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 우리는 성령을 깨달아 불씨를 전해주는 사도들의 말씀을 들은 이들이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가 보낸다는 보혜사가 임하신 사도들의 입을 통해 말씀의 떡을 나누어먹고 반석 같은 믿음이 생긴 이들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여 삶이 변화를 일으켰음을 확인했지요.
그렇다면 오늘은 성령의 불씨를 나누어받은 이들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기에 삶이 변화를 일으켰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4:32)
And the multitude of them that believed were of one heart and of one soul: neither said any of them that ought of the things which he possessed was his own; but they had all things common.
사도들의 가르침을 믿는다는 것은(the multitude of them that believed) 성령의 불씨가 마음 안에 심어지는 것이며 성령이신 하나님을 마음 안에 살게 하는 일입니다.
빛의 세계인 하나님 왕국은 경계의 벽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너와나의 구분이 없어져 한마음 한 영혼이 된다고 했습니다.(one heart and of one soul)
한글 성경이 한뜻이라고 번역한 것은 영혼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여겼기 때문이지요.
각자의 영혼이 따로 있는 것은 맞지만 빛이신 성령과 하나 되는 이치를 몰라서 이렇게 번역해놓은 겁니다.
본인들이 빛의 세계를 경험해본일이 없다보니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혼이 성령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빛의 몸이 된다는 말이며 하나님과 하나 된다는 뜻이지요.
일부 교회에서는 이 말씀을 내세워 자신의 재산을 모두 교회에 바쳐야한다 말하기도 하지만 이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라 물질세상과 영혼의 세계는 완전히 구분된 세상이며 그중에서도 성령과 하나 된다는 것은 빛의 존재가 된다는 점을 알라는 뜻입니다.
진정 성령을 깨닫게 되면 소유욕이 없어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게 되며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측은지심을 발휘하여 돕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성령을 통해 이심전심이 일어난 상태에서 발생되는 일이며 누군가를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면 사기꾼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은 영적으로 연결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봐야 합니다.
과거에 이러한 일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지요.
근육을 심하게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김치공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많은 이들이 나를 진심으로 도와주었던 겁니다.
내가 갚을 능력이 없다고 극구 사양하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투자해주는 바람에 이상하게 여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모든 일이 빛이신 성령아래 이심전심이 일어난 탓입니다.
본인들이 알던 모르던 그러한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났던 거지요.
과연 이러한 일이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되는지 사도들의 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행4:33)
And with great power gave the apostles witness of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great grace was upon them all.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행4:34)
Neither was there any among them that lacked: for as many as were possessors of lands or houses sold them, and brought the prices of the things that were sold,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행4:35)
사도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에 힘입어 영적부활을 가르쳤기에(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주어진 겁니다.(33절)
그래서 사도들의 말을 믿는 이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했는데(Neither was there any among them that lacked) 집과 땅을 팔아 그 값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brought the prices of the things that were sold)
액면대로 보자면 사도들이 신자들의 집과 땅을 판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의 불씨가 심어지게 되면 물질적인 소유욕이 없어져 모든 행사를 성령에 의지하게 됨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성령이신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엇이건 주게 됨을 말하고 있는 거지요.
이러한 내말을 입증할 내용이 다음에 이어집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 (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행4:36)
And Joses, who by the apostles was surnamed Barnabas, (which is, being interpreted, The son of consolation,) a Levite, and of the country of Cyprus,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행4:37)
Having land, sold it, and brought the money, and laid it at the apostles' feet.
구브로의 뜻은 “구리”이고 레위의 뜻은 “연합된 자”이며 요셉은 “하나님께서 더 하신다”입니다.
여기에 언급된 구리는 재물보다는 영적 수준을 말해놓은 것으로 아직은 정금같이 빛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던 사람이 사도의 가르침을 통해 연합된 무리 속에 들자 하나님이신 성령이 임하여 권위자가(하나님과 하나 됨) 되었다는 뜻이지요.(36절)
이렇게 성령이 드러난 사람은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영적인 값어치를 높이 평가한다는 뜻으로 땅 판 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둔다 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은 이 내용을 액면대로 받아들여 자신의 재산을 교회와 목사님께 바쳐야한다 말할지 모르지만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성경 한 대목을 보겠습니다.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마27:7)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마27:8)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이 이루었나니 일렀으되 저희가 그 정가된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정가한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마27:9)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마27:10)
And gave them for the potter's field, as the Lord appointed me.
토기장이는 하나님을 가리키며 밭은 경작을 뜻하므로 영적인 가르침을 통해 사람들에게(나그네, 이방인) 영적인 성과를 얻게 만든다는 뜻입니다.(7절)
믿지 않는 미망의 마음을 묻어버리고 영적으로 결실을 맺게 만든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래서 8절에서 토기장이의 밭을 피밭이라 일컫는다 했는데 피는 생명이자 성령을 가리킴으로 피밭은 영적인 부활을 뜻합니다.
그리고 9절에 기록된 은 삼십은 빛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지요.
빛이신 성령을 깨달아 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영적부활의 임무가 주어진다는 것을 토기장이의 밭 값을 지불했다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라고(as the Lord appointed me) 10절은 기록하고 있으므로 나 홀로목사의 해석은 조금도 틀린바가 없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사도행전 4장을 모두 마쳤으니 잠시 쉬었다가 5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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