓아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앞으로 그 아이가 사저의 도움 없이도 살아가야 하므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을 떼도록 마음먹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그 아이의 내면부처가 나와는 노선이 다르기에 물과 기름 같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기도 했어.
처음 나는 물질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썼는데 아이가 도무지 내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던 거야.
과거에 내가 겪어 나왔던 물질적 피해를 통해 생각했던 여러 가지 일을 말하자 아이는 이렇게 말을 하였지.
누가 자신이 실패한 일을 듣고 싶어 했나.
사기를 당한 사실이 뭐가 자랑이라고 하고 있는가 말이야.
아마도 이 말을 나에게 직접 했더라면 그 당장 요절이 났을지 모르지만 자비로운 사저에게 푸념을 하듯 말했나 보았어.
그 아이로서는 내가 제 말대로 하지 않아서 오늘과 같은 결말이 초래되었다 여겼고 나는 나대로 그 아이의 내면 부처에게 빌면서까지 물질적인 성공을 바라고 싶지는 않았거든.
벌써부터 아이가 북한의 처형과는 거래를 하지 말 것을 말해왔고 하더라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는데 내가 제 말을 무시했다는 거야.하지만 나는 나대로 할 말이 있었던 것이 그 아이의 말대로 내가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저를 항상 그 아이 옆에서 일을 보도록 허락해 주었어.
심지어 돈까지 주어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는데 아이말로는 일의 주체격인 내가 믿음을 갖지 않아서 실패했다 여기는가 보았지.
아들아!
나는 말이야.
이 아이와의 일을 통해 우리들이 얼마나 이기적인 부처를 바라고 있는가를 봐야했어.
솔직히 그 아이의 내면 부처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옳은 말을 하고 있거든.
그러나 나는 그러한 말에 귀 기울일 수가 없었어.
북한과의 일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그 결과가 좋지 못하면 거기에서 좋은 의미부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지 결코 그기에 연연해서 과거를 돌이켜 후회하지는 않아.
가령 약사여래불에게 공양을 올리며 건강을 빌어야 하는 경우 도무지 그러고 싶지가 않다 이 말인 거지.
그저 죽으면 그만일 것을 그렇게 까지 해서 살 필요가 뭐 있는가 싶기도 하고 정말 아파서 도저히 못 견디겠다 싶으면 약을 사먹거나 의사를 찾으면 된다 생각하기에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들로 부터의 물질적 도움도 받고 싶지가 않기에 발복을 비는 행위를 하지 않거든.
정말 그 같은 일을 해야겠다 싶을 때는 내 안에 내재한 하나님께 늘 빌고 있는데 내가 비는 것은 한결같아.
언제나 영적인 결실을 바라며 물질적인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는 거야.
이 말을 하다 보니 과거 너와 했던 한 가지 약속이 떠오르는구나.
너와의 대화 마지막 순간에 한 가지 비밀을 말해주겠다고 했지?
왜 파주의 미군 막사를 짓는 중 밤하늘의 유성을 보며 빌었다던 일말이야.
기억나지?
그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을 볼 때면 나는 이렇게 빌어.
"부디 위없는 깨달음을 얻게 해주소서!"
언젠가 한번은 물질적인 어려움으로 제발 물질적인 성공도 함께 가지게 될 것을 빈적도 있는데 그럴 때면 내면에서 이러한 말이 들리거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과연 물질의 성공을 원하느냐?아니면 물질적인 일을 통해 얻는 깨달음이냐?
이러한 내면의 물음에 나는 늘 말할 수밖에 없는 거야.
그야 물론 깨달음이지요.
이러하기에 나에게는 물질적인 성공보다 늘 영적인 깨달음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내가 원하는 것은 한결같아.
이것은 어찌 보면 내 생각이 옳은가 뇌성마비 아이의 말이 옳은가 하는 식의 말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내가 보았을 때는 우리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그 아이가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들어보면 모두가 이 세상을 잘 살기 위해 마련된 부처님의 말씀이거든.
물론 나 또한 그렇긴 한데 거기에는 아주 미묘한 차이점이 있어.
그 아이는 지금의 상황을 어떠한 방책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려 하는데 반해 나는 있는 그대로 만족하는 법을 말하고 있는 거지.
사실 그 아이의 말대로 해서 암환자가 병이 낫거나 돈을 벌게 된 이들이 상당수가 있는데 정말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거야.
그러다보니 때 아니게 아이 쟁탈전까지 벌어졌고 그 사이에서 겪지 않아야할 일들까지 경험해야만 했어.
나에게 쫓겨 간 아이는 반나절 넘게 통곡을 하였다고 했는데 그것을 본 아이의 엄마가 발끈하며 나섰고 그동안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서 번 돈을 내놓지 않으면 고발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더구나.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의 실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데 급기야 아이가 제 엄마의 무지에 맞서서 피를 토하며 말리는 통에 고발을 면할 수는 있었어.
아이로서는 내 말이 서운하기는 해도 진심이 뭐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제 엄마가 나서게 되면 어떠한 일이 생기는지를 아는지라 피까지 토하며 말렸던 거야.
내가 아이에게 심하게 나무랐던 것도 사실은 그 아이를 위해서 이었는데 앞으로 우리들이 떠나고 나면 어차피 아이가 의지하고 살아야 할 사람들은 제식구들이거든.
미우나 고우나 그들과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데 자꾸만 분별심만 가져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겼기에 그렇게 심하게 대했던 거지.
제 식구들의 수준이라는 것이 얼마나 형편없다는 것을 아이가 너무나 잘 알기에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나로서도 지난 5년간이나 열심히 그들을 돕고자 했지만 그다지 효과가 있지는 않았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그들의 역할은 그야말로 지대했다 할 수 있는데 우리들의 대화가 얼마나 많은 영적인 결실을 가져왔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그들의 역할을 크다고 볼 수 있는 거지.
