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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향해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수행자의 발걸음은 시작부터 가시밭길,
많은 이들의 근심과 걱정이 그들의 발목을 잡지만
진리의 행보를 결코 멈추지 않는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른 역사의 순간들을 맞이하였듯,
수행자들의 여정도 그러하리라.
삶의 여정 속에서 잠시 일어나는 깨달음의 순간들도
그러나 라고 하는 반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진리는
하지만 이라고 하는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며
인식의 저편으로 스러지고 또 다른 깨달음의 장은 문을 연다.
그 또한 모두가 아니란 것을 알 때까지의 깨달음일 뿐이라는 것을
그렇지만 이라고 하는 반전이 가르쳐주며
그래도 라고 하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창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반전의 순간들은 영원의 쳇바퀴를 돌리며
우리의 영혼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게 채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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