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일이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그러면 스쿠버다이빙은 운동이 될까요 하고 물어보면 누구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해녀가 물질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만약 아직도 운동이 아니라고 한다면 헬스장에서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에 실려 간 사람은 운동을 한 건지 노동을 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결국 심한 운동은 노동과 같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는 노동은 운동과 같은 거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이래서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이 생겨난 겁니다.
우리의 분별심이 경계의 벽을 만들고 있을 뿐 노동과 운동은 근본적으로 같은 거지요.
그러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 어떤 것도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어 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마나 그 일이 가치 있는 지에 대한 판단만이 있을 뿐이지요.
나 같은 경우에는 가치 있는 일에 목숨을 겁니다.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것이 영혼인지라 영혼을 위해서라면 세상도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혼을 깨닫고 나면 세상을 버린다는 표현이 잘못된 거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버릴 것은 세상이 아니라 세상을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내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대하고 있던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나면 새 하늘 새 땅이 우리눈앞에 펼쳐지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지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부활이며 거듭남의 비밀이라 하겠습니다.
영적부활은 죽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일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마24:40) (Then shall two be in the field;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left.)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마24:41) (Two women shall be grinding at the mill;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left.)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42) Watch therefore: for ye know not what hour your Lord doth come.
이 내용을 잘못 받아들이면 하늘로 들어 올림 받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휴거를 주장하는 것은 성경을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이 내용은 우리의 일상에서 영적부활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데려감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부활을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one shall be taken)
일상생활 중에 영적각성이 일어난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거지요.
그래서 늘 깨어있으라 했는데(Watch therefore) 언제 어디에서 주가 임하게 될는지 모르기에 지켜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지켜봐야 할 건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영생에 두고 나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켜보는 일을 생활화할 때 어느 순간 영적부활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엇을 지켜봐야하는지 알 수가 있지요.
운동과 노동이 경계가 정해져있지 않은 것처럼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의 경계도 모호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 생각하면 노동도 즐겁듯이 영생이 목표가 되면 일상생활조차 즐겁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눅17:20)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17:21)
일체(一切)는 유심조(唯心造)라 들을 귀 있는 이들만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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