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 또다시 이야기를 연장해 보도록 해.
예수님의 말씀을 끝으로 대화를 마친 것 같은데 그 이야기에서 다시 이어가 볼까?
아마도 너라면 나에게 이러한 질문을 할 것 같아.
“예수님 말씀은 이미 2천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그 같은 말씀을 지금 시대에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는지요?”
스승께서도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고 황금시대라 말씀하셨으니 당연히 네 질문은 유효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이번에 한국을 나가 만났던 동수들과 사랑의 OPT 관계자도 그러한 말들을 했으니 어쩌면 나만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는지도 몰라.
그러나 그렇게만 여겨서는 곤란할 것 같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이 세상이 천국과 같은 세상으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상태로 봐서는 그러한 일들이 이 시대에 도래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해.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시대에서는 유토피아가 이 땅에 세워지기는 어려울 거야.
이렇게 본다면 아마도 자신의 내면세계가 황금시대를 맞이하도록 만드는 것이 올바른 수행방법이라 생각이 들어.
각자 인식의 폭을 황금시대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세상이 천지개벽을 맞이하도록 바라는 것보다 훨씬 유익할거라는 말이지.
가끔씩 나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볼 때는 이세상의 멸망을 꿈꾸어 보기도 하지만 너무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록 바라지는 않아.
이러한 일에 대한 말을 한 것 같은데 자신의 인식만 바꾸면 이세상이 이미 완벽자체로 볼 수 있다고 했을 거야.
그러한 내말을 제대로 인식했다고 한다면 이 세상의 천지개벽을 원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
말을 하고 보니 한 가지 생각나는 일이 있구나.
이번 한국행 때는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던 사랑의 OPT 관계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을 내가 만나고 싶었던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바가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던 바와 너무나도 흡사했기 때문이거든.
게다가 내면의 체험과 내 인식이 그들의 주장과 너무나 닮아 있기에 도대체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일까 궁금했던 거지.
그러나 만나본 결과 한편으로는 실망을 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만족할 수 있었어.
그들이 원작의 작가라 할 수 있는 메신저의 뜻을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이 나를 실망케 만들었고 만족을 했던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관음법문이 진정 최고의 법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거야.
내가 듣고 보는 빛과 소리가 진정한 내면의 것이 분명하며 그들 또한 그러한 빛과 소리를 체험하려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나를 만족스럽게 했어.
특히 관음(觀音)이란 최고의 경지를 이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나와 대화를 나누는 그분도 우리들과 비슷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았으며 그들로부터 책을 선물 받은 것도 즐거운 일의 하나였던 것 같아.
어찌되었건 그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던 것은 사실이었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들이 육신의 부활을 나와는 약간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음이었어.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은 이미 이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있다는 말이었는데 마치 기독교도들이 말하는 육신의 부활이 이미 자신들에게 일어났다는 말을 하는 것 같더구나.
자신들이 육신의 들어 올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존재들로서 자신들의 현실에 더 이상 머물지 않는다는 말이었으며 과거의 시간대로 들어갔을 때 자신들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한순간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짐을 느껴야 했어.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라고 한다면 그들은 이미 현실세계와는 동떨어진 곳에서 육신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내 앞에서 나와 대면하는 이는 나를 만나기 위해 잠시 현실세계를 온 미래의 사람이라는 말인가 싶었거든.
하지만 그분은 분명 자신이 현실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노라 말씀하셨고 그러한 현실속의 사람을 내가 만나고 있었던 만큼 과거의 그분 실루엣을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니었던 거지.
그렇다면 아주 명백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인데 그분은 자신의 번역한 책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거나 현실에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나와 대화를 나눈 것에 불과한거라 여겨졌어.
물론 내가 그들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일 수도 있지만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내가 느꼈던 점은 그들이 말하는 대로라고 한다면 지금의 지구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에 자신들이 자리하고 있어야 마땅한데 전혀 그렇지 못하기에 하는 말이었던 거야.
내가 생각한 바로는 우리들 인식이 바뀌게 되면 과거에 내가 알던 이들을 만났을 때 완전히 달라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었는데 그들은 마치 또 다른 지구가 있고 그곳과 이곳에서 동시에 살아가는 것처럼 말을 하기에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거지.
이러한 까닭에 서둘러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그들이 주겠다던 책을 받아들고 작별을 고하였어.
아들아!
이번 만남이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이유는 세상의 모든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믿음의 세계를 물질적이고 육신적으로 받아들이기에 범하는 오류가 이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야.
차라리 이러한 면에서는 네 고모가 다니는 교회에서 주장하는 부활론이 훨씬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사후세계에서의 부활을 말하는지라 적어도 죽기 전까지는 각자의 현실세상을 부정하지 않을 수 있어.
물론 여기에도 모순점은 있다 볼 수 있고 믿음의 길이 다른 타종교인 들에게 비판의 여지를 남기게 되는데 이 모든 일들이 그들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하기위한 신의 배려에 의한 것이야.