음양의 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음만 있어도 안 되고 양만 있어도 안 되는지라 음도 양도 동시에 존재해야 하기에 세상의 누구라도 항상 존재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거야.
특히 아이의 경우 나와는 방향이 다르긴 해도 그만한 경지에 오른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얼마 전 티베트의 라마승이 아이를 보고 무진장 놀랐다고 했으며 자신의 고급승용차로 아이를 집까지 모셔다 주기까지 했다더구나.
이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아이가 말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충분히 알 수가 있으리라 생각해.
지난 시간에도 잠시의 언급이 있었지만 지금 우리들이 나누는 대화를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어.
그러다보니 이 세상에는 족제비신이나 여우 신까지도 필요한 것이며 그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르침들이 필요한거지.
그러기에 뇌성마비 아이는 훌륭한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앞으로도 잘할 것이며 아주 유명한 스승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아이의 상태는 나와는 완전하게 다르다 볼 수 있거든.
우리들에게 약간의 시간이 남은 것 같으니 이 같은 차이점에 대해 말해보기로 할까?
먼저 그 아이의 내면을 통해 나타나는 부처들은 하나같이 사람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결해 주고 있는데 그 같은 능력이 나에게는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나에게도 그러한 능력이 있기도 한데 나는 그 아이가 하는 일조차도 내가 하는 일이라 여기고 있거든.
너는 나의 이 같은 말에 말 같지도 않는 말이라 여기겠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그 아이와 나, 그리고 너, 전체적인 우리들 모두가 하나라는 개념에서는 그렇지 않을 도리가 없어.
온 우주 삼라만상이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아이의 일이 내가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떠한 일이라도 내가 하지 않는 일이 없는 거야.
이러할 때 누가 누구를 심판하겠니?
나는 그저 지금의 육신의 내 모습이기 위해서 이런 저런 판단과 말을 하고 있을 뿐 내 몸 안에 제한된 내가 아니거든.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에 우리들은 늘 내가 있고 네가 있으며 우리가 있고 너희가 있게 되는 거야.
이점에 대해 우리들이 완전하게 인식하기 위해서 아이의 일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해.
우선 그 아이의 내면 부처의 말이 진정 사실이기 위해서는 뇌성마비 아이의 몸을 아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를 못하고 있어.
이러한 사실을 보게 되면 그 아이의 부처가 온 세상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거든.
그렇지만 그 아이 내면의 부처들은 자신들이 온 세상을 마음대로 하고 있다 큰소리를 치고 있는데 그 말은 어디까지나 내면부처들의 세계에서 일뿐 이 세상에서는 아니라 볼 수 있는데 경계의 벽이 허물어진 세상에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제한성의 세계인 이 세상에서는 그렇지 못한 거지.
그것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들 각자의 인식들이 모두 같지를 않기 때문인 거야.
수십억명의 부처들이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 놓았기에 혼자만의 의지로 온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어.
그중에서도 자신과의 인연이 깊은 사람들끼리는 그와 같은 연극을 함께 해주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아니게 되는데 바로 나 같은 사람이 그렇다 할 수 있어.
아이가 나에게 늘 불만인 것이 사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자신에게 예를 갖추고 부처로 모셔주는데 유독 나만은 저를 귀신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지라 저 역시 나에게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하게 되는 거야.
솔직히 그 아이가 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해 내가 동조를 해 줄 수도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 역시 어느 한곳에 집중된 하나의 인식세계인지라 나로서는 그러고 싶지를 않다는 것이 그 아이와 나사이의 문제라 할 수 있거든.
가끔씩 아이의 내면부처는 나에게 이러한 말을 해.
시주님은 복을 늘 발로 차고 있습니다.자신이 행한 좋은 일을 발설하지 않고 담아 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군요.그리고 처가 식구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했으면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참아야 하는데 늘 화를 내는지라 복이 달아나고 마는 겁니다.
이러한 말을 할 때면 나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게 돼.
흥! 저희들 식구들에게 잘하면 공덕이 있고 화를 내면공덕이 사라진다는 건가?
웃기는 발싸개 같으니라고…….저희 식구들에게 잘하기 위해서 내 식구들과 내가까운 이들에게 피해를 주어야 하는 것은 어떡하고 그따위 말을 하는가 말이야.
그러한 복이라면 안 받아도 괜찮아.
이러한 생각은 한결같아서 대대의 서기와 재판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결코 그 아이의 내면 부처에게 바라지 않았고 내 발로 뛰어다니며 한국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중국의 정보원까지도 연결했었어.
까짓것 물질적인 복이 오지 않으면 어때?
내 노력으로 벌어먹으면 될 것 아닌가 말이야.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목구비를 갖추고 태어났고 부모로부터 몸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다 같은 자녀임에 분명한데 왜 내가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것인가 이 말이거든.
내안에 신이 거하는 것을 알았는데 왜 타인 안에 거하는 부처를 두려워해야 하고 내가 말할 것을 조심해야 하나 이 말이야.
아들아!
우리 자신 안에 강한 신이 머물도록 만드는 힘은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
결코 남의 내면 부처의 힘을 바랄 필요가 없지 않겠니?지금껏 나는 중국에서 사는 동안 항상 베풀면서 살았지 신세를 지고 살지 않았거든.
중국을 떠나는 지금도 나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뜯어가려고 줄을 서있으며 나는 절대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아.
절대로 그들처럼 물질적 이익을 위해 남의 부처에게 비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야.
하지만 여기에도 우리들이 알아야할 그 무엇이 있는데 이것을 지금 이 시간에 모두 말하기는 어려운 만큼 또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구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