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여유로운 삶은 자신안에 있다.

배가번드 2021. 11. 1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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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보니 주변을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속도가 빠른탓에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자전거를 타고 양재천을 오갈때는 그래도 이곳저곳을 둘러볼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산책을 할때와 비교하면 그조차도 빠릅니다

산책을 할때면 남의 집 담너머로 보이는 하얀목련의 탐스러운 자태도 눈에 들어오고 일요일 영업을 하지않는 미용실도 눈에 들어옵니다

속도에 따라 느끼는것이 다름을 알수있지요

세상은 눈이 부시게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놓치는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이럴때면 처음 호주에 갔을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내가 살던곳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어서 산책을 하다 캥거루를 몇번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말을 키우는 집이 많았지요

하루가 얼마나 긴지 갑자기 시간이 48시간으로 늘어난것만 같았습니다

이때가 97년 이었는데 2008년에 다시가보니 많이 바뀐것 같더군요

벌써 분위기가 달라졌고 공기의 흐름부터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호주도 세계적인 변화의 바람을 외면할수 없었겠지요

결국 여유로운 삶은 개인이 찾아야 합니다

바쁘게 몰아치는 세파에도 여유를 찾으려면 내면세계를 알아야지요

그렇다고 가부좌를 틀고 앉으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내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면에서 울려퍼지는 외침을 들으라는 말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외딴곳이 아니라 볼모지와 다름없는 자신의 마음밭을 이릅니다

우리의 진짜모습은 육이 아니라 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윤회를 멈추고 영생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런까닭으로 성경은 육의 몸이 있으니 영의 몸도 있다기록하고 있지요

지혜로운 이는 내말을듣고 걷게 될 것이고 어리석은 이는 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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