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데살로니가 전서 4장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시간 그리스도인과 일반인의 차이에 대해 배웠으니 오늘 역시 그 연장선에서 바울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For if we believe that Jesus died and rose again, even so them also which sleep in Jesus will God bring with him.
우리가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면 죽음이후에 들어 올림 받는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알아야할 것은 예수의 부활은 육적속성을 죽이고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거듭나지 못한다면 일반인들과 같이 성령이 잠든 것과 같다는 뜻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온 곳으로 돌아가며 혼은 공중에 흩어진다는 옛말대로 우리 안에 깊숙이 잠들어 있는 성령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버린다는 뜻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건데 결국 살아생전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일반인의 죽음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살전4:15)
For this we say unto you by the word of the Lord, that 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unto the coming of the Lord shall not prevent them which are asleep.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by the word of the Lord)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다고(this we say unto you) 합니다.
주님의 오실 때까지(unto the coming of the Lord) 살아남은 우리도(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잠든 이들처럼(them which are asleep) 예방할 수 없다고(shall not prevent) 했습니다.
육신을 가진 누구라도 이러한 죽음의 법칙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바울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말해줍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4:16)
For the Lord himself shall descend from heaven with a shout, with the voice of the archangel, and with the trump of God: and the dead in Christ shall rise first: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7)
Then 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sha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and so shall we ever be with the Lord.
이 말씀을 교회에서는 들어 올림, 즉 휴거를 뜻하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속 깊은 내용을 보면 그렇게 볼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럴 것 같으면 예수사후 이러한 휴거가 단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이 되지요.
그러므로 위내용은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16절에 언급된 주님자신은(the Lord himself) 예수의 본체인 성령을 가리키며 그가 소리치며(with a shout) 천사장의 목소리와(with the voice of the archangel) 하나님의 나팔소리로(with the trump of God) 하늘로부터 내려오신다고 합니다.(shall descend from heaven)
그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이가(the dead in Christ) 먼저 일어난다고(shall rise first) 했지요.
이 말씀을 액면대로 보게 되면 성령이신 예수의 외침과 천사장의 목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따로 인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입니다.
성령이 강림하실 때는 엄청난 진동이 일어남으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다는 말은 죽어서 특정한 곳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예수를 믿다가 죽은 이들을 가리킵니다.
죽는 순간까지 믿음의 길에서 내려서지 않은 이들이 성령의 영접을 받게 된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되어야 17절 말씀도 오해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Then)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구름 속에서(in the clouds) 그와 함께 휩싸여(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공중에서 주를 만난다 했으므로 성령의 영접을 뜻합니다.
즉, 죽어서만 성령을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생전 영접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있게 될 것이라 한 겁니다.(shall we ever be with the Lord)
이것은 예수님의 다음말씀과 동일한거지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16:28)
이 말씀을 보건데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도 누군가는 성령을 영접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다 중요하게 여겨야할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성령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며 그가 우리 안에서 깨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어떤 이들은 공중에서 주를 만난다는 내용으로 인해 내재하신 성령을 불신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빛이신 성령은 어디에다 있으므로 우리의 내면에도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성령이 육신에 속해져 있지 않다는 뜻에서 공중에서 만난다 한 것일 뿐 성령이 하늘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우리가 성령을 영접한다는 말과 성령이 깨어난다는 말은 같은 것이며 쵀탁동시(啐託同時)와 같은 뜻입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려 몸부림칠 때 어미닭이 밖에서 알을 쪼아주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이러함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성령으로 믿는 것을 넘어 확신을 할 때 하늘에서 빛이신 성령이 강림하시어 내재하신 성령과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내려서지 않는 한 죽음이후에 성령의 영접을 받을 거라 바울이 말했으므로 비록 지금 당장 성령을 영접하지 못하였다 할지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진정 우리가 성령의 내재하심을 알았다면 구태여 영접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지요.
그저 성령과 함께하는 사람답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날이 올 것이며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성령의 영접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모범이 되고 위안이 되어야한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8)
Wherefore comfort one another with these words.
세상적인 것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용감하게 영적인 투쟁에 나선 여러분 모두는 성령의 영접을 받을 만 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4장을 모두 마칩니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원한 안식에 들려면 평안을 선물하라. (1) | 2025.11.19 |
|---|---|
| 우리행사를 하나님은 모두 아신다. (0) | 2025.11.18 |
| 성령은 무소유에 대해 알게 한다. (0) | 2025.11.15 |
| 진리를 왜곡하면 버림받는다. (0) | 2025.11.14 |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0) | 202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