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낸다는 보혜사가 왔는지를 묻고 싶다는 말입니다.
만약 보혜사가 왔다면 2천년동안 수도 없이 왔을 것이고 오지 않았다면 예수가 거짓말을 한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두뇌로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 뜻은 큰 차이가 있으며 성경말씀도 지혜롭게 불줄 알아야한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말한다면 보혜사를 보낸다는 예수의 말은 거짓이 되고 신약의 대부분을 기록한 바울도 하나님을 만났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말하는 사람은 성경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 봐야하며 그들을 따라가게 되면 장님을 따라 길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사도행전은 성령이신 하나님을 만나 하나 된 사람들이 기록한 내용이므로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말하는 사람은 읽을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경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은 나 홀로목사가 사사로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확인한 바이며 바울이 바로 그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변함없이 성령과 하나 된 바울의 행적을 따라가 하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행20:17)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행20:18)
밀레도의 뜻은 “피란민”이고 에베소의 뜻은 “바람직한”이므로 이 내용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가운데 장로의 면모를 갖춘 이들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뜻입니다.
액면 상으로는 장로들을 초청하는 것처럼 되어있지만 바울이 성령의 입장에서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지요.
성령은 만물 안에 들어있기에 밀레도에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며 믿음이 무르익은 이들(장로)에게 성령이 임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18절에서 그들이 바울에게 왔다고 했으며 바울이 아시아에 들어왔다 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중앙, 중심”의 뜻으로 성령이 머무는 심장을 가리킴으로 바울이 성령으로 믿음이 돈독한 장로 된 이들 안에서 지켜보았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것은 성령과 하나 된 바울이 걸어온 행적을 말하고 있다 여겨도 무방합니다.
성령을 영접하기까지 바울이 어떻게 살았는지, 또는 성령을 영접하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가르쳐줌으로 어떻게 보더라도 결론은 같아집니다.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이 같은 해석이 합당함을 확인하게 됩니다.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행20:19)
Serving the LORD with all humility of mind, and with many tears, and temptations, which befell me by the lying in wait of the Jews: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행20:20)
And how I kept back nothing that was profitable unto you, but have shewed you, and have taught you publickly, and from house to house,
이 내용을 직역해보면 속뜻이 가슴깊이 다가옵니다.
먼저 하나님을 겸손의 마음으로 섬겼다고 했습니다.(Serving the LORD with all humility of mind)
그리고 유대인을 숨어서 기다리기까지(by the lying in wait of the Jews) 바울에게 유혹과 많은 눈물이 주어졌다고 합니다.(with many tears, and temptations, which befell me)
참된 유대인(하나님을 찬양함)이 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이 필요했다는 말이지요.
또한 성령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 안에서 온갖 시련을 견딘다는 뜻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20절은 바울이 각 집에서 가르쳤다 한 겁니다.
바울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어도(I kept back nothing) 대중이나 각 집집마다(publickly, and from house to house) 유익함을 보여주고 가르쳤다고(have shewed you, and have taught you publickly) 했으니 이는 성령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점을 볼 때 바울은 영육 간을 오가며 치열했던 자신의 삶을 표본삼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내용을 보면 바울의 심경(心境)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지요.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20:21)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행20:22)
육신의 죄인 됨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성령과 하나 되신 예수를 믿게 하기위해 본인이 표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21절)
그래서 22절에서 성령에 매여져 예루살렘으로 간다 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성전을 가리킴으로 구도자의 목적지를 뜻한다고 볼 수 있지요.
성령의 매임 받아 성전에 입성하는 동안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고 했지만 다음내용에는 곧바로 대답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행20:23)
Save that the Holy Ghost witnesseth in every city, saying that bonds and afflictions abide me.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so that 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which I have received of the Lord Jesus, to testify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성령이 모든 성안에서 증거로서 구원한다고 했으며(Save that the Holy Ghost witnesseth in every city) 말씀하시기를 결속함과 고통이 깃든다고 합니다.(saying that bonds and afflictions abide me)
모든 성이란 사람의 육신을 가리키므로 성령과 함께 하게 되면 결속됨과 동시에 고난이 주어진다는 뜻이지요.
이 내용은 바울자신의 체험이기도 하지만 성령을 깨닫는 모든 이에게 적용될 말입니다.
성령과 하나 되려면 스스로를 성령에 매인바 되어야하며 고통을 감내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바울은 24절에서 고통이 자신을 움직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none of these things move me)
또한 자신의 생명조차 자신에게 소중하지 않다 말합니다.(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이미 성령이 깨어났으므로[진아(眞我)가 깨어남] 육신의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는 거지요.
뿐만 아니라 주 예수에게서 받은(I have received of the Lord Jesus)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증거하기위한(to testify) 임무의 전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치려한다 했습니다.(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성령이 깨어나면(하나가 되면 )범사에 감사하게 되며 고통의 순간조차 하나님의 선물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과연 이만한 믿음을 가진 이들이 몇이나 될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축복과 저주가 하나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자들만 듣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에서 쉬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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