다시 말해서 이들의 주장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이 맞긴 하지만 내 주장과는 다르다는 말이며 그들이 지극히 제한된 의식세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보다 전체적이라는 말로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식이 어떠한가를 말하고자 하는 거지.
이것을 보다 확실하게 비교 분석하기 위해 지금부터 우리들은 한 가지 일을 말해 보도록 해.
언젠가 나는 인터넷을 통해 한사람의 무슬림이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어.
그는 자신이 믿는 알라신이 사자로부터 자신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보여주려 사자들이 갇혀진 우리 속을 겁도 없이 뛰어들었는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던 거야.
이 사람은 평소 알라의 축복이 늘 자신과 늘 함께 하고 있다는 확신을 한지라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었을 거라 여겨지는데 한 가지 이분이 모르고 있었던 점이 있었거든.
우리 속에 갇혀진 사자 역시 알라신의 충실하고도 귀여운 자녀라는 사실을 몰랐던 거지.
이러한 사실을 현실세상에서 인정하지 않기에 우리들은 많은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는 거야.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이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었던 기독교인들이 바로 이러한 일들을 말해주고 있어.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들이 접한 성경의 내용대로 인류를 위한 박애정신의 실천과 복음을 전하려 그러한 위험한곳을 자청해서 갔었지 않겠어?
하지만 그들 역시 몰랐던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납치범들 또한 또 다른 목적을 가진 엄연한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라는 사실이었어.
이러한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 사람들 대부분은 이번 일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많이 비판하겠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그렇게만 여겨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거든.
왜 그러냐 하면 말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과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박애정신을 실천해 보지도 못해보았기 때문이거든.
다시 말해서 이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들 만한 믿음조차 가지지 못해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이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음은 물론 앞으로 자신들의 행위로 인해 언젠가 자신들 역시 그러한 경험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야.
한마디로 입조심들을 해야 한다는 거지.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진리에 따라 어쩌면 자신들 비판의 목소리에 따라 그러한 경험을 불러올 수가 있거든.
저기요.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요.
그들의 행동을 우리들이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들의 행위에 따른 결과는 엄연하게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 모두가 얼마나 걱정을 하고 가슴 졸여 했는지요?
게다가 그들을 구해오느라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봐야했는데 그 같은 피해를 생각해서라도 그들은 비판을 감수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네 말이 맞는다고 볼 수 있어.하지만 그러한 판단은 물질적인 시각에서의 판단이라는 점을 알아야해.
분명히 앞서 내가 말했던 데로 시각을 물질적인데 맞추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모르는 미지의 세상을 경험하기위해 콩을 심고 있겠지만 영적인 길을 가는 우리들은 그들을 그러한 시각으로 봐서는 곤란하다는 말이거든.
만약 수행을 하는 이들이 이러한 판단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각을 영적인 쪽으로 돌려야 마땅하며 이 일을 통해서 스스로가 영적이지 못함을 반성하는 기회로 삼기바래.
사자우리에 뛰어든 무슬림이나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었다 풀려난 기독교인들 모두는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거지.
우리들에게 전체적인 하나님을 알도록 하기위해 그들은 일부분의 하나님을 믿는 행위를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또 다른 분리된 모습들을 유일한 하나님으로 아는 오류를 범하는 척을 하고 있는 거야.
이러한 의미로 보자면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인식조차 더 큰 거시의 세계에서는 한조각일 뿐일 수 있어.
하지만 이세상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조금 더 폭넓은 시각일수는 있는데 자신의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만족과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남들의 평가와는 별도로 좋은 것이야.
다시 말해서 사자의 밥이 되는 것을 만족하고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우리들 모두가 알듯이 이들 모두는 절대 자신들의 행위에 만족하거나 의미부여를 할 수가 없음을 알아.이들의 유일한 잘못은 바로 이와 같은 점인데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란 걸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지.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이라 성토하고 그들을 단죄해야 하겠는가 말이야.
만약 당신말대로 전체적인 하나님을 알도록 하기위해 그들이 그러한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면 그들로서는 무척 억울할 것 아닙니까?
그들 역시 전체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고 싶지 그러한 자신들의 역할을 해서 남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싶겠냐는 거지요.
아들아!
아직도 너는 초점을 네 자신에게 맞추지 못하고 있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네가 남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네 눈에 비춰진 타인들의 모습을 통해 네가 얻어야 할 그 무엇이거든.
그들이 억울하게 욕을 얻어먹는 일을 네가 안타까워 할 것이 아니라 네가 그들과 마찬가지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걱정해야하고 네 눈에 비춰진 그들의 오류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너를 성장시키기 위한 축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거야.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만났다던 사랑의 OPT 관계자들의 주장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 볼 수 있는데 그들의 주장대로 육신의 진동을 높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러한 일이 가능할 수 있어.
내가 그들의 주장을 거부했던 것은 그것이 거짓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주장하는바에 머물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해야 정확할 것 같아.
진실 아닌 것이 그 어디에도 없다고 했으니 당연지사로 나의 이 같은 말은 사실이 될 것 같은데 다만 한 가지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일수는 없다는 말이거든.
