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시멘트 한포를 쉽게 들었는데 이제는 쉽지가 않습니다.

약100미터를 가는데 어깨가 내려앉는 줄 알았습니다.

전기 일을 하고 있지만 때로 미장일도 해야 하고 목수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지요.

그러다보니 가끔씩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가 있는 겁니다.

이제는 뭔가를 든다는 것 자체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늙어가나 봅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은 젊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60부터 다른 형태의 삶이 진행된다는 말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60부터 시작할 수 있는 삶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