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걱정근심 없는 삶.

배가번드 2022. 12. 1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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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걱정근심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상이 너무 편해도 걱정을 합니다.

내가 이렇게 편해도 되나 하는 걱정을 할 정도라고 하니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한 사람의 인생길은 다르다고 하지요.

과연 그러한지 성경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6:31)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4)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로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장 내일 먹을 것이 없고 무엇을 입어야하는 걱정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다시피 한사람에게 이런 말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믿음의 길에 들어서보면 거짓말처럼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연거푸 부도를 세 번이나 당하고 완전히 망하다시피 했던 사업이 기적처럼 되살아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일이 나에게 일어났지요.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며 하나님 왕국을 찾기 위한 준비 작업에 불과 했습니다.

마치 등산을 하기 위해 몸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야하듯이 물질을 떠나보내야 했던 겁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나에게 욕심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없어졌고 심지어 망하게 해달라고 빌었기 때문이지요.

매일을 물질을 얻기 위해 과한 욕심을 부리며 살아야하는 현실이 싫었기 때문이며 하나님 왕국을 찾고 싶었습니다.

육신은 성전이고 성전 안에 살고 있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기에 몸과 마음을 다해 찾았던 겁니다.

온힘을 다해 물질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내재한 빛이신 성령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바꾸었기에 삶에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러한 과정조차 성경에는 기록이 되어있었지요.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마24:16)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 가지 말며(마24:17)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찌어다(마24:18)

 

유다의 뜻은 “찬송,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알게 되면 저절로 찬송과 찬양을 하기 마련이지요.

하나님왕국을 찾았고 성령이신 하나님을 만났기에 찬송과 찬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더 이상 물질적인 인식에 머물지 말고 높은 인식의 세계로 올라가라는 뜻으로 산으로 도망가라 한 겁니다.(16절)

마찬가지로 17절에 지붕위도 높은 의식세계를 가리키는 말로서 물질에 연연하지 말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18절에 밭에 있는 자는 이미 성령의 역사하심을 깨달은 이를 가리킵니다.

하나님 왕국과 하나님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 뜻에 따라 일을 하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한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2:4)

Who will have all men to be saved, and to come unto the knowledge of the truth.

 

이렇게 보면 밭에 있는 자는 하나님 일을 하는 성직자들을 가리킨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알게 만드는 일을 하는 이들은 물질적인 일에 관심을 기울여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하나님 일을 하는 이가 겉옷에 불과한 명예나 물질을 추구한다면 다음과 같은 일을 당할 겁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마24:40)

 

사람은 누구나가 맡은 일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앞장서서 가야하는 이가 있고 누군가는 그를 따라가야 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역할에 따른 행동양식도 있기 마련입니다.

앞장을 선 사람은 선두에 선 사람답게 많은 이들의 모범이 되어야하며 따르는 사람은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본인이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는 본인이 잘 압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내일 무엇을 입을까 걱정 속에 살아가는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아가는지를 모를 수는 없지요.

이러한 일은 말로 이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경험해봐야 하는 일인지라 긴말은 않겠지만 영적인 삶은 걱정근심 없는 삶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말만 하겠습니다.

 

눈이 열린 사람만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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