이러한 주장이 강하게 되면 앞서 예를 들었듯이 사자우리로 뛰어들거나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는 일이 생기는 거지.
말씀 도중에 잠시만 실례를 하겠습니다.
육체의 진동을 높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사자우리에 뛰어들거나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어 물의를 일으킨 행위조차 어떻게 옳은 일이 될 수 있는가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세상을 육신으로 살아가는 동안은 시시비비를 떠날 수가 없는데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지요?
그래.
이제부터 네 질문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해 보기로 해.
우선 네가 한 첫 번째 질문대로 진동을 높여서 높은 세상으로 가는 일에 대해 말해보자면 말이야.
지금 당장 육신의 진동을 높여서 이 육신을 가진 체 그러한 곳을 가는 재주는 나에게 없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에 의하면 모든 이들이 이미 그러한 상태에 도달해 있기도 한데 이것이 가능하려면 이 육신의 한계를 넘어 영적일 때 가능하거든.
다시 말해서 진동을 높인다는 의미는 육신이 영체화(靈體化)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내면의 영이 깨어났다는 말은 육신조차 영체화 시킬 수 있다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인 거지.
우화등선(羽化登仙)이라는 말이 바로 이러한 뜻인 것 같은데 그 옛날부터 이 말이 존재하는 걸로 봐서는 이 같은 일이 실지로 일어났다는 말이 아니겠어?
이 말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등에 날개가 달려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말하게 되겠지만 진정한 의미는 육신의 진동을 높여서 영체화 한다는 말이 되며 내면의 영이 깨어남을 말하는 거야.
이러한 시각으로 본다면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상태에 도달해 있고 세상을 살다간 많은 이들이 이미 이러한 경험들을 했으며 진동이 높은 세상에서 살고 있어.
그렇다면 우주선이 지구위에 떠서 우리들을 기다린다는 것은 거짓말입니까?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구인들을 구하기 위해 지구보다 더 큰 우주선이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너는 지금껏 나와의 대화에서 무엇을 배웠니?
시공이 없음을 배웠고 의식세계의 무한함을 배웠지 않니?
그런데 어떻게 그러한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니?
우리들이 진동을 높일 경우 그러한 우주선을 볼 수 있게 되는데 그러한 일을 물질적인 인식으로 해석하려다 생긴 오류 때문에 그들이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거든.
마치 지금과 같은 육신을 간직한 채 그곳을 간다고 여기게 되는데 그것이 아니야.
진동을 높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 육신과는 전혀 다른 육신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진동으로 높여진 의식세계 역시 우리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현실세계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육신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말한 거지.
이제 이해가 가지?
그리고 사자우리에 뛰어든 이나 아프가니스탄에 갔던 기독교인들의 인식이 옳다는 말도 전혀 틀리지 않는데 우리들이 육적인 해석을 떠나 영적인 해석을 하게 된다면 그들의 주장도 아주 정확하게 옳은 일이 되는 거야.
사자우리에 뛰어든 그를 구해주신 알라신은 불쌍한 그의 영혼을 구해 주셨거든.
비록 육신을 버리긴 했지만 천국에서 부활하도록 허락하실 거라는 거지.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었다 풀려난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은 어느 누구 한쪽 편만을 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러한 위험을 무릅썼다고 한다면 아주 훌륭한 하나님 자녀로서의 임무에 충실했다 볼 수 있어.
그들은 또한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이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 아니라 무슬림이 믿는 알라도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오늘 우리들에게는 지금까지 대화를 나눈 모든 내용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으니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신 신의 일부분이 아니겠어?
알라 역시 하나님의 힘을 나누어 받은 하나님의 일부분인 동시에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점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고 있는 거야.
아들아!
이번에 내가 한국을 돌아가서 겪었던 일은 이것만이 아니었어.
북한과의 거래로 손해를 본 내가 남들에게 끼친 손해를 복구해 주기위해 돈을 벌어야만 했는데 그러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숱하게 많은 일들을 경험해야만 했어.
영적인 면과 육적인 면을 동시에 경험하며 그 둘을 합체 시키는 작업을 해야만 했던 거지.
앞으로 너와의 대화에서 우리들이 얻어야 하는 개념이 바로 이러한 것인데 과연 신께서 시간을 허락하실지 모르겠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겪고 있는 내 주변의 일들이 결코 가볍지 않기에 너와의 대화를 이어가기가 무척 어려워.
하지만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대화를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고 만약 중간에 대화가 끊어진다면 신의 뜻은 잠시간 너와의 대화를 중단하라는 거라 여기기로 해.
사실 오늘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목적이 바로 이러한데 있거든.
우리들의 수행초점이 외향적이지 않고 내면 지향적이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수행에 방해를 가할 수가 없으며 총칼로도 위협 할 수가 없어.
하지만 외향적이고 물질적인데 초점이 맞춰지게 되면 본질적인 면은 볼 수도 없거니와 얼마가 될지 모를 시간을 방황해야만 하는 거야.
오늘은 이쯤에서 쉬었다가 다음시간에 이러한 물질적인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꾸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