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성령이 말을 해주고 있음에도 알지 못한다고 했으니 누구에게나 성령이 들어있다는 나 홀로목사의 말은 틀린바가 없음을 알게 되었지요.
그냥 말하면 실감이 나지 않는지라 예문을 가져와 다시 한 번 더 되새겨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합1:5)Behold ye among the heathen, and regard, and wonder marvelously: for I will work a work in your days which ye will not believe, though it be told you.
사람의 일생동안 하는 일이(a work in your days)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I will work) 말을 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ye will not believe)
출애굽기에 바로(하나님을 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강퍅하게 만든 이가 하나님이라는 말과 똑같은 뜻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믿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망치는 선택을 하는 것이며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들임으로 인해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울은 말하고자 한 것이며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더 사도행전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가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하더라(행13:42)
And when the Jews were gone out of the synagogue, the Gentiles besought that these words might be preached to them the next sabbath.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행13:43)
Now when the congregation was broken up, many of the Jews and religious proselytes followed Paul and Barnabas: who, speaking to them, persuaded them to continue in the grace of God.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행13:44)
유대인들은 공회로부터 나갔는데(the Jews were gone out of the synagogue) 이방인들은 이러한 가르침을 다시 해 달라 간청했다고 합니다.(42절)
성경의 속뜻을 모르는 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the Jews)은 이방인들(the Gentiles)보다 못하다는 것을 이렇게 비유한거지요.
그래서 43절에서 유대인가운데 경건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았다고 한 겁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유대교인들이 해체되고(the congregation was broken up) 믿음이 바뀌어(religious proselytes)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음을 알게 됩니다.(종교관이 바뀜)
이렇게 되자 성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광을 했으며 바울과 바나바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겼다고 합니다.(44절)
이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기존의 유대인들은 다음과 같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의 말한 것을 변박하고 비방하거늘(행13:45)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13:46)
Then Paul and Barnabas waxed bold, and said, It was necessary that the word of God should first have been spoken to you: but seeing ye put it from you, and judge yourselves unworthy of everlasting life, lo, we turn to the Gentiles.
유대인들이 부러운 마음에 바울의 가르침을 반박하고 비방하자 달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유대인들에게 성령의 가르침이 전해져야하는데(the word of God should first have been spoken to you) 스스로를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다 여김으로 인해 (judge yourselves unworthy of everlasting life) 이방인들에게로 성령의 불씨가 전해질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이 말씀인즉, 아무리 하나님을 찬양한다 할지라도 성령의 가르침을 모르면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말이며 비종교인이라(Gentiles) 할지라도 믿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믿느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조차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일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행13:47)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49:6)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신 내용으로 이미 성령의 불씨가 심어진 상태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며 이방인들에게 빛이 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안에 들어있는 99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말씀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결국 이두가지 말씀을 비교해 보건데 바울은 이사야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와 바울사이에는 8백년이라는 시간이 놓여있음으로 이 말씀이 진리가 되려면 시공을 초월한 성령일 때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지요.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And when the Gentiles heard this, they were glad, and glorified the word of the Lord: and as many as were ordained to eternal life believed.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행13:49)
바울의 가르침을 이방인들이 하나님말씀처럼 여겨 찬미했다고 합니다.(glorified the word of the Lord)
그런데 뒷부분을 보면 영생을 믿는 이들에게(to eternal life believed) 정해진바 되었다(were ordained)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알아볼 수준을 갖추었기에 믿을 수 있었던 거지요.
특정한 교회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준비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을 알아본다는 뜻이며 성령은 어느곳에나 있다는 뜻으로 주의 말씀이 온 지방에 퍼졌다 한 겁니다.(49절)
이렇게 되자 기존의 종교지도자들이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행13:50)
두 사람이 저희를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행13:51)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행13:52)
50절에 등장하는 경건한 귀부인들과 유력자들 모두는 물질세상의 지도급 인사들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성령과는 인연이 없다는 뜻으로 티끌을 떨어버린다 했으며 이고니온으로 향한다 한거지요.
이고니온의 뜻은 “양의 가슴”으로 성령이 머무는 어린양의 품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제자들은 세상 죄를 짊어지는 양과 같아서 성령으로 충만해진다 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 성령의 제자가 될 자격이 있는 이들만 들으시길 바라며 오늘 강해를 마치겠습니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짐승같은 사람의 혼은 아래로. (2) | 2024.04.20 |
---|---|
잘못을 모르는 자는 짐승과 같다. (2) | 2024.04.19 |
세상은 약속과 믿음으로 유지된다. (0) | 2024.04.17 |
부자는 악인인가? (2) | 2024.04.16 |
지금도 예수를 볼 수 있다. (2)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