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장애인이 춤추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한쪽다리가 없는 청년하나가 BGT에나와 춤을 추었는데 골든 버저를 받았지요.(One Legged Dancer Receives First Ever Group Golden Buzzer on BGT! - YouTube)
장애인이기 때문에 동정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런 춤을 출수 있었던 겁니다.
자신이 걸어온 인생길을 그대로 춤으로 승화시켰으며 그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심사위원들로부터 본선티켓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만들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암이 걸려 한쪽 다리를 잘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은 분명 지옥입니다.
그렇지만 그 지옥과 같은 상황을 천국으로 만들어냈던 것은 그 청년의 마음이었지요.
청년의 얼굴에서도 확인되다시피 그는 분명 성령의 빛을 경험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한 점의 어둠도 발견할 수 없는 그의 표정에서 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지옥에도 계신다는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옥을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에게 이세상은 그자체로 천국이나 다름없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동안 이세상이 지옥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면서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비하면 이세상은 지옥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옥을 다녀온 사람은 이 세상을 천국같이 여기고 천국을 다녀온 사람은 이 세상을 지옥같이 여긴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이런 까닭으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눅18:20)
And when he was demanded of the Pharisees, when the kingdom of God should come, he answered them and said, The kingdom of God cometh not with observation: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8:21)
Neither shall they say, Lo here! or, lo there! for, behold,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
바리새인들의 뜻은 “구별된 자”로서 영의 세계를 알고 믿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 그들조차 하나님 왕국이 이 땅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기에 이렇게 묻고 있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세상을 지옥으로 여기고 천국만 꿈꾸는 이들을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영의 세계만 추구하게 됨으로 염세주의자가 될 소지(素地)가 있지요.
성경이 추구하는 바가 영생에 있고 이 세상을 지옥으로 묘사하고 육신을 악으로 규정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과 육신을 거부하게 되면 하나님 왕국이 이 땅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여기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6:9)
After this manner therefore pray ye: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겉보기에는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기라는 말만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인간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 왕국이 이 땅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알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나님 왕국이 도래해 있지만 그것을 모르고 있으며 저 하늘에만 천국이 있다 여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깨닫지 못한 것이며 우리의 진짜 주인인 빛이신 성령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지요.
빛이신 성령을 경험 하게 되면 지옥도 천국도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예수님처럼 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세상이 지긋지긋해서 다시는 오지 않겠다 말하는 사람은 아직 완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봐야합니다.
시공이 없는 빛의 존재는 무소부재하며 편재한데 어찌 하늘에만 있고 땅에는 없겠냐는 말입니다.
본인이 진정 증득(證得)의 상태에 도달했다면 오고감에 있어 자유로워야하고 걸림이 없어야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記者)는 하나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시139:7)
Whither shall I go from thy spirit? or whither shall I flee from thy presence?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139:8)
If I ascend up into heaven, thou art there: if I make my bed in hell, behold, thou art there.
7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과(thy spirit) 형상으로부터(thy presence) 어떻게 달아날 수 있냐를 말하고 있습니다.
영육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품안에 있다는 뜻이지요.
심지어 하늘에는 물론이고 지옥에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합니다.(in hell, behold, thou art there)
그러므로 진정한 천국은 마음 안에서 이루어져야하고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조차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아야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이들은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왜 아직도 세상은 완벽하지 않으며 죄가 만연한가를 묻겠지요.
그것은 아직도 완벽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완벽하지 못한 세상이 필요한거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죄를 지었고 벌을 받아야한다면 지옥 같은 세상이 있어야 죗값을 치를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는 죗값을 갚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천국을 즐기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며 누군가는 그런 사람들과의 연극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와 같은 이를 일러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어린양”이라 했으니 성경은 그런 사람을 만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 그 신후사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전3:22)
Wherefore I perceive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than that a man should rejoice in his own works; for that is his portion: for who shall bring him to see what shall be after him?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그 어떤 역할이 주어졌으므로 귀천을 따질 것은 없지만 사후에 데려갈 능력이 누군가에게 있다는 뜻이지요.(who shall bring him to see what shall be after him?)
성령을 깨닫는다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지옥으로 여길 것인가 천국으로 여길 것인가는 각자에게 달렸으며 지옥조차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자신에게 있습니다.
다리하나 없는 젊은 청년하나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너무나 큽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 왕국이 이 땅에 실현되고 있음을 봅니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의 떡을 먹어야 성장할수있다. (2) | 2024.06.06 |
---|---|
순수한 영혼이 성령과 하나된다. (0) | 2024.06.05 |
우상숭배도 선택이다. (2) | 2024.06.03 |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라. (0) | 2024.06.01 |
진정한 치유는 영적치유.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