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모두가 가슴벅차하는 단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하는 이는 드물다.
보다 이기적인 사랑을 사랑으로 알고 지내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우리들이 이기적인 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누구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가슴에 손을 얹지 않아도 주변을 살펴보면 금방 알게 된다.
내 가족들의 구성원은 사랑하고 있지만 가족이라는 범위가 조금만 넓어져도 사랑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가족을 사랑하는 것조차도 의무가 되었기에 사랑하는 이들도 있다.
이것이 바로 인간들의 사랑방식인 것이다.
사랑의 대상이 나와 얼마나 진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내가 사랑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랑에는 정의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정의가 묻어날 때 사랑은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지 마음속으로는 전혀 그렇지가 않은데 불구하고 억지로 하는 사랑은 가식적인 행동이며 보다 고급화된 이기적인 사랑이다.
한마디로 남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사랑인척을 하는 거다.
그 옛날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다.
이 말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말이지만 과연 아는 데로 실천하는 이가 몇이나 되나 보라.
수천 년 동안 우리들은 이기주의적인 사랑을 해나왔으나 아직까지도 그러한 사랑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이유가 바로 우리들이 분별 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네가 존재하기에 우리들은 진정으로 사랑하기가 어렵다.
진정한 사랑은 분별이 있을 수 없다.
우리들이 창조주의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똑같은 피조물임을 자각할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사랑만 해서는 뭔가 부족하다.
우리들의 판단력이 아무리 좋다한들 어찌 모든 이들을 이기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사랑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사랑만 하기보다 사랑자체가 되어야한다.
어떤 사랑이 되고자하는가 하는 것이 바로 내 영혼에 색을 입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그대!
어떤 색을 지닌 사랑이고자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