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반석같은 믿음은 하나님을 보게한다.

배가번드 2024. 3. 2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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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에 사도행전 9장43절의 마지막부분에서 베드로가 시몬이라는 피장(가죽 세공하는 사람)의 집에 머문다는 구절을 보았지요.

이는 베드로가 성령과 하나 되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사람에게(시몬의 뜻: 응답, 들음) 거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 말한바 있습니다.

피장은 가죽을 세공하는 무두장이를 뜻하는데 우리 육신을 가죽으로 보고 자신의 육신을 마음대로 다루는 이를 무두장이에 비유한 겁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베드로가 거함) 내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고 심심상인(心心相引)이 되었을 때 영적부활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과연 그러한지 사도행전 속으로 들어가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행10:1)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10:2)

A devout man, and one that feared God with all his house, which gave much alms to the people, and prayed to God always.

 

가이사랴가 세상을 뜻한다고 말한바 있으며 고넬료의 뜻은 “뿔”이며 이달리야대의 뜻은 이탈리아(로마) 군대이며 백부장은 백 명을 거느리는 장교를 가리킵니다.

성경에 언급되는 뿔은 믿음을 가리킴으로 로마군대 장교 중에 하나님을 진실 되게 믿는 이가 있었음을 1절은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2절에서 그가 독실한 사람이라(A devout man) 묘사했으며 하나님 경외할 뿐만 아니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실천하며(which gave much alms to the people) 늘 깨어 기도하였다 기록한거지요.(prayed to God always)

이러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응답을 주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행10:3)

He saw in a vision evidently about the ninth hour of the day an angel of God coming in to him, and saying unto him, Cornelius.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행10:4)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행10:5)

And now send men to Joppa, and call for one Simon, whose surname is Peter: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행10:6)

He lodgeth with one Simon a tanner, whose house is by the sea side: he shall tell thee what thou oughtest to do.

 

3절에 구시는(9) 완전에(10) 이르기 바로직전 단계를 비유한 것입니다.(10,100,1000,등은 완전한 숫자 0을 뜻함)

인간으로서의 소양을 완전히 갖추었을 때 절대자 하나님께서 임하신다는 뜻이지요.(9+1=10)

밝히 본다는 것은(He saw in a vision evidently) 빛이신 성령을 보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임했다 한 겁니다.(an angel of God coming in to him)

그런데 4절을 보면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전달되었기에 천사가 나타났다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고넬료의 믿음과 이웃사랑의 마음이 성령을 임하게 만들었다는 뜻이지요.

말을 하고보니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째서 성령이 임하였는데 불구하고 또다시 5절에서 성령과 하나 된 베드로를 청하라고 했냐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담겨진 뜻이 따로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5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스로를 시몬이라 하고(for one Simon) 공식적인 이름이 베드로라는(surname is Peter) 사람을 청하라고 했음을 알 수 있지요.

이 말씀인즉 강건한 믿음을 가진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6절에서 시몬의 집에 우거한다고 했으며(He lodgeth with one Simon a tanner) 해변에 그 집이 있다 한 겁니다.

우거(寓居)는 세 들어 사는 것을 뜻하는데 성령이 임시로 머무는 육신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몬의 집에 그냥 세 들어 사는 것이 아니라 시몬과 하나 되어(with one Simon) 산다고 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서두에 말한 대로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아(시몬) 자신의 육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에게 성령이 임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거지요.

결국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보면 성령이 임하시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말해놓은 이유는 성령의 임하시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는 것과 성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라는 말입니다.

성령의 불씨를 전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심으로 믿어야만 심심상인이 일어나는 것이며 성령의 불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점을 말해주는 거지요.

이어지는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나 홀로목사의 이 같은 말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행10:7)

이 일을 다 고하고 욥바로 보내니라(행10:8)

And when he had declared all these things unto them, he sent them to Joppa.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더라(행10:9)

On the morrow, as they went on their journey, and drew nigh unto the city, Peter went up upon the housetop to pray about the sixth hour:

 

이 내용을 해석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고넬료에게 나타난 천사는 하늘에서 내려온 것일까요? 아니면 고넬료의 내면에서 나타난 것일까요?

여기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못한다면 아직은 누군가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단계라는 말씀을 드리며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고넬료의 하인 둘과(2) 경건한 사람 하나는(1) 삼위일체(2+1=3) 하나님을 말하기 위해 설정된 인물들입니다.

또한 이 장면을 육신의 몸과 아스트랄 체와 멘탈 체를 뜻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성령의 역사하심이 준비된 자에게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과 하나 된 베드로가 머물고 있는 욥바로 하인들을 보낸다 한거지요.(8절)

이야기의 형식은 사람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뜻은 이심전심이 일어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세 사람이나 보낼 필요가 없는 거지요.

앞선 시간 9장 38절에서도 보았다시피 두 사람을 보낸 것도 담긴 뜻이 따로 있었음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문의 내용에도 담긴 뜻이 따로 있는 것이며 모든 것은 성령을 깨어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된 가르침입니다.

9절을 보면 그들이 여행을 계속하여 성에 가까이 갔다 했는데 성령을 깨달아 성전에 입성하기 직전이라는 뜻이지요.

이것은 마치 의식의 최고봉에 다다른 것과 같은 것이며(Peter went up upon the housetop) 부활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라는 겁니다.(pray about the sixth hour)

6은 부활의 숫자이므로 영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렇게 해석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시간에 여기에 대해 좀더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의 시간을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