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과 마찬가지로 로마서 15장에서 인용된 구약의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신32:43)
Rejoice, O ye nations, with his people: for he will avenge the blood of his servants, and will render vengeance to his adversaries, and will be merciful unto his land, and to his people.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신32:44)
And Moses came and spake all the words of this song in the ears of the people, he, and Hoshea the son of Nun.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민족이라 말하지만 43절 내용을 보건데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족들아(O ye nations) 한 것은 육신을 가진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며 주의 백성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피를 갚는다는 것은 생명력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이들을 그의 땅과 그의 백성들로 묘사하고(his land, and to his people) 있으며 자비의 손길아래 놓였다고 한 겁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육적속성을 극복하여야 함으로 마치 전쟁에 임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며 인과응보를 넘어서야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44절에서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노래의 모든 말씀을(all the words of this song) 백성들에게 말하여 듣게 한다 했습니다.
32장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라는 뜻이며 성령의 가르침이라는 뜻이지요.
모세의 뜻은 “건져 올리다” 이고 눈(Nun의) 뜻은 “생선”이며 호세아의 뜻은 “야훼는 구원 하신다”입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바다의 생선과 같은 사람을 들어 올린다는 뜻이 됩니다.(성령으로 거듭나게 만듦)
다음 내용을 보면 이러한 해석이 합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마치고(신32:4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신32:46)
분명히 44절에서 모세와 호세아가 함께 말하는 것처럼 기록해놓았는데 45절에서는 모세만이 말하고 있지요.
그러므로 32장 전체는 비유의 가르침이 맞으며 성경은 담긴 뜻이 따로 있는 겁니다.
읽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32장 전체 내용은 구도자가 물질적이고 육적인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우상숭배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비유로서 말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가르침을 믿음의 자녀들에게 지켜 행하라 한 겁니다.(46절)
이러한 가르침이 특정한 국가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길을 걷는 모든 구도자에게 해당됨을 다음 내용은 말해줍니다.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신32:47)
For it is not a vain thing for you; because it is your life: and through this thing ye shall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whither ye go over Jordan to possess it.
모세가 말한 것이 생명의(your life) 가르침이라 했으니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단을 건너간 땅에서 너의 날들이 연장될 거라 했지요.
요단의 뜻은 “영원의 강”이므로 여기에 언급된 땅이란(in the land) 성령으로 거듭나 영생을 얻게 됨을 비유한 겁니다.
정리하여 보면 모세의 가르침을 따라야(through this thing) 육적인 장애물을 통과하여(to possess it) 영생에 이른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알아야할 또 다른 일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신32:48)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신32:49)
영적인 가르침을 펼치는 동일한 그날에 또 다른 말씀을 하셨다 했으니 이어지는 말씀이 앞서 말씀하신 것과는 약간 다를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48절)
그러므로 49절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여리고의 뜻은 “종려나무의 성, 향기의 성”으로 에덴동산을 비유한 것이고 모압은 “아버지의 소생”을 뜻하며 아비림의 뜻은 “나의 아버지는 고상하시다”이므로 육에 속한 이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지요.
느보의 뜻이 “알리다. 부르다”이고 가나안의 뜻은 “낮은 땅”이라는 점을 볼 때 성령으로 거듭난 모세가 에덴동산 쪽에서(성령의 입장) 낮은 지대인 육에 속한 이들을(가나안) 부른다는 것을 비유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성령으로 거듭난 모세조차도 조심해야할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신32:50)
아론의 뜻은 “고상함”이고 호르의 뜻은 “산”으로 육신을 최고로 여기는 인식상태를 비유한 겁니다.
육신을 최고로 여기는 인식은 육의죽음과 함께 소멸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육신은 일반 백성들과 조금도 다름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지금 이 장면은 모세가 여리고 성에서(성전=에덴동산) 나와 건너편산에 올라있는 상황으로 성령의 입장이 아니라 육신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입니다.
즉, 육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면 일반백성의 죽임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신32:51)
Because ye trespassed against me among the children of Israel at the waters of MeribahKadesh, in the wilderness of Zin; because ye sanctified me not in the midst of the children of Israel.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신32:52)
Yet thou shalt see the land before thee; but thou shalt not go thither unto the land which I give the children of Israel.
가데스의 뜻은 “거룩한 샘”이고 므리바의 뜻은 “분쟁, 다투다”라는 뜻인데 영어성경은 므리바가데스로 표기하고 있습니다.(MeribahKadesh)
그리고 신(Zin)은 “늪, 습지”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시험과 시련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샘을(성령) 두고 갈등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민수기 20장에 기록된 내용) 늪과 같은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인즉, 모세가 영생을 얻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육신으로 영생의 하늘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 내용을 두고 모세가 영생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 같은 해석은 잘못된 것으로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시간이 촉박함으로 더 이상 설명하지 못하지만 다음시간에 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기로하고 신명기 강